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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8 15:08
(수정됨) 결혼생활에 만족도가 높은 남성이 행복한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연애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 민감하며 자기관리 철저한 20대, 결혼이 필요하다고 여겨서 결혼했고 자녀도 있으며 결혼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30대 뭔가 당연한 얘길 그냥 풀어 써 놓은 것 같은데;;
19/12/08 15:33
결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결혼함
+ 자녀도 있음 + 결혼생활 만족도도 높음 이걸 만족하고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 찾는게 더 힘들듯..
19/12/08 15:43
말그대로 일종의 프로파간다 의도가 보이죠. 여성 대상으론 거의 정반대의 흐름으로 가니까요. 여성에겐 자유로운 독신과 주체적 삶을 칭송하지만 남성에겐 여성을 만족시키는 능력과 센스가 너의 행복이란다, 나아가 노예생산도 좀 하고...라는 늬양스랄까.
19/12/08 15:59
웃긴게 저 글에서 '남성'을 여성으로 바꾸면 바로 여혐이라고 난리가 납니다.
운동등 자기관리에 철저한 '여성' <-여기서 한번 난리가 나고,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기는 '여성' 결혼 후 자녀가 있는 '여성' 결혼생활에 만족도가 높은 '여성' 진짜 한번 느껴보세요.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어우야.
19/12/08 16:00
참고로 어제오늘 뉴스가 아닌 [2015년] 방영된 뉴스입니다.
"연령별로 행복한 남성의 특징을 살펴보면 20대는 최신유행에 민감하고, 연애에 관심이 많은 남성이 행복해했습니다. 30대는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기거나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남성이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40대는 가정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친구와 직장동료에게 인정받는 경우 행복지수가 높았고, 50대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거나 즐거운 취미가 있는 경우 행복해했습니다." 이쯤 되면 뭐가 프로파간다인지.. 해석을 어떻게든 그렇게 하고 싶은 건지..
19/12/08 16:16
'만족도가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인정받는 경우', '즐거운 취미가 있는 경우' 그냥 행복한 사람이 행복하다란 거랑 정말 차이를 모르겠는데요... 20대의 경우엔 좀 다르긴 한데 30대 이후로는 그냥 너무 당연한걸 세분화 시킨 느낌이라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19/12/08 16:21
네 그냥 의미없는, 행복한 사람이 행복하다는 예전 기사인데 지나치게 확대해석들 하고 있죠 뭔 의도가 어쩌고 경멸이 어쩌고 남녀가 어쩌고..
19/12/08 16:51
저런 뉴스(특정 성별/계층에 던지는 일종의 시류체크? 혹은 메세지?)는 2015년 뿐 아니라 2000년대 초반, 그 이전 90년대에도 여성주의 계열 언론들에서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다만 지금처럼 젠더사상이 메인을 차지하지 않았다 보니 좀 신선했을 뿐이었죠. 그 때도 여성에겐 연애나 결혼에 종속되지 말라. 사회의 부조리에 좌절당하지 말라. 여성의 연대로 싸우자. 그래서 행복해지자, 뭐 이런 식이었고, 그 흐름은 지금 더 강해졌죠. 반면 그 때나 지금이나 남성에겐 저 비슷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연애와 결혼을 강조하는 것인데, 그 기저엔 어차피 여성을 만족시키고 승낙을 얻어야만 하는 남성의 운명이 깔려있고, 나아가 그런 남성들 만이 '행복한 남성'으로 상징되는 사회의 바람직한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을 수 있다는 의미였죠. 그래서 자발적이건 비자발적이건 비혼주의,독신주의 남성에대한 배려 같은 건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생략되는 것이고 오히려 그 부류의 남성들은 불행, 찌질 무능 등의 늬양스가 지속적으로 생산되었지요. 물론 단순한 스팟 뉴스 하나로 너무 확대해석하는 게 아니냐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저런 메세지들이 어떤 현상을 불러일으켰고 주로 누가 어떤 의도로 행했는지를 고려해보면 , 텍스트에만 머무르기는 좀 그런 거죠.
19/12/08 16:55
행복한 사람은 악마가 만든 비디오 게임 따위는 하지 않아요! 행복한 사람은 창조주에게 기도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육식을 하면서 폭력의 맛에 물들지 않아요! 행복한 사람들은 채식을 한답니다!
19/12/08 17:15
30대인데 1~3번 다 만족하고 행복하네요.
1은 굳이 따지자면 결혼보다는 아이는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결혼해야 그게 가능하니... 2는 제 오랜 꿈이었으니 당연히 좋고 3은 혼자 10년 넘게 살때 너무 외로웠어서 가정을 꾸려서 사는게 만족도가 높네요.
19/12/08 17:23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잘못 서술한 내용 같은데요
사실 20대에 저런 사람들은 자기가 불행해도 행복하다고 대답할거 같고... 30대엔 행복한 남성이 저런게 아니라 저런 사람이면 행복하겠죠.
19/12/08 18:52
인과관계도 틀린걸 억지로 끌고 와서 연애와 결혼을 당연히 여기게끔 하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일종의 프로파간다나 마찬가지죠. 결혼 연애 관심없이도 행복한 사람 많습니다.
19/12/08 20:17
(수정됨) 지령이요? 허허 참.. 광장히 무례하시네요
혹시 수정하실까봐 수정전 댓글 첨부합니다. [극혐..이런자료는 어디서 누구지령을 받고 퍼나르시는건가요?. 프로파간다를 누가만들고싶어하는거죠? 그냥 혐요유발게시물만 올려도 짜증나는데 누군가 프로파간다를 만들고있다고하면서 몇년전자료로 이러니까 진짜 짜증이 심하게 나네요]
19/12/08 20:59
[이 글은 안무례하구요?
아니 짤자체보다 저 프로파간다라는 글귀가 진짜 불쾌했는데 저도 사과좀 해주시죠? 선을 누가넘어서 사람이 발끈하게 했는데 선타령하십니까? 뭐 공지만 안어기면 지맘대로 할수있으니까 개소리 같은걸로 불쾌해서 신고하시면 신나고 좋으시겠어요?] 원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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