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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16:42
이런 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민원대 업무 공무원들은 철저하게 약자고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악성 민원인들의 자격 요건 없는 인감 발급 요구에 시달리고 고개를 숙이고 하던데 또 어딘가에서는 저런 미친 소리를 당당하게 하기도 하니... 세상은 진짜 넓어요
19/11/05 22:05
신규 공무원들 연고지 없는 지방 가면 온갖 더러운 꼴 다 당하는데다,
그게 아니라도 얼마전에 기사나왔던 엽총 들고 면사무소 와서 냅다 쏴버린 미친영감 있는 곳도 시골이었죠.
19/11/05 17:04
세상은 너무나도 넓고 사람은 수없이 많고, 사람 한명한명 모두 각자 다른데 한 개인의 행동을 직업군과 연관시켜서 판단하는게
정말 무의미하죠
19/11/05 17:49
그냥 저기가 이상한 사례라고 봐야...
저도 주변 반경 2km 내에 논밭 가득한 곳에서 공무원 생활해봤는데 저야 단기라 걍 대충 지냈지만 옆에 정규직들은 민원에 벌벌 떨었습니다 지방이 얼마나 넓고 지역마다 가지각색일텐데 그냥 '지방이 이렇다더라'라고 퉁쳐버리긴 곤란하지요
19/11/05 16:48
업무 많고 민원인들한테 시달리는 부서는 저렇게 못하죠.
하루에 민원 몇건 처리하지도 않는 면사무소라면 분위기가 좀 해이하긴 할 겁니다.
19/11/05 16:56
아마 일상적으로 사망처리를 하다보니 무감각해진 거 같은데, 아무리 자기한테는 업무일 뿐이라도 그걸 민원인에게 드러내면 안되죠.
혼쭐이 나고 전국적으로 사례전파가 되는 편이 좋겠네요.
19/11/05 17:01
제가 당했으면 먹살 잡았을 겁니다. 직접 민원인 대면하는 공무원들 얼마나 고생하는지 봐와서 이해가 안가네요.
작은 사회에서는 정말 못 살거 같습니다.
19/11/05 17:13
미친...
예전에 가방 수리 맡기러 백화점갔다가 첫손님부터 수리 손님이라고 면상에서 들어서 열받아서 관련 cs팀 다 뒤집어 놨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네요.
19/11/05 17:42
깡시골이라면 시골삽니다. 저는 혼인신고를 여기서 했습니다. 혼인신고 하러 갔더니 여직원분의 첫마디가 "나 혼인신고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데..."였어요
그래서 좀 기다렸다가 해주셨습니다. 시골에서는 저런 상황이해가 갑니다. 보건소가 대박인데.. 보건소 아주머니가 이 지역 출신에 오래 사셔서 그런가 들어가면 앉아서 기다리세요~ 해놓고 안에 들어가셔서 머리도 감고 말리셨습니다. 진짜입니다. 참고로 안에 공보의 원장님 계시지만 들여보내주지 않습니다. 아주머니가 갑, 원장들이 을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복무관계로 깐깐하게 털어버리니.. 쨌든 에피소드 쓰자면 30개는 나옵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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