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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 21:04
개인적으로 차트 공부해서 차트로 주식 돈벌었다고 하는 사람은 로또 연구해서 로또 1등 맞았다고 하는 거랑 동급 이론이라고 생각해서...
19/10/19 21:08
너는 느낄 수 없는 선이나 감이 나에게는 보이고 느낌이 있다면서 하는게 보통 방송출연이나 유료강좌 혹은 무료리딩방의 탈을 싼 세력이죠
19/10/19 21:23
시중에 있는 많은 책들 대부분 내용이 부실해서 그렇지, 유명한 트레이더가 쓴 책들은 도움되긴 합니다. 근데 문제는 주식 시작하실 때 유명 트레이더가 누군지 모른다는 것이죠.
19/10/19 22:59
주식은 돈 많은 놈이 무조건 이기죠 크크크
막말로 한 50억쯤 있으면 시총 몇 백억 짜리 기업들 장난질 치는거 일도 아닙니다. 대놓고 주가 조작 정황 없으면 어떻게 할 수도 없어요. 경고 전화 한 번 하고 말죠.
19/10/19 23:32
50억 가지고 장난질 치기 쉽지 않아요. 돈 많은 놈이 무조건 이기는건 더더욱 아니구요. 당연히 수익률 기준으로는 소액이 유리하고 큰돈이 되면 될수록 수익률에서는 손해볼 수 밖에 없습니다.
19/10/20 01:00
매우 쉽습니다. 실제로 하시는 분도 한 두분 정도 알고요.
개미들의 몇 백~몇 억 단위나 소액이 좋니 나쁘니 하는 단계이지, 몇 십 억 단위 넘어가면 무조건 P2W입니다. 시총 200~300억짜리 기업에서 적당히 매집한 다음에 몇 십 억 단위 굴려서 허매수 벽쳐놓고 매수/매도 주문이 계속 넣고, 상승 기류 조금씩 밀어넣다가 거래량 폭등시키면서 주가 계속 끌어올리고 VI 나 상한 걸어버리면 개미고 기관이고 그걸 가만히 보고 있을까요? 무차입 공매도로 대놓고 공갈치지 않는 이상 무조건 낚입니다. 그 다음부터 계단식 하락치면서 매물 조금씩 던지면 끝나죠. 실제로도 하는거 라이브로 봤고요. 금감원에서 전화오면 당분간 조용히 있고 다음 준비하는거죠. 실제로 테마주, 작전주의 거동이 죄다 이 패턴입니다. 주포 둘이 동시에 꼬여서 말리지 않는 이상 100% 성공합니다.
19/10/20 09:32
자꾸 몇십억 넘어가면 p2w니 이상한 얘기하시는데 저 주식 업으로 하고 있고 주변에 수백억, 수천억 굴리는 펀드매니저 굉장히 많고, 개인돈 50억 이상 굴리는 전업투자자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몇십억이 커보인다 생각하시는건지는 몰라도 그걸로 자본시장에 유의미한 영향 끼치기 힘들구요. 당장 저도 꽤 큰 금액 주식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작전이 100% 성공이라구요? 작전은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예 간 큰 짓을 하지 않는 이상 작전으로 돈벌기 힘들구요. 돈 많은 투자자들의 투자형태중에 작전이 일반적인 형태는 절대로 아닙니다. 말씀하신게 작전주나 테마주의 기본적인 속성은 맞지만 그거 하나로 주식시장을 본질을 정의시는게 참 우습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작전을 라이브로 보셨다고 하는데 작전하는 사람 보안이 굉장히 허술하다는게 놀랍고, 그 말이 사실이시라면 김유라님께서는 범죄 방조를 하신거겠네요. 그리고 PGR에 주식 관련 댓글 달아놓으신걸 몇개 봤는데, 아직 자본금이 그렇게 크지 않고, 오랜 경험이 있으신 분 같지는 않더군요. 적어주신 내용들만 보자면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주식시장이야 말로 편견없이 시장을 바라보고 끊임없이 배움의 자세로 임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곳입니다.
19/10/19 23:16
그래도 1년에 10~20% 정도 버는 입장에서 마냥 운은 아닙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착각하는데, 자꾸 승률 100%,의 정답을 원합니다. 주식 시장에 그런건 없습니다. 상승 시그널이 뚜렷한 차트가 나와도 당연히 하락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강 시그널이 확실한 차트가 뜬금없이 오를 수도 있어요. 다만, 당연히 상승 시그널이 확실한 차트가 수익을 얻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그 확률이라고 해봤자 3~40% 정도입니다. 본문에도 짤에 있잖아요? 포트폴리오 보면 정확히 반은 올랐고 반은 하락했습니다. 저걸 똑같이 따라서 매수해도 누군가는 벌고 누군가는 잃어요. 그만큼 비중 조절과 분할 매수, 분할 매도가 중요하죠. 500만원으로 시작해서 100억을 번 슈퍼개미 신화 이런건 솔직히 운 + 실력이 맞습니다. 그런데 적당히 재테크 수단으로 +10% 먹는건 딱히 운의 영역이 아니에요.
19/10/20 01:03
실제로도 개인의 95% 이상이 주식 시장에서 돈을 잃고 4%가 예금 수준의 이익만 겨우 건진다고 하니, 얼마나 대책없이 주식했다가 운 타령하는지 대강 감이 오기는하죠 크크크
거기다 코스피, 코스닥은 국제적인 기준에서 보면 이머징 마켓, 혹은 그 이하 수준의 시장이라 변동성도 훨씬 심한데 말이죠.
19/10/20 01:08
충분히 노력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투자법을 만들고, 종목을 매일 발굴하고 있는 과정 자체가 웬만한 노력 아니면 불가능하죠.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투자방법이 모두 맞을 수는 없습니다. 자기 성격에 맞고, 가지고 있는 자본에 맞는 투자법을 찾아야죠. 성격 급한 사람이 가치 투자를 하고, 성격 느긋한 사람이 스켈핑하면 절대 성공 못하듯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코스피/코스닥에서는 스윙 매매를 자주 하는 편인데, 보통 7시쯤 기상해서 미국 시장, 한국 시장 증시 확인하고 출근합니다. 그리고 8시 57분~59분 사이에 잠깐 휴대폰으로 찾아놓은 종목들 거동 확인하고 9시~9시 30분간 매수/매도합니다. 그리고 업무 다 하고, 3시~3시20분동안 다시 확인하고 매수/매도합니다. 이후 퇴근하고 나서 시간외 상승종목, 지지선 도달 종목, 거래량/거래대금 최상위 종목, 기관/외국인 순매수 종목, 신고가 종목 체크합니다. 그리고 내일 살만한거 관심종목에 넣어놓습니다. 그리고 11시30분에 미국 시장 30분 정도 확인하고 거래해놓고 자고요. 이거 다 체크하다보면 하루에 3-4시간 정도는 주식에 투자한다고 봐야죠. 이 정도 한다 이야기하면 대부분은 벌 만 하네 하면서 납득하더라고요 흐흐. 제가 공부할 때에 반년동안 주식책만 거의 20권 넘게 읽었습니다. 거기 나오는 방법 하나하나 다 해보고 뭐가 문제인지 열심히 노트하고 생각했죠. 그 이후부터 마이너스에서 벗어났고, 수익이 계속 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주식 자체가 일종의 심리 게임이라 일반적인 공부와는 궤를 달리 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요.
19/10/20 00:08
보컬같은 사람도 있는거 보면 차트분석이 무조건 사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맞아떨어지는 부가적인 요소들이 누군 보이고 누군 안보이고 차이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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