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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1 12:31
그래도 체계가 어느정도 잡힌 2003년 이후로 이런 케이스는 거의 없긴합니다. 2012년 워킹데드 시즌 1이 유사한 케이스. 이 해도 논란이 좀 있었죠.
19/12/31 12:26
데스 스트랜딩도 고티급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들이....
옵치, 젤다 야숨, 갓오브워5 에 비하면 뭔가 미묘하긴 하네요.
19/12/31 12:27
개인취향상은 세키로고 데스스트랜딩은 이게 뭥미..싶지만 대체적인 평들보면 또 말이 안되는건 아니고
빈집털이라고 하기엔 1위가 다른팀 빈집소리들을 정도라도 우세해야될건데 데스스트랜딩도 빈집 그자체라 그냥 망년
19/12/31 12:30
GOTY가 빨리 망해야 신선한 게임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여전한 결과로군요. 컷신 잔뜩 나오는 무비라이크 콘솔 액션 게임만 가득합니다. 게임 평론은 스토리 4점 사운드 3점 식으로 점수 매기던 20년 전으로부터 전혀 바뀐 게 없죠. 코지마 히데오 게임은 재미있었지만 게임계를 망쳐놨다고 생각합니다. 무비라이크 게임은 게이머를 플레이어가 아니라 시청자로 만들죠. 텔테일의 워킹 데드 같은게 최다 고티 받고 그런 풍조가 10년도 넘게 지속되니 우울할 뿐입니다.
19/12/31 12:34
메타크리틱 점수도 어느정도 편향성은 있지만 이런저런게임들이 다 고득점을 꽤 받는데 1년결산 고티로 가면 말씀하신 특정장르 편중이 좀 심하긴 하죠. 그나마 닌텐도 게임들이 선방하는편이지만..
19/12/31 12:38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유형이 무비라이크 콘솔게임인데(전 게임을 하고 싶은거지 영화를 보고 싶은게 아니라구요!) 고티가 일종의 권위(?)를 가지게 된 이후로 대작 게임은 획일화되는 느낌이 있네요.
19/12/31 12:43
뭐라고 해야할까 말씀한대로 고티받을게임은 정해져있는게 딱느껴집니다. 세키로하면서 와 개재밌는데 고티는 못받겠네~, 데스스트랜딩하면서 그냥저냥인데 고티는 받겠네 이생각 딱들었거든요
19/12/31 14:07
GOTY 수상하는게 게임스팟이나 IGN 같은 유명 게임언론들이 모여서 주는 거니까... 듣보잡 언론들도 섞여 있지만 일단 GOTY 1개라도 수상했다고 하면 효과가 꽤 있거든요. 지금도 콘솔 게이머들 사이에선 GOTY 먹었다고 하면 기본은 하는 게임이구나 한번은 해봐야 할 작품인가보다 하는 이미지가 있죠. 상 몰빵으로 받으면 명예가 생기고요. 수상하면 GOTY 에디션이라고 게임사에서 마케팅으로 써먹기도 하지요.
19/12/31 14:28
전 아카데미나 깐느나 뭐나
상받은 영화는 쓰레기같이 재미없더군요 8-90프로 확률이에요 어차피 예술쪽은 비평가랑 대중이랑 차이가 클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고티는 그냥 재미로 보면 된다고 봅니다 명확한 데이터가 있는 스포츠의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같은걸로 생각하심 안되죠
19/12/31 14:48
최다고티들 중에서 말하시는 건가요 올해의 위 4개 목록중에서 말하시는 건가요?
올해는 데스 스트랜딩 하나만 무비라이크죠. 그리고 데스 스트랜딩도 무비라이크라고 볼 순 있어도 정말 독창적인 게임인데 이런 게임까지 무비라이크로 묶여서 까일 게임인가 싶네요.
19/12/31 14:59
데스 스트랜딩이 딱히 무비라이크의 근본을 벗어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독창성은 오로지 스토리 전달과 제작자의 메시지 전달과 관련해서 몰빵되어 있을 뿐 게임플레이의 재미와 별로 연결되지 않으므로 그냥 컷신 떡칠된 무비라이크의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롤도 게임플레이 영상 10여개를 몇십분 정도 구간 넘겨가며 보고 게임 리뷰도 몇개 읽어 보았는데요. 본 바로는 스토리와 설정을 핵심으로 삼아 게임 만드는 전형적인 스토리형 AAA 게임으로 판단되네요. 제 눈에는 게임플레이와 분리된 컷신과 액션이 반복되는 전형적인 무비라이크로 보이더군요. 레메디 전작들보다 컷신비중이 좀 줄어든건 보이는데 컷신을 줄인다고 게임스타일의 근본이 바뀌는 건 아니니까요. 액션 파트는 다른 AAA게임과 유사한 재미가 있는 정도로 보였고요.
2010년부터 무비라이크 스타일 게임이 반수 이상 최다 GOTY가 되었고 해마다 그런 게임 비중이 상당하니 제 덧글이 근거를 잃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9/12/31 15:32
택배와 따봉 획득에서 오는 재미는 특히 aaa급 게임에서 추구하기에는 정말 독창적이죠. 심지어 코지마 밑의 개발자들조차 이런 게임플레이가 재미있다는 것을 쉽게 이해 못한 게임인데요. 신선한 게임을 논하면서 데스스트랜딩까지 무비스타일로 묶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비스타일 게임이 최다고티 딱 절반이긴 하죠. 그래도 이게 게임계를 지배하고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19/12/31 13:19
올해 한 게임 중에 어크 오디세이. 저지아이즈가 제일 잼있었네요. 거기에 며칠 전에 에픽에서 무료로 받은 섀도우 택틱스도요. 어크가 세 달만 늦게 발매 했어도 최다 고티 가능했을 것 같어서 아쉽.
19/12/31 14:03
영화에도 예술영화, 상업영화가 따로 있듯이, 게임에도 시상식에서 상 받을 게임과 흥행할 게임이 따로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다 기생충처럼 시상식에서 상도받고 흥행도하는 영화가 나오기도 하는 거고요.
19/12/31 14:30
위에 제가 쓴 댓글도 이 생각과 같습니다
100프로 동의합니다 제가 아카데미는 8,90프로는 거른다고 했는데 가끔 상 받아서 작품성도 인정받고 흥행해서 대중성도 잡는 영화가 하나씩은 있더군요
19/12/31 14:53
게임계는 좀 다르죠. 물론 일부 시상식에서만 고평가 받고 흥행 안되는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니나, 대체적으로 고평가 받는 게임은 흥행도 잘됩니다. 상타는 게임이 대부분 흥행도 잘돼요. GTA야 말할것도 없고 야숨은 나온지 몇년인데 아직도 판매량 순위권이죠. 갓오브워나 오버워치도 크게 흥행한 게임입니다.
19/12/31 15:09
그러니까... 게임계는 좀 다른데 그렇게 접근하면 알기 쉽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예시를 영화로 들었다고해서 영화와 모든 배경이 동일할 수 있나요.
아직 흥행도 잘 되는 게임들이 고티에 오르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괴리될 수 있다고 말한 겁니다.
19/12/31 15:17
앞으로도 그럴거 같지 않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최근 몇년간의 게임 중 데스 스트랜딩 딱 하나만 평가와 흥행이 조금 따로 노는 느낌인데(고티표 다수 획득작 기준) 이건 이레귤러라고 봐야죠. 그 데스 스트랜딩 조차 호불호가 갈리는 거지 라제처럼 아예 극과 극도 아니구요.
19/12/31 15:40
제가 말을 정말 못하는 건지 제가 말하고자하는 의도와는 다른 부분의 지적을 계속 받는 것 같네요.
전 '더더욱 괴리될 수 있다'고 말한거지, '괴리될 거다'라고 말한게 아닙니다. 마음에 안드는 영화가 수상했다고 너무 이상하게 생각할 것 없다는 댓글을 단 것일 뿐이예요. 말씀하신 부분은 제 의견과 별로 상관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고티의 수상은 흥행을 절대적 요소로 평가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수상은 불합리하다'라고 주장하시는 게 아니라면요.
19/12/31 16:39
네. 그러면 이견이 있네요.
전 영화만큼은 아니더라도, 전문가취향은 따로 있다고 봅니다. 영화만큼 차이나는 건 아니니까 겹치는 부분이 더 넓겠지만요.
19/12/31 14:31
쿠팡맨은 하면서 내가 왜 이짓하나 하다가도 동영상보면 오 뭔가 있을거 같은데 하며 설레이는데! 하다가 또 내가 왜 이짓하지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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