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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0 18:15
성평등을 추구한다손 치더라도 신체적인 부분은 동등하게 보고 다른 부분에 조정을 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체적인 부분에 조정을 가하는건 좀 이해가 안되요.
19/10/30 19:18
지금처럼 체력에 있어 일정기준을 넘으면 실질적으로 필기시험에 따라 등락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필기를 일정기준을 넘으면 실질적으로 체력테스트에 따라 등락이 결정되어야합니다. 아에 남녀 TO를 따로해서, 그 안에서 체력테스트 성적에 따라 뽑으면 되는 거죠. 체력테스트도 현행방식이 아니라, 달리기는 그대로 평가하고 완력기나 악력기 같은 간단한 운동기구를 이용한 테스트와 봉을 휘둘러서 타격력을 얼마나 나오는지를 체크해서 실질적인 테스트를 해야합니다. 경찰을 그냥 필기로만 뽑지 않는 이유가 체력이 필요해서인데, 여자가 체력이 약하다며 다른 기준을 적용받는 것 자체가 조삼모사고 어처구니없는 바보짓이죠.
19/10/30 21:18
경찰시험은 지금도 필기시험은 체력, 면접보기위한 자격시험정도의 비중이에요. 필기 1,2등이 체력 면접 점수 낮아 불합격 하는 경우는 많지만 필기 꼴찌로 통과해도 체력만 만점받으면 안정권이죠.
체력종목이 실전에 유용하게 바뀌어야 한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19/10/30 19:51
(수정됨) 뭐 사실 여경이라는게 치안 정책보다는 일자리 정책에서 정치적으로 생색내기 용인지라.
우리 정치하는 오빠 언니들이 여리여리한 너네들 위해서 힘써서 특혜좀 만들었어가 본질이죠. 사실 현장에서 도움될만한 강한 여자들로 지원자들을 채울수 있게 기준 만드는건 일도 아닙니다. 다만 그건 능력있는 알파걸(본글에 나온분 같이)들이 자신들의 특화된 능력으로 자기 자리 찾아간거니 일반적인 여자들 입장에서 특혜를 받는다는 인상이 없으니 정치적으로 도움이 안되죠.
19/10/30 20:18
그런데 경찰이라고 죄다 범죄현장에서 몸쓰면서 범인을 제압하고 하는 건 아닌데 체력테스트로 줄 세워서 뽑는다는 아이디어는 경찰이란 직종을 단순히 도둑 잡는 역할로만 한정해서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요즘엔 사이버 범죄나 경제사범, 사기와 같은 범죄도 많고, 그밖에도 교통이나 법률, 정책, 행정.. 뭐 이런 업무도 많은데, 이런 분야에는 체력보다는 전문지식/능력이 필요하죠. 현대자동차에서 나사 조이는 기술자만 뽑는거 아니고 삼성전자가 납땜 기술자만 뽑는게 아니듯이, 경찰도 체력이 필요한 분야의 인력은 체력의 비중을 높여서 뽑고, 그렇지 않는 분야는 체력의 요구조건을 낮출 필요가 있죠. 누구는 위험한 밖에서 고생하는데 누구는 편하게 사무직만 하냐? 하는 불만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은 사무직으로 지원해서 경쟁하면 되겠죠.
19/10/30 23:34
글쎄요. 취사병이라고 밥만 만들어야 하는게 아니고, 행정병이라고 컴퓨터만 다룰 줄 알면 안되죠. 군인으로서 사격이나 전술 등 상황이 닥치면 기본적인 전투임무를 수행가능해야 하듯 배치받은 보직은 전문적으로 하되 경찰로서 기본소양은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엔딤님의 의견이 틀린 말씀은 아닌데, 저런 소리를 하는 주요 세력이 여경들 저질 체력 면피하려고 하는 궤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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