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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4 01:09
묵향은 순수 재미면 에서는 인정하지만 애초에 캐릭 이름부터 다 표절로 시작했고 묵향이 생사경 고수에게 죽고 부활해서 판타지로 다시 리콜한 순간부터 희대의 쓰레기망작 소리 듣고 있습니다
20/01/14 01:06
참신하지도 않고 캐릭터 조형이 썩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플롯이 탄탄하지도 않고 그냥 클리셰 범벅에 뻔한 내용이라 군림천하는 용대운 전작들만도 못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팬이 많은지 사실 잘 이해가 안갑니다.. 노라에몽 등장부터는 못봐주겠던데
20/01/14 01:49
저도 딱 그렇게 생각하는데 인기 되게 많더라고요. 무공설정은 잘 짰는데 그것도 드러내고싶어서 안달하는 느낌이라 용노괴 글 참 별로구나 싶었는데....
20/01/14 10:33
노라에몽 등장부터는 최악인건 사실이죠.
근데 참신하지 않고 클리세 범벅이라고 하시지만, 잘쓰면 클래식이죠. 전 군림천하는 클래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검정중원으로 매장원 죽이고 나는 쾌의당 검중용왕이다! 할때까지는... 완벽한 작품이죠. 위기 - 극복 - 추리 등 거의 모든면을 완벽하게 담아냈죠.
20/01/14 11:03
노라에몽 이후 부터의 인상이 깊게 남아서 까먹었는데..옳은 말씀입니다. 주인공이 힘을 얻어가는 과정부터가 요즘 연재물에서는 그릴 수 없는 클래식이었네요.
20/01/14 01:28
문화예술의 경우 어느 분야에서건 그렇겠지만
일정 수준을 넘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취향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갠적으로 이재일 작가의 묘왕동주를 제일 재밌게 봤네요
20/01/14 02:35
압도적으로 쟁선계이고 무림사계도 쟁선계 없었으면 엄청난 작품이고 혈기린 외전도 재밌게 봤습니다. 군림천하는 완결나면 불쏘시개든 대작이든 평가 되겠죠
20/01/14 03:20
오해살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전 한백무림서를 굉장히 고평가했던 사람이구요,
본문 작품들도 설정놀음 파워게임 후까시 이런게 없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한백무림서처럼 그 비중이 크진 않습니다.
20/01/14 03:40
크크 오해 안합니다. 아무리 고평가라고 해도 연재를 해야 뭐 볼맛이 나지.. 십익은 개뿔 세마리째도 몇년째 못끝내면서..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다른건 뭐 재밌는거 없나.. 하고 맨날 찾아봤는데 본문의 작품들이 많이 거론되더라구요 헤헤
20/01/14 10:30
(수정됨) 재밌죠. 아주 재밌는데...
11개인가 기획해놓고 2개 반 쓰고 중단해버려서 평가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전 솔직히 무당마검 하나만 놓고보면 저 리스트에 넣어주고 싶어요. 엄청난 설정 놀음에 무당마검 자체로 완결성을 못 느끼게 해놓고 작품이 더 안나오니까 문제죠...
20/01/14 03:14
2>1>4>3 군림천하 완결났을때 결말이 어처구니 없지만 않다면 아마 군림천하를 최고로 뽑을거같네요.
무협보면서 사부 외롭습니다만큼 마음이 절절했던적이 없어서...
20/01/14 06:56
개인적으로 넷 중에서는 그나마 혈기린 외전? 군림청하랑 쟁선계는 연중 기간이 길었어서 싫어했네요.
사계는 아예 본적이 없고. 차라리 한백무림서 시리즈를 애정합니다만... 여기도 몇년간 연중이라.
20/01/14 10:36
아무리 단점이 커도 무조건 1 입니다.
"재미" 라는 측면에서 비교를 불허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리셰 덩어리라고 하는말씀에도 공감은 되지만, 잘쓰면 클래식이죠. 솔직히 클래식이라 불릴만한 명작입니다. 취미사 혈겁 해결하는부분까지는요. - 문파의 몰락 - 문파 회생을 위한 중원행 - 단목초 죽이는데 희생당함 - 전화위복 - 초가보를 없애고 위기에 몰린 문파를 구함. - 취미사 혈겁을 통해서 치밀한 추리와 적당한 스케일의 베일에 쌓인 적의 존재를 등장시킴. 여기까지는 진짜... 너무 완벽한 작품입니다.
20/01/14 15:23
군림천하는 정교하지도 않고 캐릭터가 입체적이지도 않은데 분량만 오지게 늘린.. 졸작입니다. 왕시리즈랑 같이 놓아도 됨.
용대운은 검 시리즈 후 태극문으로 피크 찍고 계속 내리막길 걷는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좌백 중엔 비적유성탄을 최고로 치고 싶은데 혈기린외전도 꽤 좋긴 하지요. 보기에서 꼽자면 2-4-3-1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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