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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5 21:22
게임때문만은 아니지만 게임 영향이 있긴있죠
서양이야 게임하는애들보는 시선이 안좋은다 하는데 한국은 게임하는애들도 인싸니 운동할시간에 겜하고
19/12/15 19:32
중고교는 그렇다쳐도 초등학교부터 여학생은 운동 안 합니다. 시켜줘도 안 해요. 남학생들은 틈만 나면 뛰려 하는데.
물론 전부가 그렇다는 건 아닌데, 여학생들은 대체로 몰려다니면서 친구와 대화하는걸 즐기지 운동을 하려 하진 않습니다.
19/12/15 23:39
저 고딩때 120키로넘었는데 50미터 체력장 재면 7초이내였음 축구 맨날하고 헬스다니고 태권도다니고.. 뚱뚱하다고 운동안하는거 아님 근돼아니고 걍 돼지임 미국돼지들같은
19/12/15 20:05
근데 이건 학생들만이 아니라 정말 대대로 몇십년이상 이랬던거라서 쉽게 바뀌진 않을거 같네요.
대학생이나 직장인으로 확장해도 특별히 다를거 있나 싶고요.
19/12/15 20:13
저는 생활 체육을 꾸준히 해왔고 주변 사람들도 운동 좋아하다보니 잘 체감이 안가는데, 아직도 대학생이나 직장인들 운동량이 많이 부족한가요? 아직 서른밖에 안됐지만 제 주변만 봐서 그런지 감이 잘 안오네요.
19/12/15 21:12
어른이 되더라도 운동 부족이 심각하군요. 주변이나 인스타는 죄다 운동하길래 성인되곤 생활체육을 제법 하는 줄 알았습니다.
19/12/15 21:43
심각합니다. 마른 비만 엄청 많아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요즘 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긴 해도 이게 생활체육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트레이너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한달만 꾸준히 나와도 대단하다고 하더라구요. 영업용 멘트 아니라 진짜 그래요;
19/12/15 21:11
꾸준히 만나는 제 친구들도 체대 전공이고 성인 되고 만난 인맥이라곤 당장 제가 특전부사관 출신이다보니 죄다 특전부사관에 소방, 경찰, 체육관에서 같이 운동하거나, 러닝모임 지인들 뿐이었으니 제가 좀 나이브하게 생각했나봅니다. 그래도 성인되면 운동을 제법 하는구나 싶었거든요.
19/12/15 22:23
직장인들은 직종따라 다르겠지만 한국은 야근 및 음주문화가 많아서 운동하고 싶어도 쉽지가 않은 경우가 많아서요. 그리고 30살에는 아직 가정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 시간이 있지만, 가정이 생기는 순간 운동은 생각하기도 힘듭니다
19/12/15 23:25
일반화는 당연히 아니고 저랑 같이 운동하던 분들은 기혼자이신데도 열심이시거든요. 애 셋인데도 틈틈히 철인 뛰시는 누님도 계시고 존경스럽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정이 있다면 운동하기 어렵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19/12/15 20:48
청소년때는 공부+당구+게임.
대학생때는 술+게임. 직장인때는 야근+술+게임. 그나마 헬스다닌다고 끊어놓은 친구들도 집에서 겜하느라 안가네요 크크
19/12/15 20:51
제가 농구동호회를 20대 중반 넘어서 시작하고(이전에 이런게 있는줄로 몰랐습니다.) 느꼈던게 이미 학생일때부터 생활체육하고 연계해서 이미 고등학교 졸업할때 쯤에는 생활체육인급이 되어서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탠대 였습니다.
대부분 농구 좋아하는 애들도 운동장에서 친구들이랑 조금씩 하는 정도이지 어디로 가야 실내에서 원코트로 뛰면서 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고 진짜 의지있는 친구들 겨우겨우 모아서 사람 많이 모이는 공원같은데서 위험하게 운동하고있죠. 운동이 적성에 안맞는 사람 강제로 할 필요는 없지만 의지가 있는 애들은 생활체육인들과 연계로 더 안전하게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고 코칭도 받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9/12/15 23:23
저는 학창시절에도 친구들하고 축구를 많이 하기도 했고 합기도도 꾸준히 하긴 했는데요. 본격적으로 웨이트를 시작한 나이가 스물 하나인데 거진 이십대 대부분을 운동에 매진하며 보내니 수험 2년의 공백이 있었는데도 근육량이나 프레임이 크게 줄진 않아서 놀랐습니다. 근력은 엄청나게 떨어졌지만요;;; 어릴 때 운동하는게 왜 좋은지, 또 어릴 때 공부하는게 왜 좋은지를 참 뼈저리게 배웠지요 크크크크.
19/12/15 21:22
그래도 남학생은 좀 나은데 여학생들은 운동 싫어해서 체육시간에도 나가기 싫어해요. 여학생들은 얼굴 타는 것도 싫어하고요. 그래서 동아시아 10대 여학생 중에 요즘 우리나라 여학생들이 특히 피부가 희죠. 여학생으로 한정하면 더 심할 거에요 쓸려고 했는데 본문에 이미 있는 내용이군요.
19/12/15 22:08
"성인이면 몰라도 학창시절에는 그래도 밖에서 많이 뛰어 놀고, 틈만 나면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운동도 많이 하지 않나?" 싶었는데 잘 생각해 보니 그때도 하는 애들만 주로 했던 것 같네요. 그냥 교실에서 수다 떨고 장난 치며 노는 부류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고, 심지어는 체육 시간에도 그늘 찾아다니며 최대한 몸 안 움직이고 땀 안 흘리려는 애들이 늘 고정적으로 있었던 기억입니다. 방과 후에도 만화방이나 오락실 가거나 집에서 컴퓨터 게임, 비디오 게임 즐기던 친구들이 밖에서 뛰어 놀거나 운동하는 친구들보다는 더 많았고요.
19/12/15 22:27
스마트폰 때문에 지금은 더하면 더했지 덜할거 같진 않아서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저희 어릴때야 스마트폰이 없기에 학교다닐때 심심해서 운동 했던거 같은데 군대만 봐도 여가시간에 딴거 안하고 다 스마트폰 보고 있다고 하는거보면 요새 중고딩들도 마찬가지로 다 스마트폰만 보고 있을거 같은데
19/12/15 23:48
운동 할 여건이 안되서 게임 하는건 아니고 그냥 게임을 더 좋아해서 게임하는 거라 봅니다. 또 여학생들은 그냥 운동에 대한 인식이 너무 구려요. 어쩌다 있는 체육시간에 운동 하는 거 보다 애들이랑 수다 떠는걸 더 인싸라 생각하고, 부모들도 자기 딸이 운동 한다하면 다친다 혹은 곱게 키운답시고 질겁부터 하죠.
19/12/16 00:12
무조건 게임 탓이에요.
제가 여가시간에 게임을 한다는 걸 알게된 사장이 제가 출근해서 다른 일을 하느라 잠을 못자 피곤하다니까 바로 "게임을 안했으면 됐잖아" 하더군요. 어제는 안했다고 했더니 "그러면 평소에 좀 덜하든가. 쯔쯔" ...... 아니 와서 봤냐고.
19/12/16 02:24
미국과 비교해서 청소년들중 게임을 더 좋아하는 비중이 한국이 더 높긴 합니다.
미국처럼 어디서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냐면 그건 아니고, 미국이 우리나라처럼 피씨방이 잘 되어있냐면 그것도 아니고 하지만 어쨌던 뭐가 먼저인지간에 게임을 더 좋아하는 애들이 많은건 사실...
19/12/16 03:17
체육시간을 체력 단련시간으로 바꾸면 좋을텐데 어줍잖게 구기종목 겉핧기 하고 축구 시키는거 보다 스트레칭 후 러닝 3km 뛰고 맨몸운동 조지면 될 거 같은데
19/12/16 05:27
생활체육이야기가 나오지만, 한국이 엘리트 체육이라해서 체육을 하려는 학생이 못하는 나라는 아니죠. 어차피 생활체육이라는게 강제로 시키는 것도 아니고요. 생활체육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거론되는 일본도, 귀가부도 있고, 부활동을 하더라도 체육계와 문예계가 갈리는데요. 우리나라보다 체육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지, 거기서도 소수인 건 마찬가지죠.
19/12/16 10:34
학생들 여가시간 자체가 적은게 가장 크고
그 적은 여가시간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파이가 큰 것도 분명 원인중 하나죠. 그만큼 우리나라가 게임 강국이 된것도 사실이니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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