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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7 17:42
저 장면 제일 아쉬웠던건 엘리스 선 줄타기.. 줄타기 탈 장소가 없었죠. 캡스 적군와해 실수도 있어서 줄타기를 안썼거나, 플을 먼저 써서 플-줄타기를 했다면 블라디 궁도 좀 더 각 재다가 써졌을 거고 뭐 이래저래 한타 구도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9/11/07 18:09
저기사 캡스가 실수할거란 예측을 하고 줄타기 안쓰는건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고 봅니다. 플같은 경우는 본능적으로 스킬보단 소환사 주문을 더 아끼는게 당연하니..ㅡ
19/11/07 17:46
저 게임은 바루스에게 단짝같은 서포터 탐켄치, 브라움, 하다못해 쓰레쉬마저 제끼고 노틸러스를 가져갔기 때문에 테디가 필수 2코어템 이후 유령무희+수호천사라는 방어적인 아이템을 올린 탓도 있습니다.
19/11/07 17:51
전에 운타라가 하는말 보니까 솔랭에서는 재미 없어서 오른은 연습 하나도 안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연습 하나도 안하고 서머 시즌 출전도 아예 안하며 경기감각도 떨어졌는데 작년 선발전 때 간만에 나와서 4연 오른으로 또 좋은 평가 들었던거 보면 카운터 픽을 당하지 않는 이상은 챔피언 설계 자체가 못하기도 어렵고 팀적으로 마이너스 찍기도 어려운 그런 날먹 챔프인듯...
19/11/07 18:09
https://pgr21.com./humor/368069#5307240
오른이 전형적 탑신병자들이 안좋아할만한 챔프인 것도 맞긴하죠... 근데 솔랭이랑 대회랑 다를텐데... 안타까워요.
19/11/07 18:16
엥간히 잘한다음에 '재미없어서 안할란다'가 아닌이상 다 핑계죠
lck선수들중에서 위협적으로 느낄만큼 잘하는 오른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19/11/07 17:52
대충 8강, 오른 으로 검색했을때 나오는 관련 글들입니다.
https://pgr21.com./free2/66880 https://pgr21.com./free2/66828 https://pgr21.com./free2/66890 https://pgr21.com./free2/66898
19/11/07 18:06
제가 가장 의아한게 이거에요. 쳐맞아서 싫다? 둔해서 싫다? 상성상 압도적으로 불리해도 팀파이트 조합때문에 고르는거 lck에서도 심심치 않게 봤고 오른이 둔한가요? 얘 이동기 있는데요. 그것도 마오카이처럼 타게팅도 아니고 논타겟인데. 왜 싫어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절대적인 이니시, 특정렙에 돈으로 얼만큼 환산해야하는지 모르겠는 본인 +아군 공짜 템 업글, 어쨌든 탱커니까 단단해서 조합 안정감 올려줌. 왜 싫어요 왜? 이기는 픽이 제일 재밌고 유효한 픽인데
19/11/07 18:10
이론상으론 초반에 터뜨리면 되는데 그 이론 실행된거 거의 못본게 함정...반대로 실수 한번해서 오른 있는 팀이 이득보면 그때부터 스노우볼 겉잠을 수 없고...참 오묘합니다
19/11/07 18:13
다 이해해서 싫어하는거까지는 그렇다쳐도 왜 아예 플랜에서 배제하는팀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자기가 라인전 기량 밀린다싶으면 탑에서 얘만큼 팀에 도움되는 챔이 거의 없는데
19/11/07 18:19
옛날에 오른 관한 글에 달았던 댓글로 갈음합니다.
약간은 곁다리같은 이야기지만 오른이라는 챔프는 실제 대회에서의 성능에 비해서 현재 매우 저평가되어있는 챔프로 봅니다.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조한 스크림 성적: 실제 경기에 비해 선수들의 집중이 떨어지며 스노우볼이 매우 빠르고 경기 시간이 짧은 스크림에서 12렙 제한 걸작 아이템 패시브가 있는 오른의 승률이 높지 않습니다. 2) 보이지 않는 승리 기여도: 오른은 팀의 승리에 대한 기여도 중에서 걸작 업그레이드 패시브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 게임 상에서는 이를 쉽게 평가하기 힘들며 오른의 인게임 플레이를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이로 인해 승리에 대한 오른의 실제 기여도보다도 낮게 오른을 평가합니다. 3) 선수들의 기피 및 낮은 숙련도: 선수들이 연습하기 싫어하는 대표적인 픽입니다. 본인을 희생해야하는 가자미 역할을 떠맡습니다. 과거 렛미가 오른으로 미친 활약을 하면서 상대팀들을 박살냈지만 렛미의 오른보다도 바텀 듀오의 활약이 더 빛났던 장면처럼 아무리 자신이 활약해도 그 활약이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려우며, 지는 판에서의 오른은 더없이 무력한 모습입니다. 오른픽으로 인한 저평가는 향후 계약에도 분명히 영향을 줍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이 오른 픽을 기피하며 연습도 잘 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오른이 대회 메타였을 때에도 연습하는 빈도는 결코 높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실제 성능에 비해서 대회에 잘 나오고 있지 않다고 봅니다.
19/11/07 18:30
우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오른이 스크림에서 실제보다 평가가 낮은 이유를 대략적으로 알겠네요. 댓글 보다 보니 궁금한게 두가지 생겼네요 혹시 답변 가능하신가요?
1.스크림이 경기 페이스가 굉장히 빠른 편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후반지향픽을 팀이 원할때 스크림에서 어떤식으로 연습하는지 궁금합니다. 승률이 굉장히 저조할것 같은데(창으로 방패뚫는게 당연히 더 쉬울테니) 연습 평가와 연습 과정이 조금 궁금하네요. 분명 후반 지향픽이 팀 불문하고 대회에 나오기는 하거든요. 스크림 성적이 생각보다 안 좋을것 같은데 피드백 하면 더 괜찮을거야 하고 조합 구성을 하는지 아니면 다른 사고방식이 있는지? 2. 오른이 차후계약에도 영향을 줄만큼 선수 성과평과에 도움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한 두경기가 크게 영향을 줄 수없는 탑클래스 탑라이너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노골적으로 예시를 들면 칸이나 기인정도면 한두경기로 퍼포먼스 평가가 크게 안 바뀔것 같아서요.
19/11/07 19:50
1. 후반지향픽만이 아니라 별별 픽이 다 나옵니다만 연습 평가나 과정은 팀마다 많이 다를 것이라서 단정지어서 말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지역을 막론하고 스크림은 경기 시간이 짧긴 하지만요.
2. 엉뚱한 답변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탑클래스 탑 라이너는 본인도 연습을 안하고 팀에서도 오른을 절대 연습시키지 않을것 같습니다.
19/11/07 18:22
오른을 잡아먹는 픽이었던 아트록스가 몰락하고, 아트록스 상대로 자주 나왔던 카밀도 덩달아 아트록스 멸종으로 등장 빈도가 감소하면서 오른이 메타에서 많은 이득을 챙겼는데, 그런 대회 메타 변화의 감지가 늦었던 것도 같습니다.
19/11/07 18:26
1000골드 업글하기엔 가성비 떨어진다 쳐도 업글 한번당 500원 벌어준다치면 서폿뺀 라이너들이 업글템 두르면 2500골 이득.... 업글시 스탯이 500골보다 가치있진 않겠죠?
19/11/07 18:34
19/11/07 18:37
이 글 대로면 오른 자신에게만 약 3000골, 서폿 제외 다른 라이너들 합계 최소 3000골드네요. 이정도면 오른 코인 탈만하네요
19/11/07 18:23
도대체 왜 안할까요? 정말 의아합니다.
1. 라인전 준수 2. 다이브에 강함. (CC면역기) 3. 이니시 환상 4. 업그레이드만으로 돈 세이브 + 후반캐리력 보탬 오히려 흔히들 그 '느릿느릿함'으로 비하되던 LCK특성이면 좋아할법도 한데... 19년도는 그렇다치고 18년도 까지 이렇게 기피하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기세파님 댓글만봐도 전문가들중에는 분명히 고평가 하는사람들이 있는데 말이죠.
19/11/07 18:47
문도 쉬바나 심지어 요릭도 쓰던 대표적인 탑브루저 선호리그가 lck인데 왜 오른을 안쓸까요..
머랄까.. 오른을 잘 쓰기가 쉽지 않다는 느낌? 스크림 성적이 별로였던거 같기도 하고..
19/11/07 18:25
(수정됨) 저거 한타 천천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문제가 크게 두가지였는데
1.탐켄치-바루스가 아니고 노틸러스-바루스가 나와버려서 바루스가 방템에 엄청나게 과투자를 해버렸습니다 몰왕 구인수이후 팬댄 가엔을 가버렸죠. 그래서 일단 평딜이 드럽게 약하고..근데 이해는 가는게 SKT조합이 바루스 카이팅을 위시로 뭉쳐서 싸우는 조합이 아니고 키아나 노틸러스 블라디 우와아 하면서 들어가는데 뒤에서 바루스 혼자 살아서 북치고 장구치고 해야되는거라...탐켄치가 있었으면 극딜템을 갔겠죠. 2.한타를 다시 보시면 테디 바루스가 한타 막 시작할때 원거리에서 QE먼저 날리고 시작하죠? 이러면 안 그래도 평딜 없는 바루스가 진짜 개똥딜 됩니다. 몰왕구인수 트리로 그나마 믿을수있는 폭딜이 QE로 3스택 터뜨리기 '특히' WQ차지로 3스택+잃체비 같이 넣는게 바루스 딜의 초 핵심인데 QE를 먼저 빼고 시작하니 저 똥딜 템트리로 평타만 쳐야되니까 오른이 저렇게 안죽죠. 시작전에 QE만 안 돌리고 한타 시작했어도 오른 한참전에 WQ잃체비+3스택딜 맞고 죽었을걸요. 오른이랑 1:1로 붙는동안 진짜 스킬이 하나도 없어서 평타로만 20대 넘게 때리며 못잡았는데 Q가 남아 있었다면 진즉에 오른 죽고 블라디와 합류했으면 그림이 많이 달랐을텐데....
19/11/07 18:26
아 참고로 원더의 오른은 e 선마를 했습니다. 오른에 대해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죠. 한국 선수들은 e 선마한 케이스가 기억이 안납니다.
19/11/07 18:28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처음 나왔을때부터 오른은 정말 좋은 챔피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그 어떤 챔피언이 라인전 하면서 잠깐 쉬었다 오면 템 사올수 있어요 그러면서도 한타 포텐셜은 최상급인데
게다가 예전 오른이면 모를까 지금 오른은 일정 레벨만 오르면 공짜로 돈 업글 되고 팀원 템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이런 챔이 어딨어요 생각 그 이상으로 팀게임에 좋은 챔피언이에요 프로들이 재미없다 둔하다 하면서 기피하고 그러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프로가 저러한 이유로 기피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19/11/07 18:32
안 하는 이유 = 탑캐인데 가자미 역할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옛날처럼 탑은 탱만 해야 되는 시절이 다시 오면 오른이 1픽이 될 거라 봅니다
19/11/07 18:38
(수정됨) 레넥 상대 오른 나오는 건 레넥이 오른한테 하드카운터 당하는게 맞는데(레넥은 패시브가 '없는' 챔프고, 라인전도 비등하고, 한타에서는 극단적으로 카운터 당하니)
암만 봐도 블라디 오른에서는 블라디 크는게 더 좋아보이고 저 4세트처럼 망한 바루스 노틸이면 오른 상대로나 평타라도 치는거지 블라디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했다고 봅니다. 저 짤에 나오는 풀템 블라디가 오른 위치에 대신 있었으면.. 4초 만에 최소 트리플킬 이상 찍었을텐데요
19/11/07 21:32
글쎄요 강제 이니시랑 템업글 가치 생각하면 모든 플레이어가 풀템이 나오는 정도 어닌이상 오른의 가치가 블라디한테 일방적으로 밀린다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19/11/07 18:40
방금 솔랭으로 오른하다가 졌습니다
오른 안 하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1. 하체 의존도가 심함 2. 스킬쿨 한번 돌리면 그냥 움직이는 고기방패 3. 라인전 카운터가 생각보다 많음. 선픽감은 절대x. 4. 야스오 나오면 그냥 바보됨.
19/11/07 18:46
강력하긴 한데 강한게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고 봐서, 쉽게 뽑을 챔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G2가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건 벤픽 자체를 T1보다 잘해서 그런거 같구요...사실 4세트에서는 블라디 크는거 못 막았죠. 탑 버리고 하체에 올인할거면 차라리 갱플쓰는게 훨씬 안정적이죠.
19/11/07 18:48
사실 이건 구도상 그라가스를 잡은 키아나가 빨리 헬프와서 같이 때리길 원한 구도 같아요. 그래서 블라디도 우리 딜러를 보는 게 아닌 상대 챔들을 묶죠. 야스오가 없는 한타니까 신드라만 블라디가 딜 못하게 하면 된디는 식으로...
근데 결국 그라가스를 못 따고 그게 다 딜로스로 왔죠.
19/11/07 18:59
재미없어서 연습 안 한다고 말한 프로가 정말 있다면 패치노트 안 본다는 말 이후로 제일 어이없는 말이네요. 롤에서 이기는 것 만큼 재밌는게 어딨습니까? 솔랭에서도 그런데 하물며 프로는 이기면 돈도 줘 인기도 줘 명예도 줘 그냥 안일함 그 자체죠.
19/11/07 21:20
오른 안해도 이길수 있을거같으면 오른 안하고싶죠
공격적인 선수가 인기도 높고 당연히 몸값도 쎄니까요 가자미픽 안해도 이길수 있지 않을까?=짐 에 대한 책임은 져야겠지만 프로스포츠 선수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생각이죠 쇼맨쉽이 얼마나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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