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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09:28
전 내성발톱 수술보다는 드레싱할 때가 제일 아팠네요.
간호사가 소독한 솜으로 벅벅 문지르는데 간호사가 그렇게 미웠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두번째 드레싱하러 갔을 때 마취하고 하면 안되냐고 물어봤을 정도니...
19/11/05 12:29
좀 다른 이야기인데, 내성발톱으로 10여년 고생하다가 준 완치된 입장에서 내성발톱 심하면 발톱 뽑는거로 별 효과 없습니다. 다시 길따라 내성발톱으로 나서 재발해요. 제가 다섯번 넘게 뽑아본 사람입니다...
효과는 레이저가 제일 좋다고 하는데 발톱모양 변형의 위험이 있다고 해서 안 해봤고, 교정시술은 별의 별거 다 비싼돈주고 해봤는데 대체로 다 1년내에 재발해서 망했고. 인증된 비싼 병원에서 한 k-d교정치료로 완치되었습니다. 근 3-4년간 재발 없이 지내고 있고 최장기간 재발 없는 상태입니다. 웃긴건 다른 동네 정형외과에서 k-d받은 적도 있는데 그때는 6개월컷으로 재발했다는 것..
19/11/05 13:13
신교대에서 의무병으로 있었는데, 그때 내향성발톱이었던 훈련병이 있어서 군의관이 발톱 양쪽을 가위로 잘라서 뽑아냈었죠. 기억에 마취는 안했던 거 같네요.
19/11/05 14:50
내성발톱이 한창 왕성할때 유격훈련 갔었던 기억이.... 어찌저찌 대부분 훈련은 받았었고 마지막에 너무 힘들어서 발톱 핑계로 잠깐 쉰 적은 있었네요.
다행히 수술없이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한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남들보다 살짝 발톱 방향이 내각으로 향하긴 한 듯..
19/11/05 15:56
일단 나중에 집에와서 후회했다는 것부터가. 어차피 마취를 했어도 마취가 깼을 텐데.
그리고 내성발톱은 발톱 뽑는다고 낫는게 아닙니다. '나을 수도 있는 거'죠. 말하자면 복권을 새로 긁는 겁니다. 저희 어머니는 두 번 긁고서 당첨되신 분이니까 치료법으로 아에 없는 방법은 아닌데, 항상 답은 아닙니다. 특히, 내성발톱이 심할수록 뽑는 건 답이 아닙니다. 교정해야해요. 전 내성발톱이 심한데요. 아에 90도 이상 휘어서 발톱의 끝이 발가락의 안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아프지 않아서 그냥 두고 있는데요. 하지만 많이 걸으면 아픈데다 신발 굽이 높아지면 그게 더 심하기 때문에 교정하기는 해야할텐데... 이게 잘 엄두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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