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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1 11:17
20/01/31 12:24
(수정됨) 글 작성자입니다.
격리시설 유치를 서로 떠넘기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쉽기도 하고 실제로 유람선을 비슷한 용도로 활용한 외국의 사례 및 픽션 등을 떠올리고 작성한 글인데 불편하신 포인트가 뭔가요? 감히 심각한 전염병을 유머 소재로 삼아서? 인류가 몰살당하는 급 전개? 작금의 사태가 아포칼립스 영화나 게임의 도입부 아니냐 하는 비교적 가벼운 논조의 글은 이미 많았는데 유독 이 글을 불편해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20/01/31 12:31
저도 지역이기주의가 발생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는 한데 천안.아산.진천 주민분들의 입장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가벼운 논조의 다른 글들은 모르겠고 저는 이 글만 봤네요. 감히 심각한 전염병을 유머 소재로 삼아서? 인류가 몰살당하는 급 전개? 뭐..이 두 부분은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은 없고요. 오늘 우한 교민들이 비행기를 통해서 입국했는데 정부에서는 천안->아산.진천으로 돌려막기 했고 천안.아산.진천에서는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죠. 그 상황을 보니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우한 교민들이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안쓰럽고요. 만약 나나 내 가족, 주변지인 중에 우한 교민이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런 생각이 드는 차에 이 글이나 댓글들을 보니(...) 그런 생각에 기분이 좀 안좋았는데 본문의 글이나 댓글들을 보니 불편함이 느껴지네요. 유독 이 글을 불편해한다고 몰아가지는 않으셨으면 하네요~
20/01/31 12:54
(수정됨) 이 댓글이 불편하네요. 게시글의 의도는 오히려 지금 상황에 관련한 블랙유머인데 그걸 불편해 하다뇨.
그리고 교민만 생각하고 불안한 주민들은 생각 안하나봐요? 해당 지역 주민들을 이기주의라고 치부할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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