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v.daum.net/v/20170729012457280?f=p
- 같은 팀에 있던 '칸' 김동하가 한국에서 정상급 탑 라이너로 성장했다
▶ 이동욱=같은 팀에 있을 때, 동하가 대회에서 팀원인 'Kabe' 칸 호만 때문에 패한 뒤 돌아오면 했던 말이 있다. “내가 세계에서 잘하는 탑 라이너 중 한 명이다. 그런 나 대신 주전으로 나가면서 그렇게 하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동하 본인의 실력에도 자신 있었고 솔로 랭크에서도 전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예상했다.
▶ 김태상= 동하가 한국 팀과 중국에서는 WE 아카데미, 뉴비 영 시절까지 후보가 아니었다. 그러다 내가 합류한 뒤 대회에 한 번도 못 나갔다. 주전에서 후보가 되면 대부분의 선수는 자괴감을 느끼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동하는 어떻게든지 대회에 출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스크림은 참가하지 못했지만, 솔로랭크로 실력을 높였다. 메타가 바뀔 때마다 바뀐 챔피언을 연습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후보로 밀리지 않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성공할 줄은 몰랐다.
▶ 이동욱=롱주 게이밍과 bbq 올리버스 경기는 꼭 챙겨본다. 동하가 잘하는 것을 보면 기쁘고, 1위를 할만한 실력이다. 롤드컵도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다.
▶ 김태상=지금은 한국에 간 '클리드'가 '동하빠'다. 어느 정도냐 하면 옆자리였던 나에게 항상 “동하가 나왔어. 무슨 챔피언을 했어. 솔로 킬을 기록했어. 역시 동하야"라는 등 웹사이트를 안 보더라도 동하가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 정보를 알려줬다.
사실 다른 한국 선수보다 한국 경기는 잘 안 보고 대회 결과도 중국만 보는데 '클리드'가 있을 때는 동하의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 수 있었다. 한국 팀에 가서도 코칭스태프가 잘 잡아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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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샤이 : 탑 이 쓰레기 라인 그런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그런식으로 생각한다. 사실 어쩌겠어요 탑이 근본적으로 그런 라인인데. 동하가 그런 마음을 대변해서 정글차이라고 한거 같고...
(러너 : 동하가 누군데?)
칸이요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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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이제 롤 프로게이머 기준으로는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인데,
어지간한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대놓고 "동하야" 하더군요.
텍스트가 아니라 영상으로 봐도 한 살 차이인 도인비와도 서로 말트고 지내던데 한살 차이야 그렇다고 쳐도 3살 차이인 로컨도 동하야 이러고 4살 차이인 클리드나 더샤이도 "동하야" 더샤이는 루키나 듀크 상대로는 의진이 형, 호성이 형 하던데...
4살 차이인 클리드와도 분위기가 완전히 동갑내기 같은 반친구 느낌이던데 한두살 차이도 아니고 4살 차이도 씹고 서로 친구 먹는건
보통 일반적인 국내 정서로는 여러모로 독특하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