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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5 16:12
본래 남북도가 아니라 편의상 좌우로 갈랐는데, 경상, 전라, 평안도는 남북도로 아에 다르게 갈렸다고 하더군요. 충청도도 다르긴 한데 얼추 비슷하게 갈랐으나 나머지가 죄다 '남북도'여서 따라갔고요. 함경도는 좌우로 가를 때도 원래 저렇게 갈랐었다고 하고요.
20/01/25 15:55
떡은 고명 수준인 만두국을 먹었죠. 와이프 시집와서 당황.
사실 저도 어릴 때 교과서, TV에서 떡국 먹는다고 했는데 왜 우린 만두지...? 하고 당황
20/01/25 16:10
아버지가 전북, 어머니가 부산분인데, 어릴 때는 늘 떡국이었습니다.
그러다 밖에서 '떡국'을 사 먹었는데 만두가 들어있었죠. 신세계를 접했던 기억이. 요즘은 메뉴에 '떡국', '떡만둣국', '만둣국'이 따로 있더군요. 예전엔 그냥 떡국이라고하고 안에 만두가 있었는데.
20/01/25 18:23
외가가 강화도 서쪽 교동도(휴전선 바로 밑)인데, 그 동네는 만두를 자주 만들어 먹고, 인절미도 특이하게 속에 팥을 넣어서 먹습니다. 갓 만들었을 때야 물론 맛있고, 지져먹어도 맛있죠. 강화-김포권은 고수와 순무도 키워먹죠. 듣기로 교동도는 황해도에서 피난온 분들이 꽤 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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