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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3 21:33
한국학 교수시네요
오우. 한국어 홈페이지가 있으십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강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코베대학교 비교정치문화 비교지역연구논 정치사회발전론 연습 Seminar on Political and Social Development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간세이학원대학교 정치학 특강 A (일본 식민지지배와 내셔널리즘) 정치학 특강 B (동아시아의 경제발전과 민주화) ㅡㅡㅡㅡㅡㅡㅡㅡ 목록을 보니 아마 정치학 과제채점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http://kankimura.epizy.com/?i=1
19/12/03 21:29
이건 진짜...
상식 얘기 나올때마다 상식이 어디있나. 모르면 모를 수도 있는거지 하는데 영국이 섬인걸 모르는건 너무 충격이었어요 축구는 축구공을 사용한다는걸 모르는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19/12/04 10:46
무식이 요새 부끄러운 게 아니게 되어버려서요.
사실 인간이 익힐 만한 모든 상식은 10분 이내에 간단히 인터넷 뭐 꺼무위키 같은 걸로 커버할 수 있는 세상이 오다 보니까 자기 머리 속에 지식을 담고 있다는 것의 가치가 옛날과 비교해서 엄청 내려갔기 때문에 그런 갑다 싶긴 한데 그래도 교양의 하한선이나 정도라는 게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렇죠.
19/12/03 21:27
참고로 이분, 탄핵국면때 한국왔다가 간첩으로 신고되셨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3_201703101050084132 [단독] 탄핵 반대 시위대, 일본 교수 간첩으로 신고 "만약 주변에 경찰이 없었다면 집단 린치가 벌어졌을 것이다. 한국에서 27년간 연구해왔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다. 80년대 말에도 이런 일은 없었는데. 마치 유신 시대에 떨어진 것 같다." 라는말까지
19/12/03 21:30
역사교육... 특히 근 현대사나 2차대전사를 개판으로 한 결과지요 뭐.
사실상 메이지 유신 이후의 역사교육은 아몰랑에 가깝다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19/12/03 21:28
일본 대학생들은 도쿄대 출신이라 할지라도 사학 전공하던 경우 말고는 의외로 역사 잘 모르더군요. 도쿄대가 그런데 다른데야 뭐...
19/12/03 21:39
예전에 일본 입시 다룬 만화 볼 때 보면 별 이상한 것도 달달 외우던데 정작 이웃나라 한국 역사는 잘 모르는군요..
하긴 우리도 큰 얼개만 알 뿐이긴 하지만.....
19/12/03 21:40
개인적으로 일본이 역사 교육 빡세게 시켰으면 일뽕이나 민족주의만 더 강해졌을 거 같아서... 그런데 우리나라 학생들도 국사 범위 벗어나면 잘 모르지 않나요. 범위가 동아시아로만 넓어져도 잘 모를 거 같네요.
19/12/04 00:48
어느 수준의 문제냐에 달려있어서.
1. 위 발언들 중 다수는 대략적인 자국 역사만 알아도 나오지 않을 대답들이라는 점(냉전시기가 언제인지, 냉전의 진영이 어디어디로 갈렸는지 같은) 2. 학생이 제출을 하고 교수가 체점 중인 사항이라는 점이죠. 그러니까 저걸 시험 답안이나 리포트라고 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아무리 잘 모른다고 해도 자신이 듣고있는 수업의 시험이나 과제에서 저 정도 수준의 말은 안한다고 봅니다. 학점이 의미가 없는 수업이라고 해도 저런 태도를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아요.
19/12/03 21:41
80년대 이전 일본은 전쟁상태였다니!
자국 이야기인데 하고 생각해보니 일본 학부생이면 96~99년생일테니 출생시점보다 20년도 더 이전 이야기라 역사로 제대로 안배우면 애매한 시기군요... 부모님이 격은 전쟁(...)인가.....
19/12/04 00:21
그거말곤 다른건덕지가 없어서 그쪽이 맞을 공산이 높죠....
물론 러시아랑 평화조약 관련 문제로 헛다리를 짚었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19/12/03 21:51
한국도 근처 국가, 중국이나 일본의 근현대를 식민지 시기 외에는 잘 모르지만, 저건 그래도 너무 심하네요. 80년대 이전의 일본이 전쟁..
19/12/03 21:52
일반인이면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과목 수강하는 학생들이 저러니 답이 없네요 크크. 쟤네 나라 근현대사 쟤들보다 더 잘 알 것 같군요.
19/12/03 21:55
2000년대에 나름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일본 국립대 다녔는데 선배에게서 한국은 중국말 쓰냐는 질문 받았습니다. 한류덕에 지금은 이런 질문하는 사람 없겠지만..
19/12/03 22:18
2000년대 초에 어느 방송에서(기억상으론 일본 방송..) 일본 여고생 길거리 인터뷰하는데 한국이 어딨는지 모른다고 답하던 게 생각나네요.
한류 이전에는 한국 어디 붙어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았을 것 같군요..
19/12/03 23:50
제가 00년대에 일본중학교 방문했었는데 한국위치를 아는사람이 거의 없어서 진짜 충격이었어요 크크;; 그땐 동방신기도 한창 인기몰이 하던 시절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 제대로 못짚는거랑 비슷하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바로 옆인데;
19/12/03 22:13
일본이야 뭐..자국민 대상으로 세뇌시키는 정부니...역사 의식이나 역사 교육은 제로고, 왜곡도 적당히 해야지..
자기네 역사 물론 어느정도 미화 시키는거 그런거야 어딜가든 있는데 일본은 그게 아니라 그냥 왜곡이고.. 국민들 우민화시키는데.... 그냥 잘사는 북한이나 다름없다고 봄.. 상층부도 무슨 세습정치나 해대고 있으니..
19/12/03 22:17
역사 교육도 역사 교육인데 일본은 그냥 해외에 관심이 없는 느낌이에요.
미국인이 해외 관심없고 서울사람이 지방 관심없는 그런느낌 비슷함.
19/12/03 22:28
근데 한국사람 중에도 현대사 잘 모르는 사람 많을 거 같은데요. 6.25가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는 애들도 있다니까요. 성인 중에도 60~80년대를 직접 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 거 같고.
19/12/03 22:51
더 큰문제는 저게 수업을 하고나서 과제나 시험문제 였을꺼라는거죠 잘못알고 있었어도 다시 배우는 상황에 저런 답을 말한다는건...
그전부터 잘못 알고 있었는데 공부도 안했고 수업내용도 제대로 안들었다는 이야기니까요 뭔가 내가 알고있는게 아니다 싶으면 더 보게 되지 않나?
19/12/03 22:54
뭐 그렇게 말하면 할말이 없긴 하지만 저래가지고 방어가 가능할지가 문제라서...
저렇게해서 방어가 가능하면 더 큰문제고요... 틀려도 흐름은 대충 맞춰야(연도 약간 틀리는건 어쩔수 없다고해도말이죠)
19/12/03 23:07
'김두환'은 김두한이 아니라 전두환의 오타일듯 합니다.
'전'이랑 '김'이 한자가 비슷하기도 하구요. 한국사를 배우는 학생이라면 김두한보다는 당연히 전두환이라는 이름을 많이 접해야 맞겠죠. 물론 유튜브로 한국사를 배운 사람이라면...흠..
19/12/04 00:04
어.... 상식의 하한선이 어딘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하는 친구들이 많은건 어디나 매한가지입니다.
역사 가르칩니다. 실은 어른들이 더 심합니다. 애들은 편견이라도 덜하지.
19/12/04 07:04
일본 역사 은근 빡세게 가르칩니다. 문제는 전근대 역사 중심이라 그렇지.. 우리가 예전 임진왜란 4대사화 같은거 연도 외우던 역사 교육 방법이 어디서 왔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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