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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 09:45
뭐 그들입장에선 g2는 세계최강팀이고 skt는 숙적이지만 그리핀은 skt에게 맨날 털린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어제 이후 skt는 어쩌냐 라는 심정이 있긴 할겁니다.
19/10/19 09:44
작년 IG 생각나네요. 정규시즌 여포이지만 리그내 최고존엄에게 번번히 깨짐, 리라에서 라이벌지역 에이스팀에게 짐, 탑솔 기용문제로 말 나옴 등
19/10/19 09:45
전 예전부터 G2가 왜 우승후보??
라고 생각을해서...MSI땐 그때당시 IG 나 SKT가 상태가 안좋을때라고 생각했거든요 좁쌀님인가 롤교익같은분이 밑도 끝도 없이 G2가 최고야 라고 하고 거기에 동의하는분들이 엄청나길래 되게 의아했습니다.
19/10/19 09:49
MSI SKT가 상태 안 좋을 때였나요? 스프링 우승하고 간 건데.
거꾸로 MSI에서 G2에게 떡 발리고 폼이 급락했다고 보는게 맞죠. 좁쌀은 결론 내려놓고 근거 찾는 타입이라 싫어하는 해설이긴 한데, 그거와는 별개로 G2가 올해 다 씹어먹은 건 인정해야 합니다.
19/10/19 09:51
관계자들은 눈에 보이는 성과 위주로 얘기할 수밖에 없어서 (그 외의 분석으로 판단을 가미하면 뭔가 중립성이 깨진다고 생각하는 듯) G2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 것도 있고요, G2가 잘하기도 잘 했죠. MSI때보다 썸머 지나면서 폼이 떨어진 것 같다는 평가가 많아서 그렇지...
어쨌든 전 G2가 여전히 우승후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조별리그만으로 판단할수도 없는게, 작년 프나틱이 IG랑 조별에서 붙어서 좋은 경기력 보여주면서 1위로 올라갔는데, IG는 KT 상대로만 좀 힘들었지 4강이랑 결승에서 프나틱까지 싹 패고 우승했죠.
19/10/19 10:06
IG, SKT 모두 자국리그 우승 직후에 MSI 출전한 건데, 상태가 안좋긴요
롤드컵은 좀더 두고 봐야겠지만 G2의 MSI 우승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19/10/19 10:27
정반댑니다. 오히려 MSI에서 G2한테 털리고 SKT가 충격에 빠져서 해법을 찾느라 버벅이면서 헤맸던거지요. 얼마전의 페이커 인터뷰였나?에서도 같은 얘기가 나왔습니다. G2한테 지고 해법을 찾느라 이것저것 해보느라 고생했었다고.
IG도 그 당시 게임 보셨으면 상태 안좋았다는 말 못하죠. IG가 상태 안좋아진건 MSI 중간에, 정글러 컨디션이 갑자기 작살이 나면서 그렇게 된거지 MSI 중반까지만 해도 엄청 강력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롤교익이라 칭하면서 비난하는건 그야말로 황교익 같은 짓 같네요.
19/10/19 09:45
충격이었죠. 컨디션이 별로였네, 다전제가 있으니 다행, 진출했으니 다행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압살이었습니다 그것도 2연속으로다가.
오늘 프나틱 경기있는데 이것도 불안불안해서 진짜 분위기 싸해질것 같네요.
19/10/19 09:47
해외팬들은 그리핀이 걍 신생팀이고 경험은 부족하지만 정규리그에 승수 잘 쌓아서 온 팀 정도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G2와의 첫경기에서 맞다고 확신을 해서 SKT랑 담원만 경계했을것 같긴합니다.
19/10/19 09:49
1주차 경기 보고 조2위는 생각도 안했을 겁니다
그리핀이 1주차에 2승 1패는 했어도 경기력이 꽤나 별로였어서. C9전도 역전승이었고, 홍콩과는 인베 3킬 주고 자강두천을 했으니
19/10/19 10:00
충격받을 수 밖에 없는게 올한해 성적을 돌아봤을 때 그쪽 팬들이 인식하고 있었을 롤드컵 서열은
G2 > SKT > FNC > GRF였을텐데 이게 하루 아침에 SKT > GRF > G2 > FNC가 되버렸으니...
19/10/19 10:00
저라도 그리핀의 저력을 모른 상태라면
G2에게 압살 당한 첫 경기. 3데스로 시작한 그리핀의 다음 경기를 보고, G2의 아무 픽이나해도 상대팀을 가지고 노는 듯한 플레이 뽕에 취해 무난한 조 1위를 예상했을 거 같습니다. 작년 롤드컵 때 ig가 kt 하위호환이라며, 무난하게 kt가 올라갈 거라던 평을 믿다가 어안이 벙벙해진 그 때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19/10/19 10:07
아직 탈락한 것도 아닌데.. 어떤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죠. 8강에서 SKT만나서 떨굴수도 있고.. 아니 SKT가 조1위 못할수도 있죠. 근데 솔직히 프나틱한테 연속으로 고전하는거보고 높은 평가는 못하겠다싶더라구요. 15롤드컵도 생각나는게 그때 MSI에서 edg한테 지긴 했는데 롤드컵서는 각성하고 우승해서...
19/10/19 10:08
작년 롤드컵 때도 조별리그 때 프나틱에 밀려 2위했던 IG가 정작 결승에서는 프나틱을 우주 끝까지 보내버렸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좀더 두고 봐야죠.. 유럽 팬들 엄살이 좀 심한듯
19/10/19 10:12
06 삼성이였나 07삼성이였나, 그룹스테이지까지만 해도 별 기대 안 되었고 8강 상대인 당시 우승후보 1순위 킹존 상대로 모두 삼성이 질 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삼성이 3:0으로 이겼죠.
조별리그 결과만 가지고는 모르는 겁니다. 그나저나 그리핀 폼 보니 참 기분이 착잡하네요. 써머 결승까지도 응원하던 팀이었는데 일 터지고 난 뒤에 이렇게 폼이 올라오다니.
19/10/19 10:22
전 폼이 올라온거 같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원래 이정도 팀인데 첫경기가 그냥 개망한거지 기인 롤드컵가는거보고싶다와함께 그리핀 롤드컵가는거보고싶다 라고 계속 말나올정도로 강팀이죠
19/10/19 10:32
1경기가 평소보다도 더 아래였다는 건 동의하지만,
현 세체팀으로 알려진 지투를 두 경기 연속 갖고 놀다시피하며 압살한 경기력까지는 예상하지 않았던지라...
19/10/19 10:19
작년 우승팀 IG 조별예선에서 고생했었고
g2랑 C9도 겨우 예선 뚫었는데 4강까지 갔고 msi때도 ig 9승 1패 압도하고 4강 완패, g2 5승5패 반타작하고 우승 조별예선 무의미 사례가 너무 많긴 해요 다만 경기 첫날 스무스하게 지는거 보고 그리핀 안되겠구나 싶었는데 오늘은 역으로 더 압도적인 퍼포먼스 보이며 이기는거 보고 역시 LCK 응원하는 팬심 들어가면 급해지고 시야가 좁아지는건 어쩔수가 없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
19/10/19 10:25
유럽 2팀이나 8강갔는데 글쎄요.. 둘다 2위라서 팬들은 실망스러울순 있겠지만 딱히 나쁜성적은 아니죠. 북미,베트남팬들이 이런소리하면 그래도 수긍가겠지만
19/10/19 10:25
(수정됨) 조별리그 경기력이 토너먼트에서 일관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건 조별리그 강팀,약팀 가리지않고 해당되는말이라..전 아직도 G2가 여전히 우승후보고 조1위 유력한 팀들이 꽤 긴장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그리핀 다전제 샘플과 G2 다전제 샘플이 워낙 달라서. 리그야 다릅니다만.
그러나 뭔 MSI 하나 우승해놓고 롤드컵은 맡아둔것마냥 트위터짓하던 것 보면서 그래도 저 정도로 압도적인것마냥 행세할일은 아니지 않나? 14삼화도 아니고..이런 느낌이었는데 그런부분은 기분좋네요. 물론 유럽은 지들 못할때도 입털던 친구들이라 마냥 우존쎄라서 나댄건 아니지만서도.. 여하튼 새벽경기 2경기는 참 복합적으로 기분이 애매하더군요. 평소대로면 예쓰! 거리면서 G2 망가지는 꼴 고소하게 재밌게 봤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쩝.
19/10/19 10:26
오늘 경기 직접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모든 논란 뒤로 너무 잘했어요. 너무너무. 롤드컵 기준으로 슼 보다 고점 높은 경기를 본 기분. 모 선수는 극혐하지만 그리핀 팀 응원합니다. 우승해줬으면 좋겠네요.
19/10/19 10:32
근데 G2가 2위로 떨어져서
SKT vs G2나 펀플러스 vs G2처럼 1시드 팀들의 8강 맞대결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반갑네요 크크
19/10/19 10:55
뭐 탈락한 것도 아니고, 아모른직다죠.
근데 일단 경기 흐름 자체는 뭐 지투가 방심했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있는 힘껏 빡겜했는데 기본기에서 진 모양새더군요.
19/10/19 11:01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현 메타에 대한 g2의 해석이 담긴 픽이었고 순위결정전은 g2만이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g2만의 픽이라고 봤는데...두 경기 모두...
19/10/19 12:04
이게 G2 정상 컨디션인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내용보면 충격을 받을만하지 않나요? 반대로 프나틱한테 SKT가 두 경기 연속 학살을 당하면 저는 충격 받을 것 같거든요.
19/10/19 12:51
뭐 당장 올해 msi 때도 퐁부 버팔로한테 탈탈..;;; 어쨌든 8강 갔으니 다전제에서 지켜봐야겠죠.
그래도 어쨌든 어제 그리핀이 시~원하게 털어줘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19/10/19 13:38
다전제 가서 다시 붙어보면 아모른직다할 수 있지만, 2시간 동안 연속해서 그리핀에 두번, 정석조합과 비정석조합으로 압살당하는 G2를 보면 충격을 안 받을 수 없죠. 스프링, 써머, MSI 우승한 챔피언이 SKT한테 결승에서 두번 털린 그리핀에 압살당했으니... 오늘 C조에선 전승 진출팀이 나오길 바랍니다.
19/10/19 14:07
대회 전에 이야기했지만 이번 시즌은 주사위가 너무 강합니다. 지난 시즌도 강했는데 이번 시즌은 더 강해요.
그리핀이 우연히 이겼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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