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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4 11:30
강연자 퀄리티 따라 뻘소리 많이 하는 방송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진짜 헛소리네요
리얼 교양 공부하려면 그냥 슈카월드 방송 보는게 백배 나음
19/11/04 11:34
다른거는 몰라도 40대이하를 대표할수 있는 현실을 잘 아는 대표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하죠. 요즘 보좌관 시즌2 나온다고 해서 시즌1 보고있는데 올바르고 이상적인 정치인과 그 반대 되는 정치인, 그리고 적당히 타협하고 중간에 물타지고 있는 정치지망생들(?)을 보고 있자니 입맛이 쓰더군요.
지정생존자 60일 같은 이성적인 대통령도 아직 우리에게는 없나 봅니다. ㅠㅠ
19/11/04 11:52
중간에 물안타지는 정치지망생들은 극단적으로 가더라고요
시위하다 돌아가신분들 조롱하는 민주당 보좌관이나 자유한국당 보좌관 정치권의 비호를 받고 성장하는 일베 메갈로 대표되는 극단적 세력들 등등
19/11/04 11:38
386세대의 단점이 있다면, 정치적 비전이 부족한 게 아니라 반대로 정치적 비전이 과잉되었다는 것이겠죠. 옳고 그림이 아니라, 너그러움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봅니다.
19/11/04 11:40
부분부분이 논쟁이 될 여지는 있지만, 국회의원의 획일적 구성이라든지 민주화를 이룬 386세대가 기성세대로 변모했다는 지적 등 캡처된 화면의 전반적인 내용이 저는 다 공감되네요.
19/11/04 11:41
일부 계층은 자신들이 정의이고, 이미 한번 세상을 바꿨으니 이 세상을 이끌어나갈 책임과 당위성이 함께 있다는 인식이 너무 강해보여요
19/11/04 11:47
각 세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있어야된다는 명제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하면서도
정작 그러한 사람이 나오면 짧은 경력으로 우리를 대표할 실력이 있나라는 의문으로 귀결되는게 현실이죠.
19/11/04 11:48
20대 청년 비례 국회의원들 많이 나오려고 했었던 시기가있었어요
근데 그분들 다 기존 국회의원 시즌 2 찍고 나가리됐어요 https://news.joins.com/article/13353040 여자 성희롱 음담패설, 부정선거, 뇌물 저희, 젊은세대가 더 깨끗하다고 생각안해요. 젊은꼰대가 여전히 있고, 아직까지 어디서 주류나 기득권으로 올라가 본 적이 없어 [공정함을 추구하는 것 처럼] 보이는거지. 남들보다 더 이성적이거나 공정한것도아니고 공감능력이 뛰어나고도 생각안하고요. 중요한건 나이가, 출신이 직업이 아니라 좋은사람을 뽑을수있는거겠죠.
19/11/04 19:44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기존 국회의원 시즌2를 찍어야한다고 봐요. 정확히는 찍더라도 바꿔야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더 이성적이거나 공정해서가 아니라, 대표성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무슨 비율대로 있어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80년 이후 출생한 국회의원 2명, 70년 이후 출생한 국회의원 21명' 같은 숫자는 그 자체로 문제로 봐야합니다. 적어도 너무 적으니까요. 젊은 사람이 공정할 걸로 기대되니까 바꿔야한다는 게 아니라, 공정하든 안하든 바꿔놓고 그 사람이 주류나 기득권에 올라가서 계속 공정할 지 아닐지 시험받을 기회를 제공해야한다는 겁니다.
19/11/04 11:50
386 세대 중에서도 본인이 민주화를 이루었으며 본인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크게 잡아도 10% 일텐데, 나머지는 괜히 덤탱이를....
19/11/04 12:14
일명 민주화 세대한테 현재 사회에 대한 많은 책임을 묻는게 웃긴소리긴 하죠.
그 "책임" 이란걸 민주화 세대가 오롯이 져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대부분 인정해 주지도 않을텐데요. 백번 양보해서 사회에 세대구분이란게 확실히 있고 어떤 한 세대가 영향력이 클수있다고 가정하면, 가장 나이 많은 세대가 가장 영향력이 큰게 오히려 당연할꺼고요. 전쟁나서 사람들이 싹 쓸린것도 아닌데, [투표] 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가고 갑자기 무슨세대 책임론이니 하는게 개인적으론 어처구니 없네요. 저렇게 세대로 구분하는건 그냥 그 나이대의 사람과 대화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나, 적이 필요한 사람이 가장 많이 쓰지 않을까요.
19/11/04 12:14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세대건 정치를 할려고 하는 사람은 권력욕이 있는 사람이라서 깨끗한 사람, 정의감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적다고 봅니다.
독재정권을 타도한 세대가 독재정권을 답습할수도 있고 독재정권과는 다른 방향으로 갈수도 있지만 어쨌건 자기 권력을 유지할려는 성향은 계속되과 새로운 기득권이 되는건 별 다를게 없는거죠.. 486세대가 다음 세대로 바뀐다고 달라질건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저 기득권에 대한 반발만이 남아있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예전 독재시절로 돌아갈수도 있겠죠. 인간이 권력을 잡는 구조에서는 대다수가 만족하는 세상은 절대 오지 않을겁니다.
19/11/04 12:28
아직도 후보를 운동권 비원동권으로 분류하고 시작하는데 아주 틀린말은 아니죠
문제는 그들이 누리는 특혜라기보단 아직까지 국민들 인식이 운동권에 뭔가 바라는게 있는데 사실 운동권 중에서도 맛이 간사람이 많다는것 크크크 대표적으로 도지삽니다....
19/11/04 12:28
정치권에 86 민주화 세력이(운동권) 많고,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라는 것은 하나의 레토릭으로 봅니다. 여야가릴것 없이 86민주화 세력보다는 그냥 지방 유지 혹은 그냥 자기일 열심히 하다가 어쩌고 저쩌고해서 국회의원이 된 사람이 더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19/11/04 13:00
저는 대부분 공감합니다. 각 계층을 대표해서 필요한 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죄다 비슷한 고학련 교수님들이 책상 앉아서 법만들고 있으니 현실성이 떨어지죠. 이번 정권에서 386의 한계가 명확히 다 까발려졌다고 생각합니다. 토착왜구들이 정권잡는 꼴은 죽어도 못보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꼴 보면 대안을 찾아야하는데 그 대안도 안보이네요.
19/11/04 13:11
그런 국회의원을 뽑는건 국민이예요 386 세대만의 잘못을 논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간과한 것은 독재에 맞서 싸워서 민주주의를 쟁취했으나, 독재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그로 인하여 군부독재 세력들이 계속 정권을 잡고 만들어온 것이 저분이 비판하는 그러한 문화일 수 있습니다 어느 한 세력의 잘못이라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봅니다
19/11/04 17:19
86세대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는 말 빼곤 다 공감 가는데요... 86세대를 넘어서기 위한 97세대, 08세대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해야.
19/11/04 18:01
방송을 다 본 입장에서, 중요한건 저 부분이 아닌데 저 부분만 일부러 떼어다가 86세대를 비판하는 짤로 돌아다니는게 좀 아쉽네요.
실제로 저 교수가 이야기 한 뉘앙스는 무조건 86세대가 잘못했다가 아니라, 그 시대에는 그 이상 생각하기가 어려웠다는 현실적은 한계를 말하는 것 이었어요. 저거 말고도 우리나라의 현 시대가 왜 이렇게 부조리하고 기형적이라고 느껴지는가에 대해 독일에 비추어 여러 방면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인사이트가 좋다고 느꼈고 대부분의 내용을 공감했습니다. 방송을 직접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19/11/04 19:47
386세대는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잘 했습니다. 이제 그 역할이 제한적이어야 할 때가 온 거죠.
문제는, 386세대는 커녕 386이전세대, 59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이 국회의원의 절반가량 됩니다. 뭐 50년대 생들 중에도 386의 선배격으로 사실상 386세대로서 활동한 사람들이 많지만요. 386세대는 여전히 많은 일을 할 세대입니다. 그러나, 이후 세대에게도 역할이 좀 주어져야합니다. 그들이 잘 할 거라서가 아닙니다. 일단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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