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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1 15:12
더불행 덜불행 누가 낫다 나쁘다 하고 있을 때가 아니죠
다른나라보다 나은 상태라고 해서 지금 현황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사상 최저 출산율 달성하고 있는 마당이니..
20/01/21 15:20
전 그래서 뒷세대들만 바라보며 상대적 만족감 느끼며 삽니다.
걔네들은 어쨌든 저보다 더 힘들게 살아갈테니까요. 앞으로는 점점 더 나은 세상이 될거란 기대 자체가 없는 세상이 되버렸죠.
20/01/21 15:29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이라는 책의 내용입니다.
5년 전쯤 한국에도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와닿은 부분은 [세대론이 사회에서 유행하게 되는 때는 계급론이 현실성을 잃었을 때다] 즉, 수저드립도 이제 고착화돼서 의미없어질 즈음 되면 '요즘 젊은 것들은...'이 된다는거죠. 라고 쓰고 보니 아래서 두 번째 카드뉴스에 출처가 있군요..;
20/01/21 16:08
역설적으로 저게 일본의 출산률이 높아진 비결이기도 합니다.
대학 따위 포기하고 지방 도시에서 연봉 200만엔짜리 단순직 일하면서 그냥 20대 초반에 결혼해서 애 둘셋씩 낳고 동네에서 띵가띵가하고 살죠.
20/01/21 17:31
의외로 혼인비율은 올라가고 있는걸로 압니다. 근데 의외로 혼인만 하고 애는 안낳는 경우도 많아요.
지방쪽은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데 도시쪽은 이게 안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들었어요.
20/01/21 17:08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죠. 3포세대 이런거 나오는거보면
저쪽은 아예 인간관계,식사까지 포기 한거지만.. 곧 그렇게 되겠죠. 갖지 못하는 것에 절망하며 사느니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고 작은 행복 찾아가며 사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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