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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0 08:02
"양자역학을 연구하면서 어지럽지 않은 사람은 그걸 제대로 이해 못한 거다." - 닐스 보어
"양자역학을 완벽히 이해한 사람은 없다." - 리처드 파인만 고로 이해못해도 괜찮은 걸로
19/10/30 08:19
양자역학 강의 몇번 들었는데
나도 모르는데 그냥 설명하느거니까 모르는게 당연한거라고 하시던 교수님과 강의 다끝마치고 이해됐냐고 물어본후 이해한 사람은 잘못알아들은거니 다시 강의 들으라고 한 교수님이 생각나네요.
19/10/30 08:23
양자역학이 이해가 안되면 그냥 외워라. 그러면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이 양자역학을 공부하는 방법이다.
라고 수업때 말하셨던 교수님이 생각나네요
19/10/30 08:38
대학때 알던 물리학과 다시시던 분도 양자역학에 맨붕하고 학문의 매력을 잃어버리고, 공무원 준비하더군요.
양자역학 과정 이전의 물리는 세상의 이치를 파악하는 아름다운 학문 같았는데, 양자역학에서 알고봤더니 말도 안되는 엿같은 세상이었다는 거죠.
19/10/30 10:06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저도 물리경시대회 나갈 정도로 물리를 좋아했었는데 대학교 물리학과로 입학해서 2학년때 패기에 넘쳐 3학년 과목인 양자역학을 수강하고 난 뒤로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아서 전과를 했죠. 크크
19/10/30 09:47
현실적으로는 그냥 외우고 이상한 계산문제만 영문도 모르고 풀면서 넘어가다가, 다른 과목 들을 때 문득 생각나서 하나하나 이게 얼마나 납득하기 힘든 건지 새삼 깨닫습니다.
19/10/30 10:04
관측이라는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는데요..
11분 20초 쯤부터 말하는 내용에 '날아가는 도중에 공기를 포함해서 한번도 충돌이 없어야 하며 빛도 절대 다아서는 안됩니다. 고양이를 구성하는 원자들 끼리도 서로 관측이 일어나선 안되죠' 라고 했는데요.. 원자들 끼리 서로 관측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의미가 분자들은 그럼 원자들끼리 전자를 공유하고 있는것이므로 이미 관측이 일어났다고 봐야 하나요?
19/10/30 11:38
지구가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신이 옆에 있는 벽에 계속 머리를 부딪히고 있었으면 벽이 부숴지지 않더라도 한번은 머리가 벽을 통과(!)하고 지나갑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머리도 파동이니까요!
19/10/30 13:42
들어가보니 나름 대단한 분이네요. 리만가설, 푸엥카레, 빅뱅이론 등등.. 어려운것들 쉽고 웃기게 영상으로 풀어놨네요. 구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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