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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1 21:26
실력은 몰라도 재미면에서는 싸움이 많이 나는게 더 좋으니까요. 근거도 없이 플레이해도 막 싸우는거 보면 그래도 재미는 어느정도 보장...
19/11/02 09:48
음 저는 못하는 팀 얘기하는게 아니라, 조심성이 없어서 실력발휘가 제대로 안 되는 중위권들 말한거라...
못하는 팀들은 들이 박아야 변수를 만들거고 그게 승률도 더 높겠죠.
19/11/01 21:29
사실 자리잡고 응원하는 팀 없이 그냥 수시로 바뀌는 입장에서는
누가 이기든 그냥 신나게 줘팸하면서 막 싸움 하는쪽이 재밌더군요. 응원하는 팀이 있다면 그 팀이 [꿀잼] 보다는 [승리] 하기를 원하겠지만요.
19/11/01 21:28
근데 솔직히 말해서 개싸움이 보기 재밌는 건 맞죠.
그래서 무리뉴 수비축구를 싫어하는 사람도 무지 많았죠. LCK는 그런 점에서 조금 정적인 건 맞아요.
19/11/01 21:28
LPL도 서머시즌에는 LCK랑 똑같았는데..유일한 예외는 IG였고 그외에 모든경기는 그냥 LCK랑 판박이
LEC는 인정합니다. 얘네는 강팀이건 약팀이건 또라이같음
19/11/01 21:28
어떤게 실력적으로 더 낫냐 하는거야 그냥 스타일상의 문제지만
노잼인거야 맞다고 봐야..예전처럼 유럽, 중국, 북미는 다 꿀잼리그 그런건 아니고 수면제팀도 예전보단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재미적인 면에서 제3자로 쌈 구경할때도 뒤집어지게 재밌는건 얘들리그. LCK는 응원팀아닌 팀들거 보면서 재밌었던적 거의 없음
19/11/01 21:28
적어도 올시즌은.. 상위권 5팀이 슼,그리핀,담원,킹존,앞 인데 이중에서 보수적으로 하는 팀은 그리핀, 킹존 정도인데.. 킹존도 폰 아프기 전엔 보수적으로 하는팀은 아니었고
19/11/01 21:29
이래서 승부는 무조건 이기고 봐야됩니다 그래야 흔히 말하는 입털어도 끄덕끄덕 되지..
당장 담원 그리핀이 이겼으면 네8강따리 정신승리~ 소리 들었을 테니
19/11/01 21:32
LCK LEC LPL LCS 를 보면 제일 이질적일 정도로 싸움 좋아하고 또라이같은건 LEC 고 다른 리그들은 흐름이 대충 비슷하던데요. lpl 도 IG 경기빼곤 그냥 lck 스러운데 저 말한 루키가 IG니까 lpl 은 다르다 생각할 법도 함.
19/11/01 22:11
https://pgr21.com./humor/362703?page=2&divpage=64&ss=on&sc=on&keyword=%ED%8D%BD%EC%A6%88
IG가 롤드컵 오기 전에 퍽즈가 "루키 보고 싶다. 내가 루키 좋아한다. 루키랑 밥 먹고 같이 데이트 하고 싶다." 이런 적이 있어서 아마 같이 만난 것 같습니다.
19/11/01 21:37
현역선수가 개인방송 중에 한 말이 생각나네요. 크크
한국코치님 : 솔랭처럼 하려고 하지 마 중국코치님 : 솔랭에서 하던 것 처럼 해 쫄지 마 쫄지 마
19/11/01 21:40
뭐 막하는것도 재밌긴 한데 그게 정답이라고는 생각은 안드네요 크크
오히려 보다보면 짜증나던... 물론 많이 던져봐야 성장은 할 수 있긴 합니다만
19/11/01 21:51
전 아직도 서머결승 skt 그리핀 1세트를 잊지못합니다.
전투와 운영이 완벽하게 어우러졌을때 상대방이 아무것도 못하던 그때의 게임을요. lck가 추구하는 완벽한 이상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도 긴장감이 어우러져서 재미도 있었구요.
19/11/01 21:59
LPL이 서머 시즌에 전체적으로 LCK 스러워진게 있기는 한데 막상 경기 데이터를 뽑아보면 LPL 팀들이 여전히 평균 경기 속도는 G2, 프나틱 정도 빼면 딱히 다른 리그에 비교할 팀 없이 빨리 끝나는 편이고 여전히 비교적 교전위주 인건 비슷합니다. 정확한지 기억인지는 가물가물한데 LPL에서 가장 LCK처럼 경기하는 BLG의 쿠로도 LCK 때보다는 CS수급 이런 건 좀 더 줄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더 싸워야 하니까...
https://pgr21.com./free2/66294 이미지에 비해 LPL이 계속 교전 위주로 빨리빨리 하는건 서머시즌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LPL이 LCK와 다른거 없어 보인다' 는건 제가 보기에는 일단 스프링만 해도 주력 픽에서 양리그가 차이가 꽤 있었는데 서머에는 특히 리라 이후에는 거의 차이가 없어졌고, 최악의 내환을 겪던 IG를 비롯해서 FPX도 서머 막바지에는 초반보다 약간 경기력이 떨어지고, 원래도 좀 운영 스타일이었지만 랑싱이 허구한날 털리면서 더 템포가 떨어진 RNG 등등 주요 팀들 경기력이 많이 저조해서 속도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인것도 있다 싶습니다. 한마디로 스타일 자체가 달라졌다기보단 좀 그때 경기력이 떨어져서 그런듯...그리고 1년 내내 우리가 IG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미친듯이 싸우면서 끝낸다"의 기준이 좀 높아진(?) 것도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중계를 보는 재미" 차원에서 전 올해 LPL하고 LCK 중에는 LCK가 좀 더 낫더군요. 전성클동퀴 조합이 노잼 경기도 재미나게 만든다면 라즈는 재밌는 경기도 역대급 노잼 경기로 만들어서 LPL 경기 보다가 졸았던 적도 한두번이 아닌듯..... 문제는 그 분이 내년부터 LCK 해설하기로 되어 있어서, 한국인이 다른 리그보는 입장에선 라즈가 해외리그 해설 안하니 좋은데 '외국인이 보는 LCK' 라는 입장에서 보면 올해보다 더 재미없게 느껴질듯...
19/11/01 22:18
응원 안하는팀 경기 보려면 재미라도 있어야죠. 본성이 강팀충 승리충인지라 침대축구마저 잘 안까는 타입인데 기왕이면 화끈하게 하는 팀이 이겼으면 하는 바램은 있어요
19/11/01 22:55
LCK만 응원하는 제 입장에서 LCK 방식은 승리밖에 용서가 안 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재미 없는 거 인정하거든요...
2018년엔 진짜 재미 없었고(재미 없게 하는데 처참하게 박살나기까지 하니 2배로 화가 나더군요. 진지하게 LCK를 이제 그만 볼까 생각까지도 했었던...) 지금도 몇몇 팀을 제외하면 재미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국제대회에서 이기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MSI 때 SKT가 우승하길 바랬었고 롤드컵도 SKT가 다 꺾어 버리고 우승했으면 좋겠는데 잘 될진 모르겠네요. LCK가 이 '스타일'로 잘한다는 걸 자꾸 증명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게 아니면 LCK는 롤을 못한다는 말밖에 안 되니까요...
19/11/01 23:12
경기만 노잼인게 아니라 경기외적 스토리텔링도 빈약한 편인것 같아요. LCK는 대부분의 스토리나 밈은 롤갤산인것 같은데 이번 월챔에서 몰랐던 LEC나 LPL의 스타 플레이어들의 캐릭터들이 (환관듀오라던가, LEC의 쓰레쉬토크 주고받기라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니까 LCK가 아직 갈길이 먼거 같더라구요.
19/11/01 23:16
이게 IG랑 G2 선수들이 하니깐 반박하기가 힘든..
저넘들은 정말 끝없이 싸우는 넘들이라.. 그리고 저 둘이 실제로 최근 챔피언들이면서 한국 2,3위인 그리핀하고 담원을 보내버리고 영상을 올려버리니 할말도 없어지긴 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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