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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3 04:46
금연 8년차 찍고 곧 9년차 들어갑니다.
제 인생 잘한일 1번이 금연이네요. 흡연자 분들께 드리는 조언은.. 담배를 끊어도 인생엔 더 재밌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건강하게 오래 즐기기 위해서 끊어보세요. 분명 다른 세상이 열릴꺼라 장담합니다.
19/12/23 08:44
저도 ..... 저는 제 성격상 나중에 절제가 안될거 같아서....
참 어렸을때 주위에 다피고 저만 안피는 상황이 많아서 위험하긴 했죠.
19/12/23 11:41
저는 담배를 저한테 처음으로 권했던 친구에게 참 고맙습니다.
그 친구가 중학교때 진짜 어설픈 가오잡으며 모양 빠지게 담배를 권했거든요. 그래서 그걸 보고 나는 피우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학창시절을 무사히 보내게 됨..
19/12/23 06:53
태어나서 피워 본 담배가 다해서 한 갑이 안되기는 하는데요
교수님한테 까이고 기숙사 주차장에서 동기랑 나란히 앉아 피던 담배맛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졸업하고 핀 담배는 그 맛이 안나서 안피기는 합니다. 크크
19/12/23 08:12
남들 피든 말든 아무 상관 없는데 길빵하는 인간들이랑 집 앞에서 피는 인간들은 진짜 어떻게 하고 싶네요. 제가 사는 건물에도 담배피는 사람이 4-5명 있는데 신기한게 죄다 여자에요. 근데 꼭 건물 입구에서 피고 꽁초는 다 근처에 버리고 아오..
19/12/23 07:39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게
한번 피워볼까하고 깔짝대던 시절에는 무슨 맛인지 몰랐고.. 나중에 아 이래서 피는구나 하고 알았을때는 절대 필 생각이 없었죠.
19/12/23 08:28
크크 상대 부쉬에서 대기하는데 얘네도 우리 부쉬 들어갔나? 왜 안오지 하고 텔버튼 누르면 그때서야 허겁지겁 달려오는 정글러들 1킬씩...
19/12/23 11:45
금연이 더 시급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만 들어도...
간이 침묵의 장기라고 하는데, 폐도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지 않거든요. 술은 마시다보면 나이들면서 술이 안받게 되거나 체력 떨어지는게 느껴지는 케이스가 많아요. 저도 그래서 일주일에 6일씩 마시다가 지금은 술 엄청 줄였고... 그런데 담배는 몸상태가 어떻든, 골병이 들었든 상관없이 항상 피더라고요. 담배 때문에 폐가 망가져서 극심한 기침에 고통이 느껴지게 되면 그땐뭐.. 이미 건강한 몸뚱이를 되찾기 힘든 상태니..
19/12/23 21:12
경험에 의한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저도 86년생에 13년 입사 후 개발직군에서 5년 구르고 야근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똥은 굵었는데 올해 기술 영업으로 부서 바뀌고 월~금 중 3일 이상 술 먹다보니 설사를 거의 달고 살아서요.. 하지만 감사하게도 올해 5월에 받은 대장 내시경 결과는 이상 무이긴 하지만 너무 걱정되네요ㅜㅜ
19/12/23 09:16
전전직장 상사에게 고마워하는 유일한 부분입니다. 같이 담배필때마다 음담패설에 격 떨어지는 대화를 자주 해서 같이 담배피러가는거 피하기 위해 담배 끊었거든요.
19/12/23 09:56
담배를 치우든 말든 뭐 자유이긴 한데 베란다 밖으로 꽁초 버리는 인간은 (끔찍한 말)해 버리고 싶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내다보는데 실외기에 떨어져 있는 꽁초를 볼 때의 더러운 기분은 참...
19/12/23 12:12
냄새 조차도 못 맡는 입장에서 저걸 어떻게 들이 마시나 참 궁금하기도 합니다.
죽기 직전에 무슨 맛인지 한 번 펴보긴 할 거 같네요.
19/12/23 12:48
담배펴봣는데 부모님이 피셨어서 그런지 별로 역하지 않더라구요. 근데 뭐가 좋은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대충 향기나는거 코에대고 심호흡해도 안정효과 똑같이 날텐데요? 이미 중독된 사람이야 피게 되겠지만 중독과정이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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