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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6 16:47
회사 6년차인 저도 중고 아이폰x 에 알뜰폰 무제한 3.6(현카 30채울시 1.8) 쓰는데요.. 20만원 전후 사려면 요금제 최소 6~7만원 아닌가요?
19/12/26 16:58
5g요금제면 8.8정도였을겁니다. 6달쓰고 요금제 바꾸면되구요. 중고로 사서 알뜰폰 쓰는 사람도 있고 대리점에서 호갱먹고 비싼폰 사서 쓸수도 있지만 그거야 저 사람이 선택할 문제죠. 그걸로 폰푸어니 뭐니 왈가왈부할 거리도 안된다고 봅니다. 카푸어나 하우스푸어도 아니고 한달에 차이나봤자 5만원정도일텐데 5만원이면 vip혜택을 쓰던지 가족끼리 데이터 공유를 하던지 중고나라에 데이터 판매도 가능하고 본인 쓰고 싶은 만큼 데이터 펑펑 써도 되구요. 저 기사에 나오는 사람이 말코테테님과 똑같은 상황이 아니니 말코테테님과 같은 요금제 쓸 필요도 없겠네요.
19/12/26 17:17
예 저는 대학교때 혼자 사는 집에 인터넷 없어서 학교 컴터실 가서 자소서 쓰고 했습니다. 다들 가치가 다르겠죠. 핸드폰도 누나가 쓰던 아이폰4s에 와이파이 잡아서 썼던지라
다만, 저는 저런 언론 인터뷰 한다 하면 거절 했을겁니다. 밥도 못 먹는다고 불쌍하게 나오면서 비싼 요금제에 최신형 핸드폰 쓰는게 아이러니할 뿐입니다. 님 말대로 저렇게 가난하다며 신발은 발렌시아가에 가방은 구찌 이러면 님도 선택이다 할 수 있나요? 요즘 젊은 애들은 굶어가며 알바비로 명품 산다는데 그들의 선택이고 가치관이겠지만 불쌍한 청년 코스프레 한다면 저는 비난 할 겁니다
19/12/26 18:28
저 위에 나온 정상민씨는 불쌍한 청년 코스프레한것도 아니고 무료급식소 간것도 아닙니다. 그냥 식비 아끼려고 아침 1끼 거르고 점심때쯤 밥먹는다라고 인터뷰했죠. 기숙사 식당에서 밥먹는다고 했죠. 불쌍한 청년 코스프레한것도 아니고 여러명 인터뷰하고 채널A에서 헤드라인 붙인것 뿐이죠. 그리고 신발 발렌시아가랑 구찌 언급하셨는데 그거랑은 또 다른 케이스죠. 라떼는 말이야 인터넷이 안돼서 학교 전산실가서 자소서도 쓰고 다했어 핸드폰도 누나가 쓰던거 물려받아서 쓰고 그랬는데 요즘 것들은 밥은 굶어도 핸드폰은 '명품'쓰면서 에구구 나죽어요 나약한 소리하고 있구만 같은 소리하시면서 비난하신다는데. 저분은 비난 받을 이유가 없네요. 노트10으로도 이렇게 욕먹는데 아이폰 11프로라도 샀으면 아주 살인이라도 나겠네요.
19/12/26 23:38
예 정상민씨 사례는 제가 오해 했습니다.
조중동 특유의 서민 프레임이라고 단순 판단 했습니다. 부동산도 항상 집한채, 은퇴, 소득없는 노부부가 종부세 때문에 힘겨워 한다는데 알고보면 집값은 25억인 이런 사례들을 너무 많이 봐서 이것도 비슷한 걸로 오인 했습니다. 90만원 알바해서 20만원 적금해서 알뜰하게 사는 청년을 좋은 방향이 아닌 왜 무상급식 찾아다니는 청년들로 포장을 했는지...
19/12/26 18:43
틀니는 2주간 압수해야겠는데요.
자소서 얘기는 뭐 웃기지도 않고.. 저 폰이 명품에 비견될 수준이긴 하나요? 정말 많이 차이나야 한달에 5만원 내외일텐데요. 카드할인 대학생은 신용카드가 안나와서 못받는건 아시죠? 직장 6년차인 저도가 아니라 직장인이라 가능한 요금 내시는거에요. 중고 아이폰x쓰시네요. 얼마셨나요? 기기값은 별 차이 안나거나 비쌀듯 하네요.
19/12/26 23:36
옙 기사 보니 월90만원 버는 친구가 20만원 적금하고 하더라구요. 제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글만 보고 돈없어서 무상급식소 찾아다니는 학생이.. 이런 생각 했구요 기자가 왜 저 학생 사연을 저기에 끼어 넣었는지 의문이구 그거에 낚인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아이폰 x40에 샀구요 기존에 6s 4년 쓰다가 바꿀 생각 없었는데 친구가 11로 가면서 x 판다길래 기존폰 배터리가 너무 떨어져 바꿨어요. 개인적으로 폰으로 해봤자 카톡, 인터넷, 네비, 웹툰, 넷플, 유튜브, 타이달 정도 여서 최신폰에 대한 미련이 없는 것도 맞습니다. 대학교때 저도 주6만원으로 생활해서 핸드폰 요금5~6만원 차이면 제 일주일 생활비였어서 더 글 쓴것도 있습니다. 명품에 비견하는거 보다 젊은 사람들 소비행태가 밥은 굶어가면서 자기가 사고 싶은거 사는 밀레니엄 세대의 특성이 있는데 저 기사만 보고 그냥 자기가 좋은 폰 사고 하면서 밥은 굶어 가는 학생인데 마치 젊은 청년들이 돈이 없어서 무상급식 먹는 걸로 포장되어 나오는 구나 했습니다. 저 학생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다 언론에 대한 불신, 특히 조중동 계열 언론에 대한 불신으로 글 적었습니다. 불편드렸으면 죄송합니다
19/12/26 09:12
폰으로 돈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배불리 먹을 수 있었으니 청춘고민 해결?! 빠밤...
은 농이지만 여튼 여기서 폰만 보고 뭐라하기엔 방송에서 하려는 얘기등 주어진 정보량이 너무 적은듯
19/12/26 09:13
돈없는데 5g폰은 좀 오버긴하죠 요금제가 원체높다보니 월지출액 사이즈가 달라집니다
근데 저거 기자폰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크크 제가 영상을 못봐서 뭐라 말은 못하겠네요
19/12/26 09:18
끼니 해결이 안될 수준이면 최신폰 쓰는거에대해 태클 걸만한 것 같은데요. 저런 상황에서는 얼마를 싸게사든 공짜폰 아닌이상 제대로된 소비습관이라보기 어렵습니다.
19/12/26 09:18
정말 돈이 없으면 10만원 초반대 중고폰 사용하면 됩니다.
지금 아이폰 6S 중고폰 구매해서 3G 요금제로 사용하고 있는데 고사양 요구 게임말고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요. 선택약정 기본으로 적용 가능하고 추가로 약정 붙이면 통신비 또한 확 줄어듭니다. 노트 10 5G 요금제 쓰면서 돈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뭔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건 맞죠.
19/12/26 09:18
돈없으면 오히려 주말.집 여가시간에 폰만하게 됩니다.
술.여행.쇼핑.영화? 다 돈들어요 차라리 노트10이면 싸게 15에도 풀렸었는대, 공자폰 살바엔 저거 투자한뒤 집에서 폰만 만지는게 낫죠. 피시방도 돈들어서 못가요 진짜 돈없고 가난하면 폰밖에 할거 없어요 솔직히 3g이런거 이야기 하는분들은 핸드폰 말고도 다른 여가 거리가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집-회사-집(주말에도 무조건 집 돈들어가니까) 이렇게 되면 그냥 2-3만원 투자해서 폰에 집중하는게 괜찮을겁니다. 친구도 못만납니다. 나가면 순식간에 돈들어가니까 돈5만원 모아서 나갔다가 애들이 2차3차 가자고했을때 돈떨어질까봐 걱정하는 기분들때의 참담함 느낄바에야 안나가게되요.
19/12/26 09:28
누가 폰 사지 말래요 최신형 프리미엄폰 쓰는 게 웃기단 거지.
차로 비유하면 기름값 벌벌 떨 형편이면서 벤츠 사는 건데. 요즘은 보급형 폰도 잘 나와요.
19/12/26 09:33
웃길 건 또 뭐있나요. 저 사람이 직접 샀는지 선물받았는지도 모르는거고, 직접 샀다고 해도 다른건 아껴도 폰만은 좋은 걸 쓰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도 있는거죠. 아무리 형편이 안좋아도 하나쯤은 사치를 해보고 싶은게 있을 수 있잖아요. 뭐 폰이 벤츠처럼 수천만원 하는 것도 아니고...
19/12/26 09:48
그러니까 본인이 궁하다고 생각하면 다른 거 아껴서 큰맘먹고 비싼 스마트폰을 구매해도 그 궁함이 가짜가 된다는 말씀인가요? 전혀 공감이 안되는 주장이시군요.
19/12/26 10:06
네 결국 저를 비꼬시는 걸로 끝나시죠. 크크. 여기서 글 쓰는 회원 비꼬는 건 아무것도 아니죠?
여기 있지도 않은 저 뉴스에 나온 사람 여기서 좀 비판 했다고 분개하면서.
19/12/26 09:34
노트10이 13-15에 거래됬었는대
그걸 벤츠에 비유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괜히 노트10 대란이라고 불린게 아닐텐대... 보급형폰 vs 노트10이 10만원 차이였는대 그거 가지고 태클 거시면 할말없습니다. (보급형이 공짜라는 가정에)
19/12/26 09:38
새 폰을 쓰냐 마냐와는 별개로, 소위 말하는 대란으로 구매하려면 비싼 요금제를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요금제 포함하면 차이가 꽤 벌어지긴 할 것 같은데...
19/12/26 09:42
보통 kt기준이면 최소 베이직 스페셜 이런거 써야하니 기계값없어도 기본료 8만에서 10만정도 나가긴하죠
결합할인 잘 받아도 5만원대일거고
19/12/26 09:48
사실 저도 경험담입니다.
글쓴분 보다는 좀 나은 상황이긴한대 일주일에 10만원씩 받고 일했었거든요 (동업, 지금은 아닙니다) 그걸로 아침.점심은 가게에서 해결하고 나머지를 10만원 으로 해결하는겁니다.한주에 진짜 할게 없어요.핸드폰밖에 친구도 자존심상해서 못만나고 다 돈이에요 운동두돈, 먹는거돈, 다 돈 그때 4g요금제에 한달에 8만원정도 나왔는대(기계값포함) 그거라도 안하면 미치겠더라구요 5g요금제가 기계값 완납하면 85000정도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대, 저라면 그냥 낼것같아요. 토일에는 나가면, 돈나가고 그러니까 하루종일 핸폰만 하게 되더라구요. 취미가 강제되는 경험이랄까 결국 보급형으로 바꿔서 4-5만원 아끼는 차이일것 같은대 이거라도 안하면 진짜 할게없어서 그냥 썼었습니다. Ps.그리고 3달지나면 요금제 변경은 가능할거에요
19/12/26 09:53
당연히 제 기계값 주고 저거 샀으면
저 대학생이 욕먹을만하죠. 한시적으로 정부 눈치보다가 노트10 대란이 1-2주 정도 있었거든요. 통신사들이 5g회원 확보 전쟁하느라
19/12/26 09:55
인터넷 못하는 세대도 아니고 돈 없으면 성지 찾는거야 알음알음 다 합니다.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는 분들이 대리점 가는거고, 본문같은 학생이면 발품 팔아서라도 찾아가죠. 대학생이면 훨씬 쉬울걸요. 자기처럼 핸폰 싸게사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을테니까요.
19/12/26 10:14
허저비님 댓글에 의하면 성지에서 싸게 사면 8~10만원 나온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노페인노게인님 댓글엔 성지 내용은 없는거 같습니다.
19/12/26 12:41
벤츠 비유는 맞지가 않네요. 핸드폰은 생각보다 싸거든요. 저가요금제쓰면 한달에 6만원 안짝이면 최신폰 쓸 수 있습니다. 반면 아침거르면 한달에 15만원 절약되고요. 보급형 폰을 산다고 돈이 대단히 절약되는것도 아닙니다. 끽해야 한달에 2만원안짝이 절약됩니다. 그 정도는 개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사치라고 할 수 없는 범주내이고요.
19/12/26 09:19
하루 6천원으로 반년 살아본적 있는데, 인간답게는 살수 있더라고요. 그 기간동안에는 사먹는 밥은 사치였고, 거의 다 직접 해먹었죠.
핸드폰은 뭐, 최신폰이야 살수있지만 요금제가 문제인건데... 5g폰 사놓고 월 16000원짜리 요금제를 쓸것같진 않으니.. 그래도 핸드폰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부분도 클거고, 요즘 대학생들 생활방식이면 사양 괜찮은 폰에 좋은 요금제는 필요성이 높아서..
19/12/26 09:23
제가 돈아낀다고 아이폰6쓰다가 중고로 팔아버리고 저가형폰 써봤는데 색감도 별로고 배터리도 짧은 느낌이라 은근 스트레스더라구요. 안그래도 돈아낀다고 별다른거 사지도 않는데..
19/12/26 11:22
저도요.
요금제도 알뜰폰으로 넘어와서 중고폰만 계속 쓰는데 개인에 따라 저럴 수도 있겠지만 요금제가 5g이면 거기에 나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테고, 초기 구입 비용도 있었겠죠. 거기서 아끼면 더 큰 돈이 생기는 건데 무료 급식소에서 해결한다니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19/12/26 09:36
그러니까요.
님이 겨우 몇만원 차이라면서요. 돈이 없어서 무료급식소를 찾고, 한주든 한달이든 하루 7천원으로 살아야하는게 막막한 사람에게 몇만원은 엄청 큰돈이란 이야기를 한건데요 전...
19/12/26 19:05
하루에 삼사천원 내고 구형,보급형폰 쓰느니 최신폰 쓰고 싶을수도 있죠. 위에서 직장인인데 어쩌구~하는 분들 한달에 술 한두번 덜 마시면 최신폰을 매년 바꿀 수 있는데도 안그러시는건 그냥 최신폰이 주는 효용이 별로 없는거죠. 그런 사람들이 술이던 밥이던 덜먹고 아껴사 최신폰 사겠다는 사람한테 뭐라고 할만한게 딱히 있나? 싶어요.
저는 술 안마셔서 거기에 돈 쓰는 심정이 이해가 되진 않지만 그게 멍청한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같은 심리겠지요.
19/12/26 09:35
다른것들 아껴가면서 사고싶은거 사서 쓸수도 있는거고 그게 스트레스 푸는길이라면 하는건데 여기서 비아냥 당할일은 아니죠. 그게 왜 님같은분들한테 비아냥 당해야 할 일이죠?
19/12/26 09:38
비아냥을 누가 했는지 모르겠고 전 이게 첫 리플이고 그냥 님 리플이 말이 안 돼서 댓글 단건데요? 누군가에게 1주일을 살 수 있는 돈을 우습게 보는게 웃겨서 단 겁니다만
19/12/26 13:23
폰푸어는 제 생각에도 비아냥은 맞는것 같습니다만,
진짜 여유가 없던 사람 입장에서 '뭐야 몇만원 정도 그래도 폰 사치에 투자할 여유는 있네? 힘들다곤 하지만 살만하긴 하구만, 내가 생각하는 그 정도의 절박한 상황은 아니네' 정도로 생각할수 있죠.
19/12/26 09:30
현실인물 섭외가 쉽지 않은 방송 특성상 일종의 재연배우 아닐까요?
제값 다 주고 자급제 단말기를 사지 않는 이상 상대적으로 저렴한 LTE 요금제를 쓸수도 없고, 5G 요금제만 월 6~7만원 이상 나올텐데 뭔가 상황에 좀 맞지 않아 보이긴 하네요.
19/12/26 09:31
뭐 노트10도 싸게 사면은 20만원대로 살수 있긴하지만
요금제가 5g전용이라 최소 5만원 이상 나갈겁니다. 저도 직장인 이지만 5g요금제는 부담되서 이번에 s9로 바꿨으니까요
19/12/26 09:39
정말부담되는게, 5g요금제 최저요금이 5.5만이고 성지에서 저렴하게(노트10의 경우 현금완납기준 약 20만원정도선) 구매할 경우엔 거의 당연하게 6개월간 8.5만에서 9.5만정도 요금제가 강제되죠
물론 보조금을 풀로 땡기기 위해 높은 요금제 강제하는건 예전에도 있었지만 이게 10만원에 육박하다보니 통신비가 장난아니긴합니다
19/12/26 09:34
아무리 싸게 샀어도 10만원은 넘을 텐데, 그리고 5g 요금제라 요금 자체도 많이 나갈 텐데 무료급식소 어쩌구 하면서 저러면 당연히 지적할 만한 사항 아닌가요? 폰을 쓰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라 훨씬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충분히 그래야 할 것 같아 보이는 형편인데도 과소비하고 있는 거니까요.
19/12/26 09:38
저 사람이 어떻게 폰을 가지게 됐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비웃는 건 지양하는게 좋죠.
그리고 형편이 안좋아도 누구나 적당한 사치를 부리고 싶은 건 다 가지고 있죠. 저 사람은 그게 스마트폰일 수 있는 거고요. 이걸 다 떠나서 단편적인 정보만 가지고 누굴 비판하고 조롱하는 건 좀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피카추배의 교훈은 다 어디갔나요. 요즘 커뮤니티들 보면 에펨코리아를 비웃을 자격이 하나도 없습니다.
19/12/26 16:52
직장인 입장에서 통신료 8만원에 기기값 2나와서 10만원씩 통신비로 나간다? 적당한 사치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정도로 밥 먹을돈도 없다면요.. 노트8같은 제품만 써도 인터넷이든 뭐든 다 잘 될텐데요
19/12/26 17:02
사람에 따라 좀 과한 사치로 볼 수도 있는데 어찌됐든 제3자가 왈가왈부 하는 건 오지랖이죠. 본인이 감수하겠다는 건데요. 그리고 기사에 저 사람이 밥먹을 돈조차 없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19/12/26 17:48
그렇네요 기사에는 90만원 수입에 20만원 적금에 청약까지 드는 알뜰한 청년이네요. 저 기사에 나올 사례가 아닌 적은 돈으로도 알뜰하게 사는 우리시대 청년 케이스로 소개 되어야 할 학생이죠. 역시 채널에이 수준 다워요
19/12/26 09:39
저는 양쪽 지적 모두 일리있다고 보입니다.
아무리 돈을 아끼는 상황이라도 하루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핸드폰은 좋은것을 쓰고 다른것에서 아껴도 괜찮다. 저렇게 돈을 아끼려면 통신비부터 아끼는것이 먼저 아니냐! 그냥 생각의 차이라고 봅니다.
19/12/26 09:40
아무리 0원수준의 공짜폰을 샀다고해도 초기 6개월은 9만원수준의 고가요금제를 써야하는데 갖고싶은 필수품을 능력껏 산다지만 저래버리면 좀 갸우뚱해질수밖엔 없죠 크크
19/12/26 09:41
기사보고왔는데 알바 2개 뛰어서 적금 20만원에 주택청약도 3만원 넣는 성실한 대학생인듯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7yHU5M8ov8
19/12/26 09:51
당연하죠. 왜 도덕적인 잘못을 하지도 않은 생판 모르는 남을 까는게 당위가 되어야 하나요? 내가 반드시 악플 하나를 덧붙이고 싶은게 아니라면요.
19/12/26 18:50
글쎄요. 그 다이아가 일짝 돌아가신 부모님 마지막 유품이라면 어떨까요. 닥치고 파는게 정답이고 간직하는게 욕넉을 짓일까요? 사정이 있고 내막을 모르는데 멍청하게 구능걸 자랑스러워할 필요는 없죠.
19/12/26 09:46
무료급식소까지 찾아가며 밥먹는 사람의 경제관념?상 비싼폰을 굳이 무리해가며 사서 유지할 것 같진 않고 적당히 저렴하게 구매하는 법을 알았거나 인터뷰 대역이 있어서 그분이 쓰던 것은 아닐지 싶네요
19/12/26 09:48
저도 대학생떄 힘들어서 최저 요금제 쓰긴했었는데 보통 대학생의 경우 집에서 통신비 내주는 경우가 꽤 있어서 저도 그랬고
이것만 봐선 판단이 힘들다고 봅니다. 저만해도 취업전까진 통신비나 보험료의 경우 어머니가 지원을 꾸준히 해주셨는데 죄송해서 프리미엄폰은 못사겠더라구요.
19/12/26 09:48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https://news.v.daum.net/v/20191225201752588 저 위에 나온 정상민 씨가 무료급식소에 찾아가서 밥을 먹어야할만큼 몰린 상황인게 아닌듯 합니다. 무료급식소를 찾아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들 따로, 심층 인터뷰한 학생들 따로인듯 합니다.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매일 3끼 챙겨먹는게 아니기에 아침 거른다는게 그리 특이해보이는 것도 아니고요. 점심, 저녁도 무료급식이 아니라 돈을 지불해서 해결하네요. 가족에게 손 벌리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월90만원 정도를 스스로 벌어서 생활한다고 합니다. 적당히 절약도 해야하고 잔고걱정도 되는 상황이겠지만 생각보다 (폰도 최신폰 쓰면 안 될만큼) 엄청 몰린 상황은 아닌듯 해요.
19/12/26 09:58
맞는 말씀이십니다.
하루 7천원으로 사는게 생각만큼 극한상황인 것도 아닐뿐더러, (제가 해봐서 압니다?) [남은 한 주는] 7천원으로 살아야한다고 되어있는걸로 봐서 이 시기가 특이케이스고 한 주만 버텨서 아르바이트 월급 들어오면 숨통 좀 트이겠죠. 매일같이 하루 7천원으로 살고있다는 말도 아닌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상황이 아니죠.
19/12/26 09:55
다른 문화활동을 포기하고 휴대폰쓰는게 전혀 문제가 아니죠.
인터넷은 필수인 시대에서 집에 인터넷 연결보다는 차라리 무제한 요금제를 써서 어디서든 사용하는게 더이득인듯 한데요. 무료와이파이 시대라지만 찾아다니는것도 쉽지 않고 카페나 그런곳도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예전 아동 급식표가지고 돈까스식당에서 시켜먹는다고 항의하는 사람들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19/12/26 09:56
저도 s시리즈 쓰다가 올해 보급형까진 아니고 s시리즈 아래인 a시리즈로 바꿨는대 폰겜을 별로안해서 그런지 불편한적이 없어서 돈이없으면서 비싼폰쓰는게 이해가 안되긴합니다
19/12/26 09:57
폰도 폰이지만 거기에 딸려올 통신요금 생각하면 고개 갸웃거리게 되는건 사실이네요
노트10이면 5G 요금제가 필수인데 제일 싼게 6만원이예요. 성지 찾아서 잘 샀으면 당연히 8~10만원대 요금제 써야되고(댓글 중에도 8만원이라고 나오네요) 직장인인 저도 혹해서 샀다가 요즘 요금 나오는거 보고 절레절레 하는 중인데... 비웃기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냥...프로그램 제작의도는 공감해주고 안타까워 해달라는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은 안든다는거죠. '그래도 그럭저럭 살만한가 보네' 정도?
19/12/26 09:58
노트10을 대란때 20으로 살수있다고 실제 20만 나가는게 아니긴하죠
5g요금제 8~9만원짜리 요금제로 6개월 강제로 써야되고 20이면 선약이 아니라 공시니까 2년동안 선약할인 25퍼 못받는것도 생각하면 최소 60은 나간다고 봐야..
19/12/26 10:02
노트10이든 아니든 일단 플래그십폰 하나 갖고있으면 정말 좋던데요..
젊은 청춘인데 현대문명이 가져오는 혜택정도는 누릴만 하죠. 그걸 선택하는 것도 자기 가치관에 따라 다르니 여기서 댓글로 뭐라뭐라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크..
19/12/26 10:09
(공감댓글)
자기가 월90만원 정도의 돈을 직접 벌어서 쓴다는데 뭐 폰에만 모든걸 다 쏟아부어서 밥은 빌어먹는 상태인 것도 아니고 점심저녁 본인돈으로 정당하게 사먹어서 해결하고 하루 7천원 생활도 [남은 한 주]에 한정된 이야기일 뿐, 항상 그렇게 생활하고있다는 말이 아닌데(남은 한 주만 버티면 아르바이트 월급 들어오는걸로 예상됩니다.) 글제목과 기사제목의 "무료 급식소 찾는" 이라는 워딩이 어그로가 강하긴한가봅니다. 정작 위에 나온 정상민 씨는 무료급식소에서 식사해결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른 경우인데..
19/12/26 10:21
"무료 급식소 찾는" 이라는 워딩이 그냥 어그로라기엔 기사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내용이라서요.
젊은 청춘들이 한끼 끼니를 때우기조차 힘겨워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사회를 비판하는 기사인데, 말씀하신대로 월 90만원씩 벌어서 적금도 넣고, 적당히 알뜰살뜰하게 살고 있는 본문 스샷의 학생의 경우 해당 기사의 내용과 별로 어울리지가 않는 다른 경우임에도 핵심 예시로 나오고 있는거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의문을 표시하는 걸테구요.
19/12/26 10:24
일단 맞는 말씀이시구요.
그 의문은 제가 위에서 이미 제시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상세하게. 제목부터 "무료급식소 찾는" 이라는 워딩 넣어놓은 기사에다가 사례랍시고 정상민 씨 사례를 집어넣은 것 자체가 제정신이 아니긴 합니다.
19/12/26 10:04
저 기사가 비록 난 돈은 없지만 그 안에서 내가 누릴 거 누리면서 산다는 식의 기사면 그렇게 사는 게 삶의 방식이지 했을거에요.
근데 하루 7천원으로 산다는 사람이 8만원짜리 5G 요금제 쓰면서 현실탓 사회탓 불쌍한 청춘 이러고 있으면 납득 안갈 수밖에 없는데요.
19/12/26 10:04
저도 취직해서 돈 벌기 전까지는 플래그십 핸드폰 안사봐서 지적하는 분들이 어떤 마음인지 압니다.
취직하고 나서 처음 산 플래그십을 보면서 약간 마음이 찡했었죠. 이렇게 좋은걸 평생 못 만지고 살았구나
19/12/26 10:10
저도 여자친구한테 아이폰 11 선물해주고 쓰는거 보고 플래그십폰의 위엄을 느꼈습니다
와 겁나 좋다 저거 내가 쓸걸... 갤럭시10죽어...
19/12/26 10:11
저사람이 노트10을 쓰든 노트10 할애비를 쓰든 여기서 욕먹을 이유는 없을텐데요 저사람은 그냥 저 뉴스채널에 나온죄밖에 없는데 들어보지도 못한 사이트에서 조리 돌림 당한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말해서 기분이 뭣 같을것 같네요
19/12/26 10:16
https://namu.wiki/w/%ED%99%A9%EC%A0%9C%EC%9D%98%20%EC%8B%9D%EC%82%AC
댓글로 당연히 이게 있을 줄 알았는데..
19/12/26 10:16
https://pgr21.com./freedom/61496?page=11&divpage=17&ss=on&sc=on&keyword=%ED%8E%B8%EC%9D%98%EC%A0%90
4년전에 전 이런 글을 썼었어요. 그리고 그때와 하나도 변한것 같지 않은 반응이라 많이 서글프긴 하네요.
19/12/26 10:18
본인 생활 수준에서는 사치 아닌가요? 다른돈 아껴서 산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배고픈 청춘이라고 말할 것은 아니란 거죠. 못해도 6개월은 유지비가 꽤 들텐데 하루에 7천원으로 생활해야 하는 입장에서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19/12/26 10:22
과연 저 청춘 본인이 배고프다고 했을지 의심스럽네요. 그냥 경제생활은 어떻게 하고있냐 물어보고 [남은 한 주]에 한해서는 하루 7000원 꼴로 해결해야한다고 가벼운 푸념 좀 한걸 가지고 배고픈 청춘이라고 궁예로 감정이입해서 쓴 기사인듯 합니다.
애초에 정상민 씨가 무료급식소에서 밥 먹는 것도 아니고 본인 돈으로 사서 밥을 먹는데 제목부터 "무료급식소 찾는" 이라는 워딩 넣어놓은 기사에다가 사례랍시고 정상민 씨 사례를 집어넣은 것 자체가 제정신이 아니긴 합니다.
19/12/26 10:28
기자가 기레기 했다면 사실 저분이 딜을 맞을 이유도 없겠죠.
그런 모습으 기사글이 쓰여졌으니 다들 이렇게 갑론을박하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19/12/26 10:19
지나가는 청년 A가 어떤 비이성적 소비 행태를 보이건 상관없지만
이건 밥 먹을 돈도 없는 청춘이라는 기사에 예시로 나온 청년이 정작 고가폰을 쓰고 있다는 건 아이러니한 상황 맞는데 거참..
19/12/26 10:27
기부 사이트에 올라온 사연이 가슴아파서 소액이라고 기부하려고 봤더니 비싼 폰 쓰고있더라.. 이건 아니지 않냐..
이런것도 아니고 저 청년한테 만원짜리 한장 쥐어주지도 않은 사람들이 뭔 관심이 이리 많으신지 모르겠네요. 배고픈 청춘 아니고 정신 못차린 청춘 이라고 한들 그게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19/12/26 10:37
맞아요 싸구려폰 쓰면 본인들이 식비라도 지원해줄건가요 크크
본인이 핸드폰이라도 좋은거 쓰고싶다는데 너 돈없으면 핸드폰도 싼거써야되는거아니야? 하고 고나리질 하는거죠 바꿔말하면 돈모아서 입고싶은 옷 사고 사고싶은 거 샀는데 너 그정도 연봉이면 그거 쓰면 안되는거아니냐? 하고 고나리질하는거죠
19/12/26 17:46
12억 가진 사람이 대출 안 나와서 15억 집 못 산다고 서민들 집 못 사게 한다. 정부가 서민들 집 못 사게 하고, 서민들 다 길거리로 내쫓는다 하면서 언론에 나오면 그 사람 욕 안 하시나요??
19/12/26 10:31
크크크 대란이용해서 5G 노트를 살정도의 정보력있는 청년이면
중고폰사서 알뜰폰요금제 쓰는게 훨씬 싸게 먹힌다는건 알겁니다. 청년들의 돈아끼는 방법 이런식으로 주제를 잡았어야죠. 얼어죽을 남은돈 7천원 이딴소리를 하니 곱게 안보이지
19/12/26 10:33
인터뷰용 가공의 인물이라 악세서리가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죠.월세방 백수도 명품츄리링에 공들인머리하고 나오는게 그쪽 세계라
19/12/26 10:38
별걸 다 까네요 진짜
휴대폰 비싼거 쓴다고 뭐라하시는분들은 남들이 "니 연봉 그거밖에 안되는데 그 가격대 옷 입어도 됨? 그거 사도 됨? 그 차 타도 되는거임?" 하고 하나하나 참견해도 뭐라 안하실듯 출연자가 본인 가난하니 기부해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핸드폰 싸구려로 바꾸면 식비 보내줄것도 아니면서 참견은 오지게 하네요
19/12/26 11:03
꼰대맞으십니다.
'니 연봉에 아파트 살려고?' '니 연봉에 차를 타고 다닌다고?' 주변에서 이런 참견소리 들어도 가만히 있으시고 수긍하신다면야..
19/12/26 10:47
그게 박봉 청년의 가난과 관련된 기획기사냐, 그냥 주변인 소비에 대한 오지랖이냐는 다른 얘기죠
게다가 청년이 한심하다고 하는 사람은 댓글에 아무도 없고, 무료급식, 통장 7천원 감성팔이 하면서 부적절한 사진(고가폰 사용) 예시를 들고 있다는 얘기들로 보이는데요 사람들은 '저 사람'의 행태에 관심있는 게 아니라 '저 기사'의 아이러니함을 지적하는 겁니다.
19/12/26 10:52
물론 한심하다느니 정신 못차렸다느니 이런 논지는 없습니다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나도 안쓰는 좋은 폰을 쓰면서 무료급식소라고?!' 라는 내용이 분명히 있다가 중간부터 '청년이 아니라 기사 구성이 잘못되었다' 라는 걸로 댓글들의 논지가 묘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배심원제의 부작용 같은걸 보는 느낌이네요.
19/12/26 10:56
그게 왜 묘한거죠? 따오신 내용 중간에 무료급식소 간다는 얘기가 없다는 지적이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한 얘기가 안나오는거겠죠.
이게 합리적인 토론이지 오히려 둘 중 하나 선택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평행선만 긋는 게 더 문제 아니었어요?
19/12/26 10:59
중간 부터 청년에 대한 지적이 줄어든것 처럼 보여서 저는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청년에 대한 지적이 더 늘어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는게 맞는 표현이겠네요) 평행선을 그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댓글 쓴 분께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으실 수도 있겠네요. (묘하다는건 제 감정에 대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여기서 댓글 쓰는게 토론 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애초에 댓글로 토론 같은걸 할 생각도 없었고요. 그냥 서로 생각과 감정을 늘여놓는거 아닌가 합니다. (주울 사람은 줍고 버리고 갈 사람은 버리고 가겠죠,)
19/12/26 11:21
사람들은 일면식도 없는 청년이 무료급식소 다니면서 최신폰을 쓰든 안 쓰든 별로 관심 없어요
그게 '배고픈 청년'을 주제로 다룬 기사에 나오니까 웃긴 모양새가 돼서 다들 [기사에 대해] 한 마디씩 하는 거지.. '좋은 폰을 쓰면서 무료급식소' 자체가 이미 기사 내용에 대한 불신, 어이없음을 표출하는 거죠 청년을 비웃는 게 아닙니다
19/12/26 10:40
폰쓰는거야 별 신경은 안쓰이는데
쥐어짜서 살고있구나 라는 생각은 안듬.. 예전에 자취하는 친구들 돈없어서 아침굶는데 담배는 꼬박꼬박사서 피우던거 보는 느낌?
19/12/26 10:51
애초에 저 상황이 정말 무료급식소에서 연상되는 정도의 생활수준은 아닌거 같아요. 저같으면 안 쓰겠지만 휴대폰에 좀 사치한다고 아주 이상할건 없는 그런정도 수준?
그러면 본문과는 관계없이 정말로 하루 한끼라도 무료급식소가서 먹어야 생활이 이루어지는 수준의 사람이 월 7~10만원짜리 통신비의 플래그쉽폰을 쓰면 어떻게 보이겠느냐, 저도 쯔쯔 거리고 한심하게 볼거같습니다.
19/12/26 10:57
기사의 신뢰도나 저 청년의 실존 여부는 별개로 하고..
가난한 집안에서 자식 생일에는 꼭 케익을 먹여주려고 몸이 부숴져라 일하는 가장의 이야기도 들었고.. 시골에서 과일 좌판하면서 아들 축구화는 제일 좋은걸로 사주려고 하는 어머니도 있습니다. 저 폰이 저 청년의 마지막 자존심일 수도 있고, 삶의 희망일 수도 있습니다. 한 인간의 가치에 대한 우선순위나 삶의 기준은 타인이 함부로 판단해서도 안되고 판단할 수 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가난하게 살면서 큰 금액을 기부하시는 분들에게도 기부하기전에 주변이나 챙겨라.. 라고 하는 분들도 있으시죠. 사실은 그러면 안되는것 일까요?) 진지는 아직 안먹었습니다..^^
19/12/26 11:02
네, 뭐 다른 사람의 삶의 기준이나 우선 순위가 내 생각과 다른것을 못참거나
모든 삶에는 공통되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
19/12/26 11:01
이 글에 동의하는게, 가난해서 월 소득이 10만원 뿐이고, 통신비로 월 5만원이나 지출하더라도, 그게 나에게 1000만원 만큼의 효용을 가져다주면 그건 합리적인 소비이고 가치있는 소비입니다. 가난이란 것도 상대적이고 어떤 재화가 나에게 가져다주는 효용 역시도 상대적인거라서
내가 밥사먹을 돈이 없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쓰면서 행복을 느낀다면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는거에요 비슷한 예시로, 연봉이 1000만원 밖에 안해도 몇 억대 하는 스포츠카 타고다니면서 카푸어생활해도 그게 나에게 차 가격의 몇 배 이상의 효용을 가져다주고 행복을 느끼게 해준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소비죠. 가난하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얼써야한다, 무얼 입어야한다 정해놓으면 그게 신분제랑 다를게 뭡니까? 마치 양반님이면 갓끈 메고 도포 입는건 되지만, 상놈이면 감히 니가 상놈주제에 갓쓰고 두루마기를 걸쳐? 하는거랑 다를게 뭔지..
19/12/26 11:17
글쎄요. 전 이게 '어느정도'냐의 문제지 절대적으로 본인이 괜찮으면 괜찮은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만족한다면 다른사람이 왈가왈부 할게 없다면 세상에 한심한 사람 아무도 없겠죠. 본인이 후회한다는 말을 하는것만 아니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아무것도 안하고 날리든, 도박을 해서 전재산을 날리든 한심할게 뭐가 있겠어요. 본인이 그때 즐거웠으면 된거지.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는겁니다 대부분. 결국 정도의 차이일뿐 누군가의 행동은 한심하게 여겨질수밖에 없어요 그 누군가에게 무료급식소를 가야 끼니를 해결할 사람의 통신비 10만원은 한심함의 영역이냐 아니냐는 다를수있겠지만요. 한심하지 않다, 저정도는 효용의 문제일뿐이다 OK입니다. 근데 반대로 한심하다는것도 전 OK 해야될 문제지 뭐 상놈처럼 보네 남을 멋대로 재단하네..그런말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위에 제 리플에도 적었지만 저 청년에 대한 얘기는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제 기준에서 '저 청년정도의 생활수준'에서는 별로 안 한심하거든요. 근데 뭐 누군가는 저 청년이 통신비 그렇게 쓰는것도 한심하게 여길수도 있겠죠.
19/12/26 12:56
타인에 대해 뭐라 생각하건간에 그럴 자유가 있으니 OK이긴 한데,
그러려면 본인도 그런 소리 들어도 OK해야겠죠. 그리고 그에 맞춰 살아야겠고요 타인의 소비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사람은 본인 소득에 맞춰서 소비 하고 있을까요? 솔직히 찾아서 트집잡으려면 트집잡을거리 무조건 나올겁니다.. 넓게 보자면 빚내서 집사는것도 트집잡을 수 있겠죠. 니 자산 수준에 빚내서 집을 사겠다고? 이런 소리 남에게 들을 거 뻔하니까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닌 그 형편에 비싼폰 쓰는게 말이되냐? 난 내 형편이 이러니 대출받아서 집사는거따위 안해 이렇게 행동해야 남에게 뭐라할 자격이 있는거겠죠. 근데 과연 그 수많은 타인의 기준에 일일히 다 맞춰서 본인의 소비를 실천하고 계신분이 과연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19/12/26 13:25
타인이 나한테 그런소리해도 OK맞습니다. 결국 이건 다수결에 가까워요. 많은 사람이 이상하게 여기면 이상해지는거고, 이상한거까진 아니다라고 하면 이상한것까진 아닌게 되고 그건에 대해 이상하다 하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한 사람 되는거에요. 많은 사회적 합의가 그렇듯이.
많은 사람들이 고나리질 하는 일이라면 내가 정말 이상하게 하고 있는가를 의심해보면 될것이고, 그런 자기반성후에도 나는 이걸 해야겠다하면 그런 한심한 시선을 감수하거나 저렇게 기사같은데 나온다든지 다른사람에게 이렇게 살고있다고 알리지않으면 될일이고, 극소수의 사람만이 한심하게 여기는 일이라면 그 사람이 이상한놈이라고 하면서 무시하면 되겠죠. 결국 사람사는데 그런시선, 그런소리등을 아예 씹고 살수는 없는겁니다.
19/12/26 11:07
배곯으면서 플래그쉽 휴대폰 비싼 요금제 내고도 쓸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건 자신의 선택이죠.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 말입니다. 지금 휴대폰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이다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거지요.
19/12/26 11:14
네 맞습니다. 다만 저는 그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타인이 왈가왈부 해서는 안된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 청년의 행위보다는 그 행위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한 말씀입죠..네..
19/12/26 11:23
그 자신의 선택과 그 자신의 선택이 스스로가 이러이러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죠.
선택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면 안됩니다만, 나의 선택은 이렇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왈가왈부가 가능하다고 보이구요.
19/12/26 11:33
그 죄송합니다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마치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는 것처럼 차별할 권리도 있다. 라고 말하는 무리와 비슷한 논지 인것 같습니다
19/12/26 12:22
그 논리대로라면 전두환이 골프치고 비싼 밥먹으면서 낼 돈은 없다는 것도 용인되어야 할 사안인거죠.
그건 전두환의 오롯한 선택 아니겠습니까.
19/12/26 11:27
맞는 얘기입니다. 다만 그렇게 각자의 기준에 의한 선택은 각자의 책임이어야겠죠.
본인이 식사를 좀 줄여서 좋은 폰을 사용하겠다는 선택은 문제 없어요. 대신 그로인한 배고픔은 본인이 감수해야할 일이죠. 좋은 폰을 위해 식사를 포기했지만, 본인이 배고파지는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이건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요? 본문의 학생이 실제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해당 기사에서는 청년들이 끼니를 걱정하게 만드는 사회를 비판하기 위한 예시로 쓰이고 있구요. 많은 분들이 본문의 내용을 보고 의문을 표시하는건 이런 부분 때문일 겁니다.
19/12/26 11:29
애초에 저학생은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거고 불평불만도 없는데 폰푸어니 어쩌니 하면서 저학생을 비아냥 대는게 문제죠.
19/12/26 11:33
애초에 알뜰살뜰하게 별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 학생을(일주일정도 하루 8천원정도로 사는게 큰 문제는 아니죠.) 청년들 끼니 걱정하게 만드는 사회를 비판하기 위한 메인 예시로 끼워넣은 기사가 잘못된거죠 이건..
19/12/26 23:44
저도 쉼표한번님 말에 동의합니다.
폰 비싼거 사고 먹고싶은거 아끼고 다 이해 합니다. 근데 그걸 정부 정책이 잘못 됐다, 청년실업, 불쌍한 청년들, 청년지원 정책 필요하다 이런 주장들의 근거 사례로 쓰이면 안되겠죠. 이 기사도 정부탓은 없지만 문맥속에서는 청년들이 밥 굶는 사회를 만든게 현 정부라는 얘기도 내포되어 있죠
19/12/26 11:07
다 같이 일리가 있는 말이긴한데 한쪽에서 지나치게 지적하는쪽을 인성 하자있는 사람으로 후려치려고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흐흐
19/12/26 11:05
남에게 피해 주거나 죄 짓는 일인것도 아닌데 비싼 휴대폰/요금제 쓰는게 무슨 문제냐?? 맞습니다.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경제적 처지가 어려워서 밥도 제대로 못벅고 나 존나 불쌍해요 라고 호소하는 기사에 나오면 웃기는 일이긴 하죠.
19/12/26 11:20
저 학생은 최소한 자기의 인터뷰가 어떤 의도로 기사화 되고 방송이 될 것이란 것을 알았겠죠. 기자가 취재의도를 다른 걸로 가장하고서 사기를 친게 아니라면요.
19/12/26 20:22
"가난한 청년세대에 대한 기사를 쓰려고 합니다. 인터뷰 가능하십니까?" 라고 기자가 물으면,
월 알바 2개 뛰면서 공부하는 학생이 '아 저는 노트10쓰니까 충분히 가난하지는 않네요. 기사에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라면서 거절했어야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이상황에서 기자가 사기를 친 건가요?
19/12/26 11:18
동의합니다
지금 핸드폰은 자유라는 사람들도 저 대상이 외제차, 명품, 비싼 월세집이 되면 의견이 점점 달라지겠죠 그냥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거지 한쪽이 정의는 아니죠
19/12/26 11:24
본인이 만족하면 됐지라는 말을 하기에는 우리가 지금까지 남을 평가하는 기준이 본인만족이랑은 100만광년 떨어져있죠
엄대엄으로 이야기가 나올 문제인지, 아니면 한쪽이 압도하여 다구리를 칠수있는 문제인지의 차이일뿐 저도 본질은 전혀 다를거 없다고 봅니다.
19/12/26 11:21
https://www.youtube.com/watch?v=17yHU5M8ov8
여러사람 나오고 저 사람은 알바 병행하면서 기숙사 밥+밖에서 사먹고 그러는거 같은데요 무료 급식소 가는 분은 다른분이고
19/12/26 11:45
맞네요. 무료 급식소 가는 분은 다른분이고
저 핸드폰 짤에 나온 분은 기숙사 생활하면서 기숙사 밥 먹고 밖에서 가격대 싼 음식 먹고 그러는 거네요. 아예 별개의 사람입니다.
19/12/26 15:19
아니죠. 대부분은 '너 같은 거지가 감히?' 이런 의미가 아니라 '무료급식소 갈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or '저 정도 생활이면 왜 요금제도 부담되는 최신 폰을 쓰지?' 정도의 내용이죠.
비유하신 대로 되려면 아파트 경비원이 해외여행 다니면서 아파트 주민들한테는 월급이 적어서 밥도 못 먹는다고 한탄하는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이러면 해외여행 간 거 자체가 아니라 저 발언에 대해 지적하는 건 좀 다른 얘기라고 생각해요.
19/12/26 12:07
뭐 저런 핸드폰 사는거 이해는 할수 있습니다.
저도 학생때 정말 갖고 싶은게 있을때는 몇달간 하루 5000원만 쓰면서 버틴적도 있고요. 하지만 결국 자기 형편 이상으로 갖고 싶은걸 선택한건 본인이고 그러면서 마음이 무겁다거나 현실에 한탄한다거나 하면 그 태도가 부정적으로 보일수 있죠.
19/12/26 12:15
음 근데 댓글 내용이 되게 재미있네요.
일단 1. 신문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2. 1의 상태에서 무턱되고 상대방의 의견을 깔아 뭉개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그냥 저는 양측의 의견이 토론해볼만 하다인데 가장 문제점은 기사에 대한 파악을 안한건지 못한건지 배제 하고 있다는겁니다. 기사는 기사 자체에 의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그 기사만 보고 토론 한다는건 굉장한 왜곡을 줄 가능성이 크죠.
19/12/26 12:23
가성비로 따지자면 갓나온 프리미엄폰 사는 것 보다 태블릿 좋은 거 사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요금제도 비싼 거 안 써도 되고 이렇게 논란도 될 이유도 없고요.
19/12/26 12:31
그냥 그 유명하다는 인터넷 난독 걸린거 인정들 합시다. 인터뷰 어디에도 무료급식소 간다는 이야기 없고 하루 7천원으로 아껴산다는 인터뷰인데 난돈하고 왜그리들 혀가 깁니까
19/12/26 14:35
한달에 5만원을 핸드폰에 더 투자하고 싶을 수도 있죠?
애초에 기사 본문 읽으면 저 학생이 찢어지게 가난한건 아니고, 그냥 팍팍하다 정도 유추할 수 있잖아요. 기사 꼴을 보아하니 다음주 하루당 7000원에 방값, 핸드폰비같은 월별 고정비 같은거 포함 안되고 밥값 교통비 같은거만 포함시켰을것 같은데 기사제목을 기레기답게 뽑은거죠..
19/12/26 14:41
애초에 저사람은 불평불만도 안가지고 무료급식소도 안가는 나름 열심히 사는사람인데 기레기+기사안읽음으로 인해 계속 도돌이표되고있죠
19/12/26 14:42
학생이 쪼들리면서도 프리미엄폰 쓰는거야 저도 비슷하게 살아본 적이 있어서 이해가 가긴하는데... 이런 사례를 가져와서 배고픈 청춘 운운하는거 보면 기사 의도가 얄팍해보이긴하네요.
19/12/26 15:05
이거 논란될 거리가 없는 내용인데 기사가 컨셉을 잘못잡아서 파이어 난거군요
사실 비단 대학생 뿐 아니라도 우리 어릴때 피시방, 당구장 가려고 급식 안먹고 버스 안타고 한참을 걸어다니고 했잖아요 그리고 성인 되서도 사고싶은거 좀 과감히 지르고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기도 하고요 저 학생도 노트10 사려고 자신의 식비 아껴가면서 생활하는겁니다. 이러한 현상은 매우 자연스러운 거구요 그런데 문제가 기자가 저걸 가지고 배고픈 청춘이니 뭐니 하면서 프레임 잡으니 난리난거죠 마치 이 문제가 개인의 기회비용 선택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인양 프레임 잡고 글쓰니 파이어가 난거죠;;; 물론 정말 힘들고 고달픈 학생 있습니다. 그럼 그 학생을 찾아가서 취재했어야죠;; 그냥 대충 이런 내용으로 기사쓰고 싶으니 대충 아무나 섭외해서 기사 쓰니 저런거죠
19/12/26 16:54
채널 에이에서 저런 기사 내는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청년들 자극해서 괜시리 정부 공격하게 하는 거죠 웃긴건 청년수당 준다고 하면 또 포퓰리즘, 베네수엘라 얘기 나올겁니다
19/12/26 16:31
과거에 논쟁이 되었던 여대생 한달생활비랑 비슷한 거죠..
깔사람은 조목조목따지면서 까는것이고 실드치는사람은 조목조목 반박하는거죠.. 양쪽다 어느정도 의견의 타다성은 있기마련이죠
19/12/26 18:56
'일식에 가까운 질좋은 돈가스'를 복지카드로 사먹던 아이들을 욕하는 글이 생각나네요. 그 아이들을 욕하던 글쓴이가 유난스러운게 아니란걸 이 글에 댓글다신 많은 분들은 알고 있을겁니다. 가난이 무서운게 이런거죠. 심사까지 받아야 하거든요. 큰 맘 먹고 괜찮은데서 밥이라도 먹었다간 사치에 돈날리는 주제에 가난얘기나 한다고 입 틀어막히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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