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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0 17:26
광고정책 때문에 일부러 질질 최대한 늘려서 올리는 거로 아는데 이용자들도 바보는 아니라 그런 저질컨텐츠들은 언젠가는 걸러지겠죠. 그 과정이 짜증나고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19/12/10 17:31
애드센스야 지금도 블로그나 여기 PGR에서도 많이 달려있는데, 결국 광고수입은 광고주의 쩐에 달려있는거라...
확실히 슬쩍보고 지나칠 수 있는 배너형 광고 단가보다, 어쨌든 1초라도 억지로 보게되는 동영상 광고 단가가 월등히 높더라구요. 그리고 유튜브는 구글이 이득 거의 안남긴다고 들을 정도로 광고수입을 유튜버한테 퍼주고 있다고도 들어서, 텍스트 컨텐츠가 다시 광고 주도권을 가져오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ㅠ
19/12/10 17:30
유투브 검색에서 채널 걸러내는 기능만 있어도 참 좋겠어요.
검색시 해당 채널은 아예 안나오게. 유투브 기능만으론 이것 저것 해봐도 잘 안되더군요.
19/12/10 17:30
영상으로 보면 더 효과적인 것들이 있고, 글이나 사진으로 보면 효과적인 것들이 있는데
돈이 뭔지 후자를 억지로 영상으로 만들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긴거죠뭐.
19/12/10 17:33
내용을 재밌게 설명하거나 - G식백과
내용을 비교적 쉽게 설명하거나 - 가젯서울 글로 느껴지지 않는 제품의 디테일함을 보여주거나 - 언더케이지 이런거면 영상을 보는 게 괜찮은데 별 내용없는데 음악깔고 자막깔고 보여주는 국뽕용 컨텐츠나 (얼굴 믿고) 별시덥지도 않은 IT 내용을 영상으로 설명하는 IT 유튜버는 극혐합니다. 특히나 바로 위 IT 유튜버는 차단해도 차단해도 왜 계속 나오는지.. -_-
19/12/10 17:39
저런 말 하는 사람들, 자기가 검색한 정보만 다시 글로 남겼어도 내 뒤의 사람들은 덜 불편할지언데 남에게 자기 입맛에 맞는 정보 내놓으라는 심보 좀...
19/12/10 18:00
극혐영상 많긴 한데, 인터넷엔 그것보다 더 낮은 수준의 텍스트정보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제 동영상정보 검색능력도 중요한 시대가 된거죠. 아마 어린 친구들이랑 중년이상의 어르신들이랑 그 부분에서 꽤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능력이 있으면 본인이 논문이든 기사든 책이든 원소스 찾아서 보는거고, 나보다 해당분야 고수가 적당히 취합하고 가공해서 떠먹여주기엔 동영상이 확실히 편합니다.
19/12/10 18:02
글도 글 나름이죠 과거 블로그 정보글 같은 거 보면 1줄 정보를 10줄이상 문단까지 나눠가며 길게 늘려쓰던데요. 그 짓 거리가 유튜브로 옮겨갔을 뿐이라고 봐요.
19/12/10 18:10
텍스트는 저자도 많고 플랫폼도 많아서 찾기도 귀찮고 글도 많아서 결국 또이또이라고 봐요. 유튜브도 뭐 익숙해지면 스킵 신공이 있고요
19/12/10 18:05
글이 문제냐, 영상의 문제냐가 아니죠.
글로서 효과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것. 예를들어 한눈에 봐야 좋은 것들은 글, 그림으로 전달하면 되고 영상으로 보는게 이해도 쉽고 따라하기도 쉬운 것들은 영상으로 전달하면 되는건데, 1. 저질의 것들은 어차피 저질이니 얘기할 것도 없고 2. 글로 효과적인 정보를 영상으로 만들면 효과적이지 않은 것들이 있으며, 3. 영상이 효과적인 정보라고 해도 쓸데없는 내용들을 넣어버리면 우리가 몇분 몇초부터 필요한 내용이 있는지 알 수 없다는게 문제죠. (글은 스크롤 쭉 내리면 되는데)
19/12/10 18:12
글과 영상의 대결이 아니라 글과 음성의 대결에서 음성이 이긴거죠. 저도 이해가 안가는 면이 좀 있긴 한데 뭐 다들 좋다니 그런갑다 하고 있습니다.
19/12/10 18:40
저도 즐겨보던 블로그가 있었는데 유튜브 쪽으로 옮겼더라고요
근데 막상 옮기고나니 영상시간, 제작환경, 시청자 선호, 유튜브환경 등등 여러가지 문제로 기존의 깊이있던 분석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저 흔해빠진 뿅뿅티비가 됐길래 손절했던 아픈기억이
19/12/10 21:28
써멀구리스 바르는법 영상 보러 갔는데 3초면 끝날 얘기를 주저리 주저리 써멀은 이게 좋고 저게 좋고 내 생각은 이렇고 저렇고
저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었는지 댓글로 누가 영상 한줄요약 해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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