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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2 19:11:28
Name 이호철
File #1 123.jpg (16.3 KB), Download : 61
출처 엠팤
Subject [유머] 우리 민족이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던 근본적 원인은?


와.. 무려 한국사 기출문제라는데 문제를 뭐 이런식으로 내나요.
일단 정답은 4번이라는군요.
수능같은 데에 나왔으면 난리도 아니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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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네프기어자매
20/01/22 19:12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4번보다 2번이 더 효과적인거 아니였습니까???
닉네임을바꾸다
20/01/22 19:14
수정 아이콘
크크 이게 맞죠...그나마 연합국이 어 저기 일본에게서 떨어질려고 하는 애들있는데 이거 그냥 독립인정해주자 덩어리로 붙여놓는것보단 나을테니...이 느낌인데 흐음...
창조신
20/01/22 19:12
수정 아이콘
팩트를 따지는 문제에서 억지국뽕이 나오네
닉네임을바꾸다
20/01/22 19:12
수정 아이콘
3번만빼면 다 이유가 되는데...?
롯데올해는다르다
20/01/22 19:13
수정 아이콘
출제 의도로 보나 사실 여부로 보나
원인이 아닌 것은? - 답 3
으로 내야할 거 같은데요
the hive
20/01/22 19:14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생각했습니다 크크
전남남간
20/01/22 19:16
수정 아이콘
이게 맞네요 크크
곤살로문과인
20/01/22 19:13
수정 아이콘
연합국이 승리했다고 모든 식민지가 독립한건 아니니까요
독립운동이 의미가 없는건 아니었습니다...라고 실드쳐봅니다
카서스
20/01/22 19:18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게 맞습니다. 장제스도 저걸 보고 부정적인 열강들에게 열심히 로비해줬죠.
20/01/22 19:35
수정 아이콘
승전국의 식민지는 독립을 못했지만 패전국의 식민지는 예외없이 모두 독립했습니다.
심지어 별로 독립하고 싶지 않은 나라들까지 강제로 독립시켜서 패전국의 영토를 최대한 줄였습니다.
VictoryFood
20/01/22 19:14
수정 아이콘
2 > 1 > 4 > 3 순이라고 봐야뵤.
고란고란
20/01/22 19:21
수정 아이콘
국내 진공은 아마 안됐을거에요. 들어오기 직전에 일본이 항복해서.
아엠포유
20/01/22 19:14
수정 아이콘
한능검 기출인가요?? 음...
Dirk Gently
20/01/22 19:16
수정 아이콘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주.....
20/01/22 19:17
수정 아이콘
2번인뎅...
겨울삼각형
20/01/22 19:18
수정 아이콘
질문을 원인이 아닌것은? 으로 바꾸면 정답 3번 1개 이긴한데..
Horde is nothing
20/01/22 19:20
수정 아이콘
작은 소년이 큰힘이 됐죠
시무룩
20/01/22 19:20
수정 아이콘
2차 대전에서 추축국이 이겼으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본이었을 것 같은데...
20/01/22 19:22
수정 아이콘
1,2번이야 같은 말이라고 보고

1,2번이 없는 역사와 4번이 없는 역사에서 어느쪽이 한국이 독립할 확률이 높겠나요 뭐.. 세계정세때문에 승전국이라고 식민지 계속 안고 가지않고 결국은 독립했을수도 있기야 합니다만.
다크 나이트
20/01/22 19:24
수정 아이콘
이건 문제가 잘못된거죠. 문제가 영향이 아닌것을 골라라 라고 나왔어야 합니다.
저문제는 3번 아니면 나머지는 다 영향이 있으니까요.

그건 그렇고 이 게시물은 잊어질만하면 계속올라오네요.
솔직히 패턴이 똑같죠. 계시물 올라오면 국뽕에 대해서 깐다. 뭐 까는 이유는 동감하는데 솔직히 한두번도 아니고...
저격수
20/01/22 19:26
수정 아이콘
영국, 프랑스 식민지라고 독립 안한 것은 아니니 맞는 거 같습니다. 중동이 아닌 동아시아에 있던 점, 오랜 기간 중국의 속국으로서 단일 국가를 유지한 점 등이 참작되었을 듯하네요.
약설가
20/01/22 19:28
수정 아이콘
굳이 이해하려고 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고르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독립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2로 인한 1이지만, 만약 4가 없었다면 종전이 독립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굳이 문제의 취지를 추측하고 상상하여 이해하자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유자농원
20/01/22 19:31
수정 아이콘
애매하긴하네요.
미카엘
20/01/22 19:31
수정 아이콘
4를 폄하할 필요는 전혀 없고요. 문제를 바꿔서 잘못된 사실은? 답 3번. 이렇게 가야죠. 독립에의 의지가 없었다면 일본 항복 전에 진즉 일본 II가 되어 있었을 겁니다.
칼리오스트로
20/01/22 19:33
수정 아이콘
이게 우리나라가 독립을 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전쟁이 끝난다고 식민지가 자동으로 독립되는건 아니에요
킹치만
20/01/22 19:36
수정 아이콘
2번이 무지하게 크긴한데 그래도 꾸준히 독립운동하며 독립의사 밝혔으니 연합군이 의논이라도 한거죠
중고차 살때 난 아무것도 몰라요 잘해줘요~ 이러면 천사같은 딜러가 좋은 차 저렴하게 뽑아줄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화씨100도
20/01/22 19:37
수정 아이콘
4번은 독립운동이 아니라 독립전쟁이라 답이 될 수가 없습니다.
시린비
20/01/22 19:37
수정 아이콘
광복을 하려면 일단 나라를 빼앗겨야 합니다 고것이 근본적 원인
로즈 티코
20/01/22 19:39
수정 아이콘
뚱땡이와 꼬마가 일본을 방문한 덕분이지요.
도전과제
20/01/22 19:40
수정 아이콘
이게 언제 나온 문제인가요? 좀 됐을 거 같은 느낌이..
잉여신 아쿠아
20/01/22 19:46
수정 아이콘
2번이 답이면 1번도 답이 되는 거 같은데
김명박
20/01/22 19:46
수정 아이콘
'근본적' 이잖아요
The)UnderTaker
20/01/22 19:47
수정 아이콘
시험이 한국사고 근본적 이라는 단어 들어가서 답은 4번이다 생각했는데 댓글이 흠..
이민들레
20/01/22 19:51
수정 아이콘
독립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면 당연히 독립 못했을텐데.. 어찌 댓글들이 참...
20/01/22 20:01
수정 아이콘
1,2이 없었다면 맞말이겠지만 더 영향력이 큰 팩터가 있는이상 그쪽이 정답이거나, 문제자체가 개판이라는건데 댓글에 문제가 있나요?
까놓고 말해서 패전했는데 독립에 대한 의지가 있든 없었던 일본이 뭐가 예뻐서 식민지를 남겨놨겠어요? 우린 일본인으로 살고싶다고 했어도 떼어놨을판에.. 최소한 일본에서의 독립자체는 독립운동이라는 팩터와는 영향이 별로 없고, 그 이후에 진정한 자주국가로서 독립이 되었느냐(중국에게서든, 미국에게서든, 소련에게서든)의 문제는 있었겠죠.
이민들레
20/01/22 20:02
수정 아이콘
승전국 식민지들도 독립많이 했어요. 자의든 타의든
20/01/22 2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닌곳도 있었고, 패전국의 식민지들보다 늦어진곳도 있었죠. 최소한 추축국의 식민였느냐, 연합국의 식민지였느냐가 독립운동보다는 변인으로 많이 작용한거죠.

약간 더 말하자면 추축국의 식민지들은 독립운동은 있든없든 다 독립했을거고, 오히려 연합국의 식민지들이 독립의지에 따라서 좀 달라졌을수있죠. 독립의지가 높다는건 식민지를 관리하는 코스트가 높아진다는거고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더불어 독립을 시킬 근거나 명분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안될거 되게하고, 늦게될거 빨리되게하는 요인이 될수 있겠죠 이쪽은..

어찌되었든 이쪽도 1차원인 다음에 고려되는 2차원인인 이상 1,2보다 더 영향력이 높다고 하긴 어렵겠죠
StayAway
20/01/22 19:52
수정 아이콘
과연 그게 근본이었을까..
공부하는해
20/01/22 19:54
수정 아이콘
답이 4번이라 치면 왜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고 민족반역자들은 떵떵거리며 잘 사는건데?
저격수
20/01/22 19:56
수정 아이콘
무슨 관련이 있어요?
공부하는해
20/01/22 20:03
수정 아이콘
독립의 원인이 우리에게 있었다면 반민특위가 제대로 돌아가고 응당 유공자들이 추대되고 친일파가 청산되었겠지만
독립이 미국의 손으로 일궈졌으니 반민특위가 해체되고 친일파 청산에 실패했다고 생각해야겠죠..
저격수
20/01/22 21:16
수정 아이콘
독립의 형태는 분명 완전한 자주라고 보기는 힘들고 그건 지금도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묻고 있는 것은 독립이 왜 가능했는지에 대한 거라서 조금 다릅니다.
노련한곰탱이
20/01/22 20:00
수정 아이콘
독립이 애국자들의 독립운동이 아니라 그냥 강대국 버스탄 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으니까요. 특히나 위정자들이.
스킬좀대충쓰지마요
20/01/22 20:01
수정 아이콘
갑자기요?
계층방정
20/01/23 04:26
수정 아이콘
그건 독립운동가들끼리도 서로 반목과 대립이 심했고 특히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자기 외의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공을 제대로 인정해주기 싫어한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노련한곰탱이
20/01/22 19:59
수정 아이콘
문제가 좋은 문제가 아니라는건 알겠는데, 역사교육은 주체적인 입장에서 보다 의미를 부여하고 평가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재킹
20/01/22 20: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이게 진짜 후대의 정신승리 내지 자위란 말에 어울리는 분석 같은데요.
20/01/22 20:11
수정 아이콘
4번없는 독립이 2번없는 독립보다 한 10배는 가능성 높아보이는데 과연 4번이 근본적인 원인일까요?...
샴프향
20/01/22 20:13
수정 아이콘
문제가 좋지않다는 이견의 여지가없을 것 같고, 4번을 굳이 변명해 보면 국내외에서 꾸준히 전개된 독립전쟁이 잘못됐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의병은 1915까지 항쟁한 채응언을 마지막으로 끝났고, 그 이후로는 주로 1인으로 독립활동을 하셨으니까요. 의열단 같은 단체들의 활동도 보통 1인으로 활동했다는 점에서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부적절 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꾸준히라는 수식어까지 있으니...
3번은 애초에 국내진입을 못했으니까 아예 틀린지문 같습니다. 1,2번은 둘다 논리에 따라 근본적 원인으로 논리를 펼칠 수 있을 거 같아서 답을 못고르겠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20/01/22 20:19
수정 아이콘
미드웨이에서 미국이 지고 일본이 적당히 가둬패는 상황에서 적절히 둘이 도장찍었음 독립 못했죠.
20/01/22 20:24
수정 아이콘
엠팍 원문이나(찾아가서 봤습니다) 본문이나 댓글들이 당황스러운게
요새는 학교에서 4번이라고 안배우나요?
6차 교육과정때는 4번이라고 배웠었는데
20/01/22 20:27
수정 아이콘
물론 그때도 친구들끼리 낄낄대면서 '4번이 아니라 2번이 답이어야 하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정규 교육과정때 배웠으면 4번이 답인 게 말도 안된다거나 엠팍 원글제목처럼 갈 데 까지 갔다거나 하는 반응은 좀 이상하네요
20/01/22 20:29
수정 아이콘
저도 당장 시험문제 저렇게 나오면 4번찍지만 그건 12년간 학습된 문제풀이논리이지 제대로 푸는건 아니죠.
반대로 이거보다 나오면 더 논란이 크겠지만 제 어릴적 교과서에는 분명히 IMF에 대해 국민들의 사치, 해외여행등의 개인적 요소가 꼭 빠지지 않고 원인으로 나왔단 말이죠. 시험문제에도 지문으로 나오면 당연히 골랐을거고. 하지만 그런짤 나오면 열심히 까지 않습니까. 똑같은거죠.
20/01/22 22:26
수정 아이콘
네 학습된 문제풀이논리가 맞죠. 그래서 반응들이 이상하다고 하는 겁니다.
만약 본문이 시험문제를 가져온 게 아니라 저게 답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교과서나 학습지를 가져왔으면,
반응이 이상할 것도 없고 저도 같이 깠겠지만
실제 이유는 A인데 B라고 가르친다 <- 이걸 까는 게 아니라
(B라고 가르친 걸) 문제로 내고 B를 답이라고 한다 <- 이걸 까는 상황이니까요
Arctic님도 '당장 시험문제 저렇게 나오면 4번찍지만'이라고 말씀하신 것 처럼 B라고 배운 상황에서 문제가 잘못됬다느니 하는 게 이상하다는 의미였습니다.
솔로15년차
20/01/22 20:26
수정 아이콘
3번 빼고는 다 맞는 소리고, 다 사유가 있어서 뭐든간에 '근본적 이유'로 지칭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MyBloodyMary
20/01/22 20:34
수정 아이콘
독립전쟁이라니
20/01/22 20:38
수정 아이콘
리틀보이 어딨죠?
합스부르크
20/01/22 20:41
수정 아이콘
성부성자성령!
metaljet
20/01/22 20:39
수정 아이콘
역사가 아닌 프로파간다 주입 교육
합스부르크
20/01/22 20:39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이유는 독립열망이였으나
결정적 이유는 연합군의 맹공으로 인한
일본의 패망이였죠.

물론 우리의 광복군이 결정적인 공격으로
한반도를 탈환하고 일본패망에 가장 큰 역할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역사는 역사대로 이해를 할 수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20/01/22 20:42
수정 아이콘
동의
지나가던S
20/01/22 20: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근본적인 이유라는 것 부터가 애매해요. 1, 2, 4번 다 이유가 될 수 있거든요.
티모대위
20/01/22 20:42
수정 아이콘
가장 근본적인건 독립의지 이긴 한데.... 말을 너무 국뽕스럽게 써놔서 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피지알그만해
20/01/22 20:43
수정 아이콘
뭐가 광복을 맞이했다는건지... 방위비 분담금 내놓으라는 협박에 "아 군대 빼시든가, 전작권이나 내놔" 이정도는 되어야 광복아닌가요
합스부르크
20/01/22 20:56
수정 아이콘
독립을 했지만 분단도 됬으니까요....,
피지알그만해
20/01/22 21:00
수정 아이콘
저는 독립도 못했다고 봅니다. 많이 봐줘야 독립 '되었다' 정도는 되겠네요.
20/01/22 23:29
수정 아이콘
그건 일본도 독일도 못하는 짓인데 그게 가능하다는걸 기준으로 독립국을 잡으면 제1세계 국가 중에서 독립국이라 할 수 있는 국가가 몇이나 될까 싶네요
Quarterback
20/01/22 2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라면 이 문제를 수능에서 만났으면 4번 골랐을 것 같네요. 문제 푸는 기술적으로보면 1번과 2번은 너무 겹치죠. 솔직히 선택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굳이 문제에서 근본적이라고 조건을 달았잖아요. 둘째로 4번은 독립의 원인으로 교과서에도 나오는 이야기죠. 교과서 중심의 학습! 마지막으로 굳이 제 생각을 이야기 해보자면 먼저 조선은 태평양전쟁 휠씬 이전에 병합된 영토입니다. 무려 30년도 넘은 1차대전도 하기 전입니다. 태평양전쟁을 통해 얻은 영토가 아니었다는거죠. 일본의 항복=>연합군의승리까지는 자연스러운 역사적 과정이었습니다. 항복선언하고 나중에 항복문서에 도장찍으면서 승리가 확정된겁니다. 연합군 승리 이 곧 조선독립인가는 물음표인거죠. 실제로 조선의 독립이 결정된 시점은 1943년 카이로 회담이죠. 여기서도 조선은 일본이 점령한 다른 영토와 별도로 언급됩니다. 그리고 종전 후 연합국 사이의 조선문제에 대한 논의는 그 뒤에도 계속되죠. 즉, 조선이 식민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일본화 되는 과정을 겪어서 그냥 일본이나 마찬가지였다면 그래서 탄압과 착취당하는 식민지의 모습이 아니었다면 서구 강대국들의 회의 결과도 달랐을 수도 있죠.
Quarterback
20/01/22 2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무 주절주절 쓴 것 같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조선의 독립은 조선이 아닌 강대국(연합국)의 결정이었다. 그러나 이는 일본의 항복과 연합국의 승리 전(1943년)이었고, 해당 시점에 그들에게 일본의 타영토와 다르게 30년 넘게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의 독립이 고려된 건 아마 다른 이유(일본의 착취와 이에 대한 저항, 독립운동 등등)이 일 것이다. 그리고 이 결정은 일본의 항복과 연합국의 승리로 현실화되었다.
20/01/22 21:04
수정 아이콘
'근본'이면 국뽕답 가야죠 크크크
뭐 그게 류큐왕국이나 홋카이도와의 차이다 이런식으로 하는건 좀 웃기지만
20/01/22 21:20
수정 아이콘
결국 4번 고를것 같긴 하네요
11년째도피중
20/01/22 21:44
수정 아이콘
4번으로 해! 4번으로 하라고!
...라고 문제에서 말하고 있는데요. 문제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저 문장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아예 정형화된 문장입니다. 무슨 말이 나와도 저게 정답입니다. 아니라고하면 매국노. 크크.

개인적으로 저는 [한국사]교과서라는 표현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냥 하던대로 [국사]라고 할 것이지 웃기게 객관적 역사서술이라도 할 것 같은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요. 덕택에 국민국가적 관점을 배제한 [한국사]라는 표현까지 모호해져 버리는 현상이 생기고.
Montblanc
20/01/22 21:51
수정 아이콘
사람간 사이도 너무 틀어막힌 사람이랑은 대화도 하기 싫은데 외교관계를 이렇게 국뽕으로 가르쳐 버리니
후유야
20/01/22 22:08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나 중학교 문제 아닐까요. 객관적인 기술이 아닌 저런 주관적인 기술은 요즘에 문제로 나오면 이의제기 당할 게 뻔하고
출제도 못할 거 같은데요
20/01/22 2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은 2번 아닌가요
1번 2번과 4번의 반대상황을 가정해보면
1번 : 일본이 무조건항복 안하고 결사항전 = 핵을 2방보다 더 맞으면서 일본 초토화 -> 최소한 일제치하에서는 벗어남
2번 : 연합국이 패배한 경우에 우리민족이 광복을 맞이할 확률 = 0%
4번 : 국내외에서 독립전쟁도 안하고 광복의 열의도 없었을 경우에 우리민족이 광복을 맞이할 확률 = 일본이 패전국이므로 낮은 확률이지만 가능성 존재

결국 우리민족의 광복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이유는 2번 하나 같아요
저격수
20/01/22 23:30
수정 아이콘
승전국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모두 극소수를 제외하고 독립했습니다. 또 쓰기 싫은데 읽지 않으시는 것 같아 남깁니다.
랜슬롯
20/01/22 22:2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정답이 아니라면 3번을 뽑을 것같은데..
김소현
20/01/22 22:46
수정 아이콘
일본이 패전하기전부터 한국을 독립시키자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4번이 맞긴한데 대다수가 2번인줄 알고 있는 현실...
지니팅커벨여행
20/01/22 22:59
수정 아이콘
이미 일제 강점기 초부터 한 20여 년 간 대부분을 불살랐고 많이들 희생되었죠.
그 희생을 바탕으로 독립의 씨를 뿌린 것이겠지만 그때의 희생으로 인해 정작 힘을 써야 할 때(40년대 초중반) 못 쓴 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합니까...
조정래 소설 아리랑을 보고서 공감했던 게 일제가 패망을 하던 무렵 광복군이 연합군에 가담하여 선전포고 하고 전쟁에 기여할 기회가 있었을 때 2천명만 되었어도 이러진 않았을 거다 라는 주인공들의 외침이었네요.
일제 초반에는 국내에도 만주에도 의병과 독립군들이 수천명씩이었는데(수만이었을지도) 결국 시간과 수 싸움, 무장력 차이 때문에 점차 사라져 갔죠.
직접적인 원인은 2번이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수십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들의 투쟁, 독립에 대한 전 민족적인 열망이 맞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0/01/22 23:01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저 문제는 아닌 것을 고르는 걸로 나와야 하고 답은 3번이여야 좋은 문제죠.
참고로 이 문제는 4지선다라 현재의 교육과정에 위배되는 문항인데 이걸로 엠팍이고 피지알이고 댓글이 불타오르네요.
20/01/22 23:49
수정 아이콘
몇년도 어느 시험 기출문제인가요? 관련 검색 죽 해도 전혀 안 나오네요.
'기출문제라 카더라' 식으로 퍼진 거지 기출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혹시 기출이란 근거가 있나요? 궁금하네요.
20/01/23 01:09
수정 아이콘
일반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 기출 문제라면 검색해도 안 나오겠죠
20/01/23 02:23
수정 아이콘
맨 처음 기출이라더라로 시작해서 ~이지 않겠느냐 기출이라 카더라로 끝나네요.
결국 근거는 없군요.
20/01/23 20:15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런 민족주의사관의 국뽕스러운 문제가 있다니 기가막히네요. 승전국이었던 프랑스식민지만 봐도 알수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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