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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6 18:27
막상 공군썰 들어보면 거기서 우승하든 뭘하든 월급은 7만원 고정에 개인리그 올라갈때 받는 백만원도 국고 귀속이었다고 하네요. 게임 이길때까지 휴가 안내보내주고.
19/10/26 18:59
저기서 성공적으로 복귀하긴커녕 죄다 군문제 해결후 은퇴수순이었으니 완벽히 실패한 정책이였죠.
전례가 이러니 페이커가 지긍보다 몆배 위상 높고 병력수급 여유있어도 롤군팀은 안 만들겁니다.
19/10/26 19:16
공군 입장에서는 유명선수를 영입해서 홍보효과를 노리려는 것이었으니 제대 후 선수복귀여부는 상관없고,
선수들 입장에서도 은퇴를 앞두고 군문제를 해결하는 거니 큰 상관은 없었죠. 정책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9/10/26 19:24
전 그것 역시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고 봅니다. 스타판이 소위 [고여서] 보는 사람만 봤으니까요. 차리리 개인편의 보장하고 공군에 임요환 개인만 데려오는게 몇배 남는장사였을겁니다.
19/10/26 19:36
군대에서 하는 '투자'라는 건 거의 기존에 있는 걸 재활용하는 것에 가까워서. 투자할 게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별 성과는 없었으나 투자대비 성과는 충분히 봤다고 봅니다.
임요환 개인만 데려오는 게 몇 배 남는다 하셨습니다만, 임요환을 데려오기 위한 투자가 공군에이스 창단이죠.
19/10/26 21:21
공군입장에서는 홍보효과를 누리니 그리 손해가 아닌데 이스포츠판의 입장으로서는 효과 제대로 못누리는게 맞죠. 그나마 오영종 임요환 말고는 제대로 복귀한 선수가 없죠.
19/10/26 22:26
다른 스포츠판과 다르게, '공공기관 팀이 있다'라는 것 자체가 충분한 홍보수단이 된다고 봅니다. 이스포츠판에선 선수가 아쉬웠던 게 아니죠.
19/10/26 21:47
이스포츠가 다른 육체 스포츠들처럼 20대 중후반에서 30대초중반까지 전성기가 이어진다면, 유망주들이 군문제부터 해결하려 공군에이스에 입대했겠죠. 애당초 구조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19/10/26 19:18
저 당시가 지금보다 게임에 대한 여론은 더 좋았다고 봅니다.
대놓고 까는 사람들은 아직 게임을 주적으로 삼기 전이었고, 그런 와중에 '게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뭔가 미래지향적인거라 생각하는, 게임을 까면 꼰대라는 인식 같은 것이 좀 있던 때였죠. 전반적인 이스포츠에 대한 인식은 더 좋아졌지만, 게임을 문제삼는 그룹이 지금 더 대놓고 문제삼고 있다보니 전반적인 여론은 지금이 더 안좋다고 봅니다.
19/10/26 23:29
그 반대가 아니라 게임에대한 인식은 지금이 훨씬좋죠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애니팡 등등 기성세대들이 할 수있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인식이 좋아졌습니다. 그때는 프로게이머 한다고하면 부모님들이 대부분 반대할 시기였습니다.
19/10/26 23:43
추억보정이라 하셔서요. 제 의견과 달리 지금이 좋다고 한들 그게 추억보정은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그때 부모들이 대부분 반대할 시기인 건 맞는데, 지금이라고 대부분 반대 안하지도 않습니다.
19/10/27 00:07
대부분 임요환 공군창단시절보다는 지금이 게임업계의 이미지가 더 좋아진거죠. 그 시절이 지금보다 게임인식이 좋다는거는 착각일 뿐이죠.
19/10/27 00:13
그거야 생각차이고요.
셧다운제나 지속적인 게임회사에 대한 압박, 게임중독에 대한 것등 과거에 비해 부정적인 뉴스가 일부 세력에 의해 의도되면서 지금이 더 이미지가 안좋다고 봅니다. 제 감상을 정확하게 적어보자면, 과거에 비해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은 늘었지만, 그 이상으로 아주 많이 부정적인 사람들이 늘었다고 봅니다. 특히 아주 과거와 달리 십여년전과 비교하면 더더욱 긍정적인 시각이 늘어난 것에 비해 많이 부정적인 사람들이 더 늘었다고 봐요.
19/10/27 11:39
저때는 최소한 게임에 정치가 개입한적은 없었죠. 그리고 이스포츠 인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인식이 애들 장난에서 산업으로 급반전 되던 시기이기도 하구요.
게임중독이라는 단어를 꺼내와서 표몰이를 시작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봅니다. 게임이 죄악으로 비쳐지니 지원은 커녕 규제만 미친듯이 늘었습니다. 덕분에 글로벌에서 이스포츠판은 엄청나게 커졌는데, 한국은 그 상승세를 1도 못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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