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18 15:22
요즘 시댁분위기 별로 신경안쓰는 분위기 아닌가요.
개입 심하게했다가 결혼생활 파토나서 이혼하면 자기 동생/아들 손해인데.. 시댁이 대단한 집안이시면 모르겠지만.
19/11/18 15:23
케바케인데 누나 4, 7인 친구도 잘 살고 있습니다 그냥 여친이 결혼하고 싶지 않은거 같은데요.
아이도 생각 없다면 지금처럼 사는 것도 나쁜것 같지 않아요.
19/11/18 15:23
아직은 남자가 말만했지 행동은 안보여준 상태인거 같은데
아들 보려고 6명 낳은 집에서 딩크하겠다고 선언부터하고 그거에 대한 결과를 보여줘야 뭘 할수 있을듯
19/11/18 15:36
그냥 누나 다섯만 생각하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그렇지 했는데 이게 진짜네요.
아들 보려고 딸 다섯 낳은 집에서 누나 다섯은 중간보스 수준.
19/11/18 16:39
마져요.. 딩크선언은 본인이 먼저 본인 부모한테 하고 결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딩크선언 백번 천번 해도 말로는 저런데 살다보면 바뀌겠지 생각하고 좋다 라고 하는 커플 진짜 많이 봤어요.
19/11/18 15:24
어제 TV 보는데 일리 있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연애의 종착지점을 결혼으로 두고 종착지에 못가면 '실패'로 규정 짓는 건 고정관념이다... 연애의 종착지는 헤어지는거, 결혼하는거, 계속 사귀는 거 세 가지로 봐야 한다. 꼭 결혼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아기 안 가질거면 꼭 결혼에 얽매일 필요 없을 것 같은데..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만나 봤어야 알지...
19/11/18 15:24
옛날에는 저런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결혼하고 겪어보니까 여자가 시댁에 대해 가지는 마음은 상상초월이더라고요 ;;;
차라리 남자가 서울에 올라가서 생활 가능하다면 모르겠는데.. 저런 상황이면 쉽지 않죠. 정말로 ;;;
19/11/18 15:24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아들을 낳으려고 딸을 5명이나 낳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집안에서 과연 결혼하고 아기를 안 갖게 내버려둘런지...
여자친구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19/11/18 15:24
요즘은 하도 안좋은이야기가 많아서 더 신경안쓰거나 잘해주려고 하는 경우도 많이 봐서..
근데 아직은 안좋은경우가 더 많은것같아요. 제 주위경우엔 7:3? 8:2? 정도로 시어머니가 늘어나는 경우가 더 많은듯.. 그래도 남자가 자기소신이 강하고 가족한테 주장을 확실히 할수만 있으면 좀 낫긴한데..
19/11/18 15:25
댓글처럼 솔로일 때 정관수술하고나서 딩크선언하면 모를까 요즘 세대에 아들낳으려고 딸만 5명을 낳은 집안에서 딩크선언을 들어줄리가 ...덜덜덜
19/11/18 15:28
글쎄 부모님께 결혼해도 애 안 낳을거다 얘기는 해봤나 모르겠네요. 누나가 5명이면 아들에 대한 집착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
부모님이 니 맘대로 하면 괜찮지만 발끈하시면 여자친구의 기우가 현실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데 말이죠
19/11/18 15:29
이런 문제는 남이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결혼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다. 이건 양보의 대상이 아니죠. 설령 남자가 직장을 서울로 옮겼다쳐도 누나 5명이 무섭다. 이런건 해결 못하죠.
19/11/18 15:29
어차피 남자쪽 계획도 주말부부할 생각이고, 아이를 안가질 생각이면
그냥 서울에 집 얻어서 주말에 꽁냥대기만 하면 되는데? 나이들면 아쉬운 건 보통 여자쪽이라서.. 꼭 결혼 안해도.. 뭐..
19/11/18 15:30
여자분 말이 다 맞네요.
1. 결혼하면 고향으로 내려오라고 한다. 2. 현재 가족과 같이사는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결혼하고 주말부부 하는 순간 결혼하고 왜 떨어져사냐 6콤보 뜰거 뻔하고, 서울직장 그만두고 내려오는 순간 시집살이 확정이라고 봅니다. 내가 잘한다구요? 어머니 한분이면 몰라도 누나가 6명인데.. 그리고 같은 지역에 사는데 과연... 왜 지금 여친과 결혼을 하려고 하죠? 주말부부라도 괜찮다? 그럼 여자분 말마따나 결혼하자마자 따로살걸 왜 결혼을 급히해야 하나요? 지금은 그렇지만, 막상 결혼하고 압박하면 그만두고 내려올꺼란 속마음은 아닌가요? 그냥 결혼이 하고 싶으면 본가쪽에서 살수 있는 다른 여자 구하라는 여자분 말이 딱 맞는데요.. 잔 차라리 남친 쪽에서 강하게 나가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나랑 결혼하고 본가 내려올거 아니면 헤어지자. 나 더 나이들기 전에 결혼해야한다. 라구요. 여자한테 결혼 구걸하고 어찌하면 맘 바꿀까요. 라고 물어볼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남자분은 지금 여친과 결혼이 하고 싶다고는 하지만, 연애만 길어지고 결혼 늦는거 싫은 것 같거든요.
19/11/18 15:39
남자 입장에서야 좋은 여성분이면 이 여성분 꼭 잡고싶다고 생각할 수 있죠. 내가 앞으로 다른 여자 만난다고 지금 여자친구만한 여자 못만날거 같다는 생각 들면 꼭 결혼하고 싶을 수 있죠.
결혼이 성립하냐와는 별개로요. 여자친구 말 틀린거 하나 없는것도 맞는말이라
19/11/18 15:32
남얘기들으면서 누나5명은 별로네 어쩌니하며 부정적인 생각하는건 괜찮은데
자기일인데도 고작 저런 정보만 듣고 결혼하니마니 이러면 좀 곤란하죠. 자기인생인데 뭘 저리 띄엄띄엄 추상적으로 본답니까 ㅡㅡ 저런 사람 너무 시름
19/11/18 15:33
말을 바르게 하셔야..."결혼"이 힘든 게 아니고 결혼 하고 나면 "아내"가 힘든거죠 크크
주변에 연애할 때는 터치 하나도 안하다가 돌변하는 시어머니, 시누이들을 꽤 봐서 여친분의 걱정이 굉장히 타당하다고 여겨집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5명의 누나와 1명의 시어머니 중 1~2명만 이상해도 충분한 스트레스를.....
19/11/18 15:35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될 것 같아요
여자가 서울에서 일하고 서울에서 지내고 싶다면 본가로 내려간다는 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죠 이거는 시집살이하라는 말이랑 다를 게 없습니다
19/11/18 15:37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아 이 여자 잡아야겠다는 생각 들 수 있죠.
그와 별개로 결혼계약하면서 양보할 수 없는 조건을 걸면 계약 성립이 안되죠. 다른여자 찾는 수 밖에요.
19/11/18 15:38
그리고 남의 가정사를 함부로 추측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딸만 다섯에 막내가 아들이라면 아들을 낳을 때까지 자식을 계속 낳았다는거죠 남녀에 대해 구별을 심하게 두는 집안일 것 같네요 이런 집안을 많이 봐서...
19/11/18 15:40
누나 다섯에 외아들인데
부모님이 애기 안낳냐는 소리 천번할듯 그리고 너무 다 쉽게 말하네요 회사그만두고 내려가는거 시누가 다섯명 주말부부 등등을.... 되게 기본적인 조건이 결혼하기 어려운것투성이인데
19/11/18 15:41
딩크에 주말 부부면..
그냥 동거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결혼이라는 형식에 묻기기엔 매리트는 커보이지 않고 걱정 포인트는 많고요. 그렇게 동거로 살면서 예비 시댁에 대한 우려가 없어지고 주말부부도 해결되면 그때 결혼해도 늦지 않지요
19/11/18 15:47
저도 누나6 막내아들인데 잘 사는 지인이 있습니다.
누나들이 다들 좋으세요. 지인 여친도 누나들 겪으면서 그런걱정 없이 결혼 결심했죠. 혼기찬 나이에 4년 연애인데 여자분이 시누이 걱정한다면 대충 견적이 나온거겠죠. 시누이들이 피곤하게 할 것 같거나, 현 남친이 중간역할 잘 못할 것 같다거나요. 물론 윗분 댓글처럼 여자분이 결혼이 싫어서 이유를 만드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경우든 결혼이 힘든건 매한가지라...
19/11/18 19:06
겪어보지 않고는 어떨지 모르는 케바케인건 맞는데 그 겪어봐야 하는 일이 결혼이면 충분히 꺼릴만 하죠.
했다가 우려하던 데로 흘러가면 되돌리기 너무 힘들잖아요.
19/11/18 16:10
여자친구는 이미 현 거주지에 직업적 기반을 마련한 상태인데 결혼하게 내려오라고 했다고요? 게다가 지방에서 서울도 아니고 서울에서 지방으로요? 시누이 다섯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글쓴이부터가 문제인 것 같은데... 크크크
19/11/19 00:31
22 어차피 자긴 서울 못간다면서 신혼집 2년 얘기하는거 보면 2년 전세집 끝나면 내려오라는 건데.. 제가 여친이어도 그딴걸 조건이랍시고 내거는 거에서 결혼은 절대 안할듯요. 솔직히 남자가 진짜 딩크는 맞나, 결혼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은 의문이..
19/11/18 16:45
어떨지야 알 수 없는 거지만, 그 알 수 없는 도박에 인생을 거는 거니 겁이 나고 신중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아들 낳으려고 자식을 여섯이나 낳았다면, 그걸 직접 배 아파가며 낳은 어머니는 본인이 겪었으니 며느리에게 똑같이 요구할 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본인이 겪어서 너무 싫어서 그런 거 안 할 수도 있는 거죠. 제가 저 남자와 같은 상황이라면, 결혼이 하고 싶으면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만나라는 말이 나온 시점부터 저 말이 가슴에 남아 결국 저 말로 인해서 헤어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픈 말이거든요.
19/11/18 17:57
일단 신랑집이 남자가 막내이고 누나가 다섯이다.
여기서부터 끝입니다. 아들 낳겠다고 위로 다섯 딸을 계속낳은겁니다. 최소 시어머니의중이 아니었다하더라도 가풍을 못버팁니다.사실 저정도면 시어머니부터 끝판대장일 확률이 높죠 게다가 사업하는집이면 며느리들어와서 물려받을 아들낳길 거의 절대적으로 원하죠
19/11/18 21:19
만약 저 상황에서 가장 큰형이 한명있거나 누나 사이에 형이 한명 끼어있으면 여자분이 덜 꺼려했을까요?
그러니까 2남 5녀의 막내아들과 결혼한다고 가정한다면요. 댓글들의 분위기상 가장 걱정되는 두가지 포인트가 1. 시누이는 여럿일수록 피곤할거다 2. 시부모가 아들이 생길 때까지 계속 출산한거니 며느리에게 출산을 강요할 가능성이 높다 인 걸로 보이거든요. 역시 연애는 (상대적으로) 쉬워도 결혼은 참 어렵군요.
19/11/19 00:28
더 꺼려할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특히 장남이면.. 아들 하나론 안된다고 또 아들 낳을때까지 낳은 걸로 보여서 더 무서울듯요. 30초반이면 87년생~89년생 쯤인데 이때는 자식을 7명씩 낳는 시기는 아니니까요. 근데 꼭 아들 선호가 아니더라도 딩크로 살게 내버려둘 것 같으냐에서 고개가 저어질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