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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7 20:57
지난번에 연재재개할 때도 구상 끝났고 2권정도면 완결난다고 했어요. 쾌의당주 사신위 나올때부터 쌔하더니 수십일 일일연중 후에 하는 말이라 신용이 안가요
19/11/17 21:01
사실 신용이 안가는게 사실이죠 크크. 저도 이번에 퇴고후에 완결까지 한번에 가겠다는 말은 안믿었지만 행복회로 최대치로 올려서 댓글한번 달아봤습니다.
19/11/17 22:15
저 제가 2010년까지 봤었는데 그후로 몇권나왔을까요?
다본건 아니고 진산월 하산하고 와이프되는 사매가 다른데 뺏겨서 찾으러가기전까지봤습니다
19/11/17 20:52
만화보다 웹소설이 더 심각할 거 같네요.
주 5회 ~주7회 연재하면 생각나는데로 쓰고 올리기도 빠듯하지 않나요? 매일 겪었던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했다. 수준의 일기를 써서 올려도 2달이면 소재 고갈될듯
19/11/17 21:38
저도 그래서 현재의 웹소설 생태계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작품도 몇 개 있지만, 사실 자극적인 인스턴트 식품과 비슷하죠. 라면같이. 만드는 과정도 똑같아요. 전자레인지에 3분 뚝딱, 기계적으로 하루에 한 편 뚝딱. 명작 혹은 걸작이라고 불릴 만한 작품을 쓰다보면 필연적으로 고뇌의 시간이 찾아오고, 작가로서 그것을 담아내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작가들에게 '고민할 시간' 따위는 사치에 불과하죠. 하루에 한 편씩 써야 되는데 고민할 시간이 어딨습니다. 퇴고나 제대로 하면 다행이죠. 심지어 이제는 '문장의 아름다움' 같은 것에 신경쓰는 작가가 거의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들 빠르게 빠르게 진행하면서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독자에게 사이다 처먹이는 천편일률적인 전개에 지쳐서, 최근에는 저도 잘 안 보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독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란이 작가-독자의 긍정적인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해주세요!', '여주 극혐', '사이다' 타령하는 독자들이 대부분이죠. 작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은 커녕, 이상한 방향으로 휘둘리지만 않으면 다행입니다. 댓글란을 그냥 없애버렸으면 좋겠어요. 작가들 문제도 간단히 얘기는 했지만, 현재의 환경은 작가들에게 너무 가혹한 면이 있죠. 반대로 돈은 그만큼 더 잘 벌게 되었으니 쌤쌤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럭저럭 수작이라고 불릴 만한 작품은 나올 수 있어도, 시간이 흘러도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명작이 나오기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나 독자나, '하루 한 편'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좀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19/11/17 20:52
이거 관련해선 호에로펜 내용 보고 읽어보면 더 재밌죠.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omic_new1&no=6965829
d급부터 스토리 회수하시니라 수습하기 힘든 후지타 선생님.
19/11/17 20:57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omic_new1&no=6965829
같은 만화가의 마지막 화 이야기를 보고 가시죠! [납득이 가는 마지막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평소에 힘을 다 안 쓴 사람이다!], [아무리 천재라도 100화 연재를 계속하면 한 화는 재미없는 얘기가 나온다. 천재는 그 재미없는 화를 마지막화로 미루는 사람이다!] 등등 명언이 폭발하는 에피소드. 하지만 다 보고 나서 떠오르는 대사는 [칠흑의 빌마의 유성은 총알보다 빠르지]….
19/11/17 21:48
이거 꼭두각시 서커스 홍보만화인가요 크크
꼭서는 진짜 취향 안 맞는데 참으면 명작, 호불호 갈리지만 명작 소리를 하도 들어서 시도를 3~4번쯤 했는데도 실패했는데 또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이..
19/11/17 21:51
어떻게든 끝까지 참고 본 사람 중에서 '그래도 나한테는 불호!'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봐서, 어떻게든 고비만 넘기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반대로 강철의 연금술사 3권을 못 넘어가고 있어서 그 애타는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크크
19/11/17 23:08
141쪽 내용을 보니까
요즘 팬들 안티로 만들고있는 원피스 생각이 나네요 여백없이 빼곡한 대사량. 엉망진창 컷분할. 공감도 안가는 주요떡밥내용 및 메리수 캐릭터. 기존 캐릭터들마저 메리수 캐릭터 띄워주려고 캐릭 붕괴
19/11/17 21:01
양영순처럼 지 맘대로 올리고 싶을때 올리고 엔딩 개판치고 페미짓에 복선회수고 뭐고 그냥 던져대면서 연재해도 불러주는데 있는 그런 삶 살고싶다....
19/11/17 21:04
나루토도 그렇게 멋지게 만들어놓고 마지막에 집어던져서 재미있는 범작으로 끝났죠.
끝만 적당한 수준으로 매조지었으면 00년대 일본 만화를 대표할만한 명작으로 남았을거라고 봤는데요.
19/11/17 21:10
나루토의 마지막 오오츠츠키 신공은...(..) 나루토의 가장 큰 죄는 보루토라는 만화를 만들어내게 떡밥을 남겨놓고 끝낸거라는 겁니다..
19/11/17 21:49
나루토 록리 네지 등등... 남들한테 멸시 받던 캐릭터가 태생을 극복하고 호카케가 된다 였던 테마가
눈깔대전, 노력 따윈 쓰레기 가 된 시점부터 명작 되기는 글렀죠...히트작 정도. 그러다가 삼대닌자나 3대호카케가 초라해보일만큼 인플레가 일어난 순간 이미 되돌릴 수 없게됨..
19/11/17 21:15
딱 저 부분 내용인 꼭서 마지막권은 정말 폭풍 같죠. 모든 복선과 갈등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한장 한장 명대사 아닌 곳이 없으며 마지막 커튼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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