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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0 11:12
당직설때 취사병들 기상신고하러오면 물좀끓여놔달라고 부탁한후 당직끝나고 팔팔끓는물 부어서 찬밥이랑 같이먹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아니면 행정반 커피포트에 물끓여서 부어먹어도 맛있었구요. 당직때 저녁점호시간에 짬찌생활관 돌면서 굴러다니는거 다 줏어다가 먹었죠 크크 정수기로는 절대 낼수없는 깊은맛..
19/10/30 11:14
쌀국수 포장에는 5분인가 익혀먹으라고 했는데, 그렇게 먹으면 그냥 식용 고무죠.
10분 익혀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저는 불침번 끝나기 5분전에 물부어놓고 끝나고 환복하고 설렁설렁 와서 먹었는데 최고였어요. 쌀국수를 4~5분만에 익혀서 먹으려고 시도했던 일병때까지의 세월이 아쉽더라고요.
19/10/30 11:15
이거 정수기 물로 대충 데워서 맛이 없었지, 커피포트로 물 팔팔 끓여서 붓고, "너무 오래 놔둬서 불어 터지겠는데?"라고 생각할 때까지 불려야 제대로 맛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복무할 때는 없어서 못먹었습니다
19/10/30 11:50
보급라면 질릴때쯤 PX에서 파는 각종 비빔라면으로 갈아타고
그것도 질릴때쯤 굵은 면발의 뽀글이에 맛들이고 짬 먹을대로 먹고나면 뽀글이도 질리는데 그때 나타나는 구세주죠 병사가 막사내에서 팔팔 끓인 물을 구할 수 있을 짬이 되어야 진짜 빛을 발하는 크크
19/10/30 13:42
최근 쌀국수 면을 사서 직접 해먹었는데 이쯤되면 익었겠지 싶어서 꺼내니 역시 별로였어요.
그때 생각났던게 아 군대 쌀국수면도 면이 불겠다 싶을정도로 익혔어야 했는데 역시 그렇구나를 느꼈습니다.
19/10/31 01:30
저는 이거 멸치국수 맛 좋아했어요~ 훈련소땐 몇백명분을 준비하느라 미지근한 물 줘서 고무줄이였어요(육개장도 과자 느낌;;)
자대에서 짬찌일때 근무 끝나고 고참들이 라면 주는데 저는 살빼는 중이여서 이거 먹었는데 멸치국물이 너무 내 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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