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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3 20:35
집없으면 애 안낳는건 은신처/둥지라는 개념있는 동물들이 다 그렇죠 뭐..
암컷한테 집보여주고 먹을거 가져다주면서 구애하는 새들도 많고.,.
19/12/13 20:40
일본처럼 붕괴될 가능성도 낮지만, 일본처럼 붕괴하면 집 못사는 것 '따위'는 비교도 안되게 살기 힘든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19/12/14 11:59
지금 집값 거품이 최고조라서 내년에 붕괴시작하고
저출산기조에 맞물리면서 앞으로 오르기는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오르는 집도 소수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사는 집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면 되죠
19/12/13 20:39
억대빚 지는게 대수는 아니죠. 어차피 전세 대출 받아도 억대대출은 필요. 오히려 LTV제한이 걸려 대출을 못 받아서 집을 못사는게 평범한 서울 신혼부부.
19/12/13 20:53
3번 부유층이 애 안 않는게 자식 미래를 생각해서라고 그것도 노인부양땜이라는 의견은 진짜 억측이죠 크
누가 언제부터 그런거 생각하면서 출산을 준비했나요 그냥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겠죠.
19/12/13 21:04
대구 사는데 구미 지인들 만나서 얘기 나누다보면 신세경입니다... 크크크크 자차로 진짜진짜 오래 걸려야 1시간인데 진짜 완전 딴 세상..
19/12/13 23:46
대구는 개인적으로 살기 참 좋은거같아요 교통도 좋고 등등 크크
구미는 도심지가 뜨문뜨문 작게 분포되서 뭔가 2프로 부족하긴한데 또 엄청 모자라지는 않고 그러네요. 개인적으로 서울사는게 부러울때는 해외여행갈때..그정도인데 서울사람이 내려오면 또 엄청 불편하겠죠.
19/12/13 21:34
제가 사는 곳도 지방 중소도시인데(사실상 시골이라고 해야 맞을겁니다)
여기도 2억 넘어가는 아파트들이 즐비합니다. 이것도 더 오를거라는게 정론이고요. 서울이야 당연히 대한민국 최고 노른자위 땅이니 비쌀만한데 이런 소도시까지 펌핑되고 있으니...
19/12/13 21:52
언제 지어진 아파트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요 몇년 기준으로 하면 평당 건축비가 400만원은 듭니다. 땅 가격 빼고요. 34평 잡으면 땅값이 아무리 싼 동네여도 이미 원가만 1.5억은 우스운 상황인데 2억이 넘는다고 비싸다고 하면 이상하죠. 사실 이런 지역 아파트는 대출이 풀로 나오기 때문에 적은 몇천으로도 집 구매가 가능한데, 적은 몇천이면 직장있는 사람은 아무 담보없이 신용으로도 나오는 금액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려고 마음만 먹으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매수 가능한 수준 이란게 2억 정도입니다. 이것도 비싸다는 건 집의 자산가치란게 무의미한 세상에서나 가능한거죠.
19/12/13 22:24
오히려 2억이면 최소 34평정도는 되야한다는 제 생각이 꽉 막힌걸수도 있겠군요.
다만 제가 사는 곳은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줄어들지 늘어날 지역도 아니고 경제적으로도 장점이 있는 곳이 아니라 투자할만한 재산상의 가치는 하등 없을겁니다. 이런 지역에서 자꾸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건 확실히 거품이 아닐까 합니다.
19/12/14 10:54
혹시 지은지 얼마 안된 아파트인가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다 살고 있나요?
얼마전 지방사는 사람이 지방 아파트를 서울 사람들이 사놓기만 집값 올린채로 거주는 안해서 텅텅 빈 곳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궁금합니다.
19/12/13 21:19
천안도 이번에 드디어 평당 2천 넘어가는 집이 나왔네요. 요즘 부동산 펌핑 미친것 같습니다. 매년 올해가 고점이겠지했는데 노른자 지역은 끝도 모르고 계속 뛰네요.
19/12/13 21:44
비트코인 같은 느낌이에요.
금리도 낮아 집값은 계속 뛰어 "너 안살거야?" 하고 계속 물어보는 느낌 다른 점은 이 나라의 기득권이 집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 아닐까... 쥐도 새도 모르게 처분했을지는 모르지만요.
19/12/13 21:54
장인어른 서산 외곽 사는데 집값보고 깝놀했어요. 04년식 25평 아파트 전세가 7천 매매가 1억 하...
물론 거기서 먹고 살 직장없기에 못가지만 지방살면서 차 두대 끄는 삶도 나쁘진 않아보이긴해요
19/12/13 22:01
고소득, 고학력층이 출산율이 낮은건 우리나라의 특징이 아니라 전세계가 비슷하죠.
마지막 그래프만 분석이 틀렷지 뭐 틀린말은 아닌...
19/12/13 22:02
확실히 수도권이랑은 딴세상이네요. 시청 바로옆이고 롯데시네마가 들어서고있고 큰마트는 차로 5분정도?? 가는 거리에 신축아파트가 들어서고있는데 내년에 이사갈 예정입니다. 24평에 2억1천이거든요.. 서울이라면...
19/12/13 22:13
이건 외벌이가 출산율 높다는 통계랑 결합해보면 소득이 높아서가 아니라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출산율이 낮은 걸로 보이네요. 또 출산을 하면 외벌이로 전환하면서 소득이 낮아지기도 하고.. 그리고 집있는 신혼부부를 보면 소유한 주택의 가격이 1.5억~3억이 1위, 6천만원~1.5억인 가구가 2위던데 흔히 언급되는 비싼 아파트 급은 아니죠 그런데도 집있는 신혼부부 대출 중위값이 1.35억이니.. 그런 집이라도 최대한 빚내서 무조건 사야한다고 생각된다는 것이겠고..
19/12/13 22:26
서울 집 가치가 떨어지려면 거의 독재로 타 지방 팍팍 밀어주거나, 서울에 운석이 떨어질 정도 아니면 힘들 듯...
그렇다고 공급을 무조건 올리면 장기적으로 사람들이 더 서울로 갈테니(어차피 인구수 줄면 지방도시부터 죽고 서울이 마지막에 죽을테니) 서울 집적현상만 더 심해지고 지방은 더 죽을거고 수요가 증가하면 다시 집값은 오를거고.... 해결 방안이 있긴 한건지...
19/12/13 22:55
'요즘 젊은이들은...로맨스도 없어요. 사랑하고 희생하면 월세 단칸방에서도 다 시작할 수 있는데, 집 없다고 결혼 안하고들 있는거 다 핑계에요'
'우리 딸내미 남자친구가 모 대학 교수 아들이래요 허허허~그 정도면 먹고사는데 걱정은 없죠~' by 저희회사 모 부장님
19/12/13 23:15
제가 항상 하는 생각인데 청년과 아이들에 대한 지원을 엄청나게 해야합니다.
그게 출산율을 그나마 조금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도 할테고, 그런거 다 접어두고라도 나중에 인구구조로 인해 고생할 게 뻔한 세대잖아요? 그럼 최소한 지원이 가능한 지금이라도 최대한 지원을 해야죠. 나중에 고생이 예약된 사람들한테. 인구구조 어떻게 돌아가는지 뻔히 아는 사람들이 지원을 통해서는 출산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적고 비효율적이라는 말이나 씨부리고 있죠. 나중에 똥 짊어질 세대니까 지금이라도 돈이나 미리미리 줘야합니다. 현재 한국이 왜 X같은 상황이냐면요. 부모는 은퇴하는데 자녀들은 아직 취업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수입이 0이예요. 우리나라의 사회지원책은 부모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큰데, 그 부모들이 은퇴하고 있는데 아직 자녀들은 취업을 못한 거죠. 물론 모든 가정에서 일어나는 상황이 아닙니다. 단지 이런 상황의 가정들이 살기가 매우 팍팍해졌다는 거지. 헬조선 헬조선하지만 그 말은 지금 당장 지옥이라기보다 앞으로 지옥이 펼쳐질 거란 거죠. 헬게이트가 열리는 건 확정적인데, 그 피해는 최대한 줄이려 노력해야죠. 그럼 그나마 잘 버틸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강도가 더 쎄다는 거지 전 세계가 겪을 지옥이니까 우리가 겪을 강도를 낮추면 얼추 비슷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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