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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7 09:28
헉 이게 민폐에요?? 어차피 겨울에 문 다 닫아놓지 않나요... 아파트에서 내려와서 터는거 아파트 20년 넘게 살면서 단 한번도 못봤는데...
20/01/17 09:50
여름에도 에어컨 어차피 다들 트니까 문 닫아놓을테니까 털긴하죠... 작년에 건조기 사서 그냥 더럽다 싶으면 그냥 빨아버리긴 하지만 매번 그럴순 없으니까...
20/01/17 12:27
괜한 피해의식 가진적 없구요.
20여년 아파트에서 살면서 흡연이나 기타 침뱉기 등등 상식을 벗어나는,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에 대해선 자각도 하고 있고 관리사무소 차원에서도 안내문 붙이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먼지 터는건 그런걸 본적이 없네요? 오히려 다른분들 먼지 터는 모습도 많이 봤구요 이불터는게 민폐냐 아니냐 라고 글이 올라왔길래 민폐라고 생각한적 없었어서 위에 반응들이 이해가 안됬었네요 피해가 있는지 없는지 당하는 사람이 판단해야 되는건 대부분 상황에서 맞겠지만 이건 피해라고 규정된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빈스카야님과 저 사이에 민폐냐 아니냐 이견이 있을뿐이죠
20/01/17 10:27
안전상 위험하다 생각은 하는데...
이불먼지를 터는 행위가 민폐라면...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창문열어도 민폐... 집안청소 하면서 먼지털이개로 먼지털면서 환기 시켜도 민폐... 인가요? 창문열어놓고 삽니다 -> 민폐네요 논리도 맞나요?
20/01/17 10:35
아래층 창문 다 닫혀있는거 확인하고 턴다면 인정합니다.
근데 그럴리 없으니... 이불에는 먼지만 있는게 아니라 다름아닌 집먼지 진드기도 있어요.. 그거 남의 집안에 집어넣는게 민폐가 아닐리 없죠... 그리고 저거 좀 위험한 것 같아요....
20/01/17 11:20
요즘은 민폐의 기준이 엄격해서 남들한테 조금이라도 신경 거슬리는 짓하면 바로 마녀사냥에 인터넷 재판이 열리는거 같아요.
법적 기준이 없이 도덕적 기준에 맞춰서 판단해야 된다면 무조껀 맞다 틀리다로 구분하기 힘들겠죠.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구분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꺼 같습니다.
20/01/17 12:47
제가 주변에서 너무 예민하다고 맨날 듣고 저 스스로도 인정하는 사람인데, 저거 자체로 무슨 민폐에요. 1년에 한번 터는 사람이 저렇게 털겠어요? 저거 민폐인 분들은 창문열고 환기하지 마세요 크크크
그나마 제가 민폐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저게 떨어질 수 있다는거?
20/01/17 16:20
저게 민폐면 바람 불어서 화단에 있던 흙먼지나 이웃 학교 운동장 흙먼지 날리는 건 어떻게 참고 견디며 산답니까? (물론 저 이불에 뭔가 엎지르거나 뭔가(?)를 싸서 더러운 것이 많이 묻어있다면야 다른 이야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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