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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8 21:48
저런 상품을 당연하다는듯이 팔다가 리스크관리가 안돼서 폭망한거죠
전적으로 빌려준 은행잘못인데 수많은 일반 시민들이 그 여파에 힘들어했죠 저사람들이 잘못했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잘못된 리스크 인식을 이용하는 꿀빨러입니다. 뭐 본인은 그게 실력이라고 생각하겠지만요...
19/12/18 22:02
불법은 아닌데 부동산 가격이 전세보다 떨어지면 깡통전세가 되고
은행에서는 대출금보다 담보가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엄청난 부실이 발생하게 되죠... 지방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갭투자 유행할 때 이런 문제 제기 많았죠
19/12/18 21:39
집으로 도박을 하는 거죠.
리스크는 두 개 1. 세입자가 안 들어오거나 2. 집값이 떨어지거나 집값이 오를만한 곳을 사는 것도 능력이긴 하죠. 그 능력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는 모르지만.
19/12/18 21:45
자본주의사회에서 베팅하는거야 본인자유고
뭐 전세로 들어가는 세입자도 위험부담을 지는거니깐 그렇다 치고(물론 집주인이 저사람인지 알고 들어가는거랑 모르고 들어가는건 다르겠지만..알고서도 들어갈 사람은 별로 없겠죠) 정부가 할일을 자기가 하고있다고 하는건 좀 역겹네요.
19/12/18 21:46
저게 일종의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건데, 집값이 오른다는 가정하에선 나쁜게 아닙니다. 근데 집값이 조금이라도 빠지는 순간 훅가는 거에요.
19/12/18 21:48
저 사람 부동산투자 알려준다고 고액강연비 받고, 자기 통해서 집사는 사람들한테 인테리어 해주면서 돈받는 걸로 추적60분인가에 저격 당했을 겁니다.
19/12/18 22:36
저도 전세살면서 월세 살때보다 이득 보고있긴하지만, 전세제도가 한국에만 있는 기형적인 제도라는건 다 인정하고 들어가는 부분이죠 크크
19/12/18 21:52
전세제도가 그래서 위험하죠. 걍 주인이 나쁜짓 하거나 망하면 걍 내가 죽는거니깐요 크크...
어차피 전세제도가 전세계적으로 한국밖에 없는거라;
19/12/18 21:55
도박하는 것도 나쁘지만,
돈 벌 때는 자기가 똑똑한거고 다른 사람들은 돈 벌 줄 모른다며 무시하다가, 문제 생기면 정부가 잘못해서 그런다며 구제해 달라고 할 게 뻔하다는 게 최악이죠. 사실 저 경우가 좀 더 극단적이긴 하지만 저런 사람만 없으면, 부동산에 거품이 낀다고한들 터지진 않습니다. 부동산이 짧은 시간에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면 안팔고 들고 있으면 되거든요. 궁극적으로 부동산을 매각할 때까지 부동산이 오르지 않는다면 손해야 보겠지만 그게 엄청 큰 손해는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대출을 잔뜩 끼고 있어서 꼬박꼬박 이자를 내야한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 만으로도 손해가 쌓이니까.
19/12/18 22:12
저분에 대해서 추적60분이였나 대해서 나온적이 있죠. 아주 악질입니다. 회원에게 매물강요 인테리어강요(당연히 인테리어업체도 본인이 사장)등등 여러가지가있죠
19/12/18 22:20
그냥 지 돈벌려고 한다 그러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텐데, 세입자들에게 좋은 가격에 좋은 집 제공해주니, 정부가 할일 자기가 하니 어쩌니 하는건 그냥 개소리고 들을 가치도 없는얘기죠.
갭투자가 뭐 불법은 아닌데, 저렇게 갭투자로만 수백채 거느리고 있으면 저 사람 하나 삐끗했을 때 큰일날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서 절대 곱게 보이지가 않네요.
19/12/18 22:33
근데 실제로 이게 크게 성공한 사업가들 마인드죠..
이런 마인드라고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하이리스크를 진 사람들 중에서 하이리턴 얻어낸 사람들이 나오는거니까요. 코인도 마찬가지고요. 리스크 터졌을 때 로리턴 받던 사람들에게 전가만 못하면 불만없습니다. 그럴거라서 욕하는거지..
19/12/18 22:38
근데 이런 사람들 그냥 두면 말씀하신 대로 보통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하던 사람들에게 피해가 전가되니까요
특히 대상이 집이면 문제가 좀더 심각하죠
19/12/18 23:16
애초에 저게 터지면 일개인이 감당이 가능하긴 합니까? 저거 다 터진다고 자살해서 책임질거도 아니고...
감당불가한 리스크(사실상 터지면 남한테 떠맡길 수밖에 없을 정도)를 지는척하고 리턴은 한껏 빨아제끼는데 어떻게 봐도 제도를 악용하는거죠.
19/12/18 23:51
솔직한 감상으로는 자산 180억 부채 1300억이라는 부채비율은 사업하는 사람치고 부채비율이 그리 높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법인형태가 아니라 개인명의라면 리스크를 스스로 부담한다는 면에서는 평균이상으로 리스크를 진다고 볼 여지마저 있네요.
게다가 저런 투자의 결과 저 집들은 애초부터 대출이 많이 잡혀있을것이고 세입자들은 그 리스크를 지는 대신 주변보다 낮은 전세가로 거주할 수 있었을 겁니다. 리스크관리는 각자가 할 선택이고, 세입자도 리스크를 부담하는 대가로 얻는 이익이 있어서 선택하게 되는거죠. 제가 얘기하는 로리스크를 선택한 사람들은 저사람 집의 세입자들이 아니에요. 그들은 저사람만큼은 아니지만 전세중에서 하이리스크를 선택한 사람입니다.
19/12/19 00:21
애초에 부동산 상승세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지표로 잡을만한 사람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런사람 한두명이 결국 유의미한 집값상승이나 하락에 영향을 끼친다기보다는요. 결국 어느정도는 거품이 끼어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19/12/18 23:08
전 이게 딱히 나쁘다고 생각 안 합니다.
잘못되면이라는 가정을 붙일 이유도 없는 것 같구요. 리스크 짊어질 배짱도 있고, 은행에 이자도 따박 따박 잘 내고 세금도 잘 낸다면 욕 먹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따라한다고, 레버리지 투자하다 망해서 맨날 월급에서 이자 낸다고 바쁘지만
19/12/18 23:21
굳이 부동산이 아니라도 대부분의 사업은 남의 돈으로 리스크 감수하면서 벌이는 거죠. 그게 싫은데 돈은 벌고 싶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게 전문직이고.
19/12/18 23:33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맞습니다만, 저러다가 동맥경화오면 세입자한테 죽창맞을 각오는 하고 해야겠죠. 실제로 똥싸놓고 그냥 감옥으로 런하는 사람도 봤네요
19/12/18 23:47
전세의 장점만 보고 단점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최소 5천에서 수억원 단위의 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행위인데, 변제받지 못하게 되는 리스크와 목돈이 묶임으로서 잃는 투자 기회를 생각하면 전세가 무조건 세입자에게 좋은 제도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세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저렴하고, 전세대출 갚으면서 목돈도 자연스레 모이니까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겠죠. 전세를 없애기는 쉽지 않을거예요. 무주택 세입자들이 전세를 더 원하니까요.
19/12/18 23:47
그래도 아파트면 양심적(?) 이네요...
아파트는 어지간하면 보증금보다는 가치가 있으니까요... 보증금 대신 집 받아도 팔리지도 않는 주제에 전세가가 집값이랑 거의 비슷한 빌라로 저렇게 줄줄이 갭 만드는 놈들도 있습니다.
19/12/19 00:05
혀놀림이 좋네요.
실제로 저런사람들이 사업이 잘되는 경우가 많죠... 뭐 저런사람 믿다가 쫄딱 망하는 사람도 많고... 부동산이 아니더라도 저런사람들은 망해도 또하고 또망하면 또하고 (남의 돈 가지고) 하다가 한번만 터지면 몇 번 망한거 싹 복구하더군요...
19/12/19 00:49
저게 전세계약할때 등기부등본 떼보는게 다지 집주인 재산상황을 알 수는 없잖아요.
막상 저집들이 은행 근저당 하나 말고 서류는 깨끗할걸요?
19/12/19 03:08
집값이 떨어지면 전세금떼이죠. 안떼여도도 임대자가 현금없다고 드러누워 버리면 경매까지 1,2년 골치 꽤 아프죠. 아파트 전세금이면 보통 자기 재산 70~80%되는데 돈이 묶이는건 차치하고 방어권때문에 돈이 있어도 다른곳으로 이사도 못갑니다. 이직한데가 너무 멀어 가족들 놔두고 평일에 회사 근처 월세 오피스탈에 지내는분도 봤어요.
19/12/19 03:16
물론 꼭 갭투자자만 그러는게 아니라 어떤 임대자도 그런 상황을 만들수 있겠지만, 갭투자자의 물건은 그럴 확률이 훨씬 높으니까요.
'집100채 가진 갭투자자가 내놓은 집 vs 같은 단지에 사는 은퇴한 할머니가 내놓은 집'하면 위험도는 뻔한데, 임차인이 그걸 알 방법이 없다는거죠. 중개인은 매물 내놓은 사람이 중요하고 거래성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고.
19/12/19 09:42
집값이 "경매가액-선순위저당<전세금"이 되어야 떼이는거죠.
매매가(시가-저당)와 전세가 차이가 작은 곳에 들어가는 건 그런 리스크를 부담하는 겁니다. 이사는 임차권등기하고 나서 이사가면 되요. 보통은 방어권보장때문이 아니라 전세금 안받고 옮길 돈이 없어서 못옮기는 거고요.. 드러누워버리면 1, 2년 골치아픈건 임대인이나 임차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임차인이 계약 끝나도 못나간다고 드러누워버리면 그거 퇴거시키는데도 1, 2년걸리죠. 갭투자자의 물건이 그럴 확률이 높은건 아닙니다. 그냥 여유자금이 충분하지 못한 집주인의 물건이 그럴 확률이 높은거죠. '집100채가진 갭투자자가 내놓은 집 vs 같은 단지 은퇴한 할머니가 내놓은 집'의 비교는 위험도는 사회전체적으로 봐서 전자가 높은거지 세입자 개인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후자의 위험도가 높을 겁니다.
19/12/19 10:10
경매낙찰금액이 감정가만큼 나오나요? 아파트면 그나마 다행이지 빌라 들어갔다가 전세금 손해보는 사람이 무슨 전세가율 80,90%인데 들어가서 돈 떼인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그리고 자산의 99.9%가 부동산에 들어가있는 사람과 70%정도 되는 사람이 부동산 하락기에 유동성이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더 드릴말이 없네용.
19/12/19 11:41
전세가율 8,90%에 들어가면 당연히 떼이는걸 가정해야하는거고 (시가ㅡ담보)x70%이상이면 부동산 하락과 무관하게 리스크가 있는거죠.
예로 드신 은퇴한 할머니는 부동산 상승하락과 무관하게 리스크가 있는거고 그 집하나 집값내리면 리스크 터지는겁니다. 집값이 올라도 자식이 아프다던가 목돈쓸 일 하나 터지면 위기가 오는거죠. 은퇴한 할머니 재산 30%가 현금자산이라고 부동산하락기에 그걸로 곱게 전세금 반환해줄거같으세요? 그걸로 먹고살아야하는데? 집 100채있는 갭투자자는 전체적인 부동산하락기가 올 때 리스크가 터지는거고요. 동시에 다 터질때 더 위험하다같은 말씀인데 그 다 터질때는 은퇴한 할머니 집도 터지긴 마찬가지입니다.
19/12/19 10:21
그리고 임차권 등기해놓으면 그 집에 누가 들어가요? 누가 들어와야 돈 받으니 못빼고 있는거지 돈 없어서 이사 못가는게 아닙니다
19/12/19 05:50
뭐 저사람이 세금만 따박따박 잘 내고 있다면 욕할건 없습니다. 합법적인 임대사업하는거에요.
저걸 욕하는 사람들은 한국 부동산 시장을 이해를 못하는거고... 실제로 저런식으로 부자된사람 많습니다. 지금은 다주택자 규제가 많아져서 힘들긴 하죠.
19/12/19 08:49
정해진 정책 안에서 묘수를 찾아서 투자/투기를 하고 탈세를 하지 않으면 저 사람이 똑똑한거죠.
그걸 못 막고 저 지경까지 만든 정책 관리자들은 반성 좀 해야 되고..돈 없는 사람들이 양심적이어서 돈이 없는게 아니지 않나요? (저 포함) 물론 자기가 정부 대신 한다는 멘트는 좀 역겹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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