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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0 11:45:06
Name 청자켓
File #1 Screenshot_20191120_114429_Samsung_Internet.jpg (205.5 KB), Download : 47
출처 Mlb파크
Link #2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911200037751345&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XSY-gjhTRKfX@h-jXGY-Akhlq
Subject [유머] 결혼한 선배가 섹스에 대해서 한말.txt


결혼에서 섹스 중요하다


많지 않은 케이스겠지만

3,4년이 지나도 계속 아내가 매력적으로 보이고

성적으로 욕구가 지속될만큼 아름답다면

정말 삶의 큰 활력소가 된다 

다른 사람하고는 이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에서 섹스를 어디에 두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섹스를 거의 맨 나중에 두겠다


그만큼 결혼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단순히 두 사람이 같이 산다는 것만으로

그의 일이 내 일이되고, 그녀의 일이 내 일이된다


흔히들 성격차이로 이혼한다는거

진부하지만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부부는 일심동체라 떨어질 수가 없는데

어떤 일에 대해서 대처하는 자세가 다르다면

한 기계에서 두가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꼴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 


말했듯이 부부는 떨어질 수 없는 한가족인격체라서

어떻게든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

안으로는 다툼이 있을지언정 밖으로 내뱉을 때는

통일된 의견이 되어 있어야한다

최소한 남의 눈에서는 그렇게 보여야한다

부부사이에 대해 남에게 왈가왈부를 듣는 것 만큼

짜증나고 굴욕적인 일도 없다 

사회적 무의식의 합의 속에 그렇게 강요받는다

하지만 어느 두사람이 매번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는가

몇십년 동안 다른 세상에서 살다가 만난 그들이 말이다


배려라는 것도 한두번이지

배려한다고 무작정 좋은 것도 아니다

배려를 한다한들 결국 내적으로는 쌓이기 마련이다

웃는 표정으로 속은 곪아갈 수 있다

특히나 일방적인 배려는 정말로 위험한 짓이다


배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해이다

이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 사람이 나와는 이만큼 생각이 다르구나

이걸 파악하고 있어야한다

배려가 그 순간의 갈등을 눈에 안보이게 가릴 일시적인 수단이라면,

이해는 갈등 자체를 바라보고 손에 쥘 수 있는 행위이다

갈등을 외면해서는 안되며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대화는 절대적 필요이다


그래서 대화가 없는 부부가 가장 위험하다

부부는 그 누구들보다도

맨날 지겹도록 강조하는 정부와 국민들의 소통보다도 

더욱 더 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대화해야한다


그래야 쌓인 것들을 조금이라도 풀어내면서

같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가장 최악의 이혼 직전의 부부는

대화가 스트레스로, 부담으로 다가오는 상태의 부부이다

대화하는 거 자체가 큰 짐으로 느껴지는 상태.

안타깝지만 갈 때까지 간 케이스. 이건 이혼해야 한다.


두 인격체가 평생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는거

그것도 거의 모든 일에 대해서

이거 사실 미친 짓이면서 불가능한 일이다

괜히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영화가 나온게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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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망해라
19/11/20 11:49
수정 아이콘
하지마?
19/11/20 11:51
수정 아이콘
대화 많이 해야죠.. 공감합니다.
HuntCook
19/11/20 11:52
수정 아이콘
제목과 내용이 다릅니다
백년지기
19/11/20 11:54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일만프로 공감합니다..결혼이 아니라 연인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양보와 다름없는 일방적 배려는 관계를 망치게 됩니다.
이전에 무조건 대화를 많이하고 쌓인것들을 풀어야합니다.
근데 사실 이게 섹스보다 휠씬 더 어렵고 귀찮은 일이죠..
Faker Senpai
19/11/20 11:56
수정 아이콘
엄청 잘쓴글이네요. 원래 대인 관계과 제일 어려운거고 그중 최고봉이 남녀, 부부 관계인거 같습니다. 좋은글 잘봤어요. 배려보단 이해라는 말이 제 경험상 여러차례 체감해보기도 했고 사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시점부터 관계가 수월해지죠.
유리한
19/11/20 11:57
수정 아이콘
아니.. 섹스 얘기라며..
카미트리아
19/11/20 11:5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19/11/20 13:45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카마수트라님
19/11/20 11:59
수정 아이콘
섹스가 애초 미혼때 생각보다 상당히 후순위라는건 동의하지만, 개인적으로 꼭 섹스 그자체가 아니라도 서로 안고 품는 스킨십? 을 상당히 중요시 하는지라.. 그런 부분은 꽤 중요한 것 같아요.
만약 미혼 상태였다면 그런 살부딪힘 부재에 대한 외로움이 꽤나 클 것 같거든요.
전 다시 선택하래도 결혼하겠다는 입장인데 결국 상대가 얼마나 잘맞는지가 중요하긴 하죠.
19/11/20 12:00
수정 아이콘
이제 막 15년 채운 유부인데 공감하네요 대화가 제일 중요해요
서로 다른 사람이 모든 문제에 같은 방향성을 갖기 위해 절충한다는건데...극 난이도죠
아직까지 부부싸움없이 알콩달콩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루덴스
19/11/20 12:00
수정 아이콘
백프로 동의합니다.
동싱수싱
19/11/20 12:05
수정 아이콘
이제 2년차인데 대부분의 내용을 공감하는데 섹스의 우선순위를 맨뒤에 놓는다는거는 공감이..... 아직 신혼이라 그런가요
19/11/20 12:11
수정 아이콘
성격이나 그런 것들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겠죠
저도 요즘 여친이랑 트러블이 있다보니 섹스는 커녕 키스도 하기 싫으네요
19/11/20 12:47
수정 아이콘
앞에꺼 망가지면 섹스까지 가지 못합니다.
아스날
19/11/20 13:03
수정 아이콘
애 둘인데 후순위 공감이요.
한달에 한두번하기도 힘드네요.
타는쓰레기
19/11/20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애 둘인데 1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규칙으로 정했습니다.
놓치지 않을 거에요~
19/11/20 12:07
수정 아이콘
뭔가 머리속을 탁 치네요
꿀꿀꾸잉
19/11/20 12:10
수정 아이콘
추게로
kindLight
19/11/20 12:11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좋고 하고싶은 1순위인건 맞고
의무적으로 반드시 해야할일에서 맨뒤는 맞음

그래서 결론은?
야 이 XXXX
아기상어
19/11/20 12: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행복하시겠죠..?
19/11/20 12:14
수정 아이콘
섹스 얘기래서 신나게 달려왔다가 숙연...
파이몬
19/11/20 12:15
수정 아이콘
22...
좋은 글이네요.. 네...
19/11/20 12:16
수정 아이콘
대화가 젤 중요하죠.
가치관 안맞을 수 있고 싸울 수 있는데.. 그걸 대화로 풀어내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퀀텀리프
19/11/20 12:19
수정 아이콘
스킨십과 ss도 대화의 일종이고..
옛말에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는것은 ss가 모든 갈등을 녹여버리는 마약같은 것이기 때문인듯..
Totato Crisp
19/11/20 12:20
수정 아이콘
저는 삶에 있어 우선순위가 섹스>>>>>정신적 연애 가 너무나 확고한 사람이라
점점 결혼 생각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몽키매직
19/11/20 13:04
수정 아이콘
남자 젊을 때야 확고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결혼하면 또 다르더라고요. 하고 싶은 걸 못하고 그런 느낌이 아닙니다. 인생이 한 걸음씩 앞으로 가면서 우선순위가 실시간으로 계속 바뀌는 거 뿐이고, 결혼 안하더라도 섹스는 언젠가는 후순위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생물학적으로 남자가 S 에 미쳐있는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요...
Totato Crisp
19/11/20 13:07
수정 아이콘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니 신뢰가 가네요. 젊을때 열심히 많이 많이 해야겠습니다.
Tyler Durden
19/11/20 13:16
수정 아이콘
S에 미쳐있는 기간이 길지 않다고 하기엔
국회의원 성접대나 대기업 회장 SS스캔들 등등...
몽키매직
19/11/20 13:26
수정 아이콘
개체 다양성도 물론 고려해야죠... 그래도 그사람들이 s 를 정치커리어나 보유기업에 우선으로 놓을 것 같진 않아요...
카미트리아
19/11/20 13:48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에게 성접대 vs 뱃지 하면 아무도 성접대를 선택하지는 않을껄요..
아니 뱃지가 아니라 공천만 걸려도 공천을 선택할껄요

대기업회장 섹스 스캔들은 그냥 구설수지 그룹 지배력이나
회사 매출에 영향을 끼치는 사안도 아니고요..
Tyler Durden
19/11/20 14:07
수정 아이콘
반대로 뱃지까지 그냥 골동품으로 만드는게 성접대와 성관련 사건인데
S에 미쳤으니까 저지르는거죠.
여비서 성폭행 사건도 사단나서 뱃지 내리게 만들었는데요.
19/11/20 15:21
수정 아이콘
뱃지를 골동품으로 만드는 사건은 성관련 뿐만아니라
청탁, 금품수수, 권력남용...이루 말 할 수 없죠..성은 그저 그 중 하나일 뿐이구요
말씀하신 케이스들은 권력욕에 심취해 있다보니 도덕성이 낮아지는 걸로 보는게 더 현실적이라 생각해요
Tyler Durden
19/11/20 15:2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청탁, 금품수수, 권력남용 같은거야
삶과 물질에 연관되어 있는거죠..
SS와는 다르게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없어도 살 수 있는건데
19/11/20 13:50
수정 아이콘
부부나 연인 사이의 S겠죠
새로운 여자와 익숙한 여자는 다르니..
Tyler Durden
19/11/20 14:11
수정 아이콘
[결혼 안하더라도 섹스는 언젠가는 후순위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문장에서 그렇다고 볼 수 없죠.
대댓글로 다신 내용만 봐도 그냥 전반전인 성욕얘기입니다..
김유라
19/11/20 12:24
수정 아이콘
저도 배려인줄 알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시덥잖은걸로 싸우기 싫어서 참아넘긴거 같기도 하네요.
Capernaum
19/11/20 12:26
수정 아이콘
주변에 행복한 결혼 케이스가 거의 없어서

한 인격체가 된다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 지 느껴지네요..
19/11/20 12:28
수정 아이콘
저는 매우 행복하고 잘 맞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 혹시 배우자가 참고 있는게 아닌지 얘기해봐야겠네요.
러블세가족
19/11/20 12:29
수정 아이콘
육아하면 그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 육아는 진짜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예요.. 누가 제대로 가르쳐준 적도 없고, 남의 애는 부쩍부쩍 크는데 우리 애는 왜케 안큼? 이런 소리 나오고.. 혹자는 결혼하기 전에 등산 한 번 해보라고 하죠? 진짜 힘들때 바닥이 드러난다고. 실제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육아를 같이 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많은 부부들이 육아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기대는 점점 줄고 애만 바라보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근데 솔직히 그만큼 힘들긴 합니다.
Faker Senpai
19/11/20 12:4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제가 해본것중 가장 힘든것이 였어요.
고3때 스트레스 취업준비중 스트레스는 겪는 당시엔 어마어마 했는데 육아 스트레스는 끝판왕이더구요.
덕분에 처음으로 정신과 상담 받았었죠. 많은 부부들이 애만 바라보게 되는건 상대방에게선 더이상 성장 가능성이 안보이는데 본인 삶은 만족스럽지 못해서라고 봅니다. 나를 현재 삶에서 더나은삶으로 데려가줄 누군가를 기대하는거죠. 나중에 애가 공부를 못하면 한숨 푹푹쉬게 됩니다.
만약 남편/아내분이 공부를 더하시거나 더좋은 직장으로바꿀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 기대는 줄지 않게 됩니다만 그게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지죠.
러블세가족
19/11/20 12:54
수정 아이콘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와이프가 워낙 성격도 좋고 잘하는 편이어서.. 오히려 제 방에 게임하라고 컴퓨터를 사다주고 냉장고에 맥주 채워주고 이런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래서 괜찮겠거니 하고 안일하게 생각 했던 적이 있는데 어느날 크게 터지더라구요. 그 후로는 조금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했더니 지금은 굉장히 칭찬해주고 좋아하더라구요. 아참 터진 시점은 첫째가 25개월, 둘쨰가 6개월이었던 시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와이프가 보살이었던 듯.. 크크..
Faker Senpai
19/11/20 13:12
수정 아이콘
아내분이 엄청 착하시네요. 집에 오면 푹 쉬게 해주고 싶었을텐데 혼자하기에 육아의 현실은 헬난이도죠.
사람들이 현재 육아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데는 사회가 바뀐게 한몫했다고 봅니다. 저 어렸을때만해도 마을에서 애들끼리 놀고 친구네집 가서 밥먹고 티비보고 놀다 해질무렵 집에 들어오고 부모님들이 애여럿키워도 여유있고 그랬는데 요즘은 엄마 한명이 24시간 애랑 씨름하며 마을전체를 대신해야 하죠. 한국 태권도가 그렇게 애들을 잘봐준다고 하니 애들 태권도 보내는 시점부터 삶의 질이 달라질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러블세가족
19/11/20 13: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둘째가 다섯살 되면 좋아진다고 하니.. 그때까지는 잘 버텨내야죠.. ㅜㅜ
카미트리아
19/11/20 13:37
수정 아이콘
와이프분이 천사신데요...
비오는풍경
19/11/20 12:37
수정 아이콘
저는 결혼과 거리가 매우 먼 사람이지만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정말 공감해요.
내가 하고 있는게 정말 배려인지 귀찮은 일 만들기 싫어서 넘기는 건지 잘 구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군-
19/11/20 12:39
수정 아이콘
뭐야 내 음란마귀 돌려줘요
19/11/20 12:43
수정 아이콘
대부분 결혼 전엔 그런 걸 모르고.. 그냥 연애 할 때만 생각하고 결혼하니 이런저런 상황에 제대로 대처가 안 돼서 불행해지는 거고..
그런 면에선 제목을 적절하게 잘 지었네요.
연애할 때처럼 갈등 적당히 묻고, 좋은 것만 공유하고, 한 목소리를 항상 낼 필요도 없는 상황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일테니..
19/11/20 12:46
수정 아이콘
섹스도 잘함 > 섹스만 못함 > 섹스만 잘함 > 섹스도 못함
순서라는 거군요
하우두유두
19/11/20 13:39
수정 아이콘
정답인듯
srwmania
19/11/20 12:48
수정 아이콘
전 본문 이야기에 공감하는게, 배우자와 이야기가 잘 통하고 공감이 잘 되면 섹스나 스킨십은 그냥 따라오는 거에 가까워서...
19/11/20 12:51
수정 아이콘
맨 첫번째 문단은 역으로 남성-신랑에게도 적용되겠네요. 오래오래 마누라님께 매력적으로 보여야 할텐데 일단 다음 생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스띠네
19/11/20 12:54
수정 아이콘
아니 제목낛시 이정도면 기자양반급인데...
티모대위
19/11/20 13:14
수정 아이콘
섹스로 시작해서 이해와 대화로 끝나는 이글은...!
가만히 손을 잡으
19/11/20 13:20
수정 아이콘
결혼해도 야동 지우지 마세요. 끝.
19/11/20 13: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결혼을 멀리하고 자위행위에 힘을 쓰는 게 낫습니다
아이우에오
19/11/20 13:54
수정 아이콘
남자의이상형은 새로운여자..
궁디대빵큰오리
19/11/20 14:36
수정 아이콘
전 꽤나 중요하다 봅니다
결혼은 아니지만 전 여친이랑 다른거 진짜 안맞는데 속궁합 잘맞아서 꽤나 오래 사귀었죠
물론 헤어진 이유는 나머지가 진짜 안맞아서 크크
라울리스타
19/11/20 15:06
수정 아이콘
섹스리스가 되는게 단순히 시간에 따른 노화로 서로간의 성적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만 있는게 아니라...

대화가 싫을 정도로 배우자가 미워지고 삶이 고단해지면, 그냥 몸도 부딪히기 싫을 정도의 심리상태가 되는 것이 진짜 무섭죠. 싫은 상사는 날 배려해주는 모습을 이것저것 보여줘도, 걸어가는 모습만 봐도 싫잖아요.

연애할때는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으로 리셋하면 그만인데...결혼은 이혼이란 큰 리스크외엔 답이 없으니 섹스가 후순위라는 거겠죠.

아무리 싸워도 섹스하면 풀린다...이것도 겉으로는 싸우지만 굉장히 죽이 잘 맞는 케이스라고 봐야겠죠.
헬로카봇스킨
19/11/20 15:37
수정 아이콘
대부분 동물은 새끼가 생기면 발정기가 오지 않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휴먼.
데릴로렌츠
19/11/20 19: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격이 같아도 안되고 서로 상쇄시켜줄 수 있는 성격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다름에서 오는 충돌도 있고..
암튼 쉽진 않지만 ‘대화’ 가 중요하다는건 포인트가 맞는것 같네요.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대방은 어떤지, 논쟁이 아닌 대화와 함께 이해가 동반되어야 하죠.
글로 쓰면 너무 어려운 것 같은데, 이혼하는 부부도 많지만 잘사는 부부도 많아요.
너무 겁낼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본문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섹스는 중요합니다. 섹스가 잘 되면 풀리는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다른 부분이 잘 맞고 있다는 증거로서 수치화 할 수 있는 대표적인데 섹스에요.
친밀감의 척도랄까.. 암튼 저는 1순위는 아니더라도 후순위는 더더욱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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