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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 18:03
(수정됨) 마이크모하임사퇴전에 전문 CEO 인가 CFO인가 하는 경영진이 들어온걸로 아는데
그 뒤로는 돈관련해서 안좋은 이미지(인원감축,예산감축 등)만 쌓이고 기존의 퀄리티마저 까먹는거 같은데.... 이쯤 되면 밑에 사람들이 아니라 저쪽 사람들을 짤라야 하는거 아닌지.... 예전의 블리자드가 훌륭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보다는 좋았던거 같다는...
20/02/02 18:09
아니.... 블리자드 진짜 돈이 없어서 게임개발을 못한다구요? 히오스 리그도 돈 때문에 문 닫은걸로 아는데 게임회사가 돈이 없어서 개발을 못하면 그냥 문 닫는게 맞지 않나요?
솔직히 운영을 못한다면 아 얘네는 운영할 능력이 안되는 구나 라고 이해라도 하지만 게임회사가 돈이 없어서 게임을 못만들면 그냥 회사 접어야죠... 심지어 리포지드가 싼것도 아닌데, 이걸 받아먹으면 퀄이 이렇게 나오면 안돼죠. 땅파면 공짜돈 나와서 소비자가 게임을 사는게 아니잖아요. 최소한 쓴돈에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게 해줘야하는데... 그리고 더 이해가 안가는건 소비자들이 바보 천지도 아니고 평이 이리 안좋으면 구매한 사람들도 환불할꺼고 잠재적 구매자들도 발뺄텐데 그럼 어설프게 돈 아낄려다가 훨씬 금액 손해볼께 뻔한데 진짜 경영인들이라는 인간들이 바보들만 있나...
20/02/02 18:14
그래서 제가 1년전부터 말하는 게 경영진 짤라야 된다고 하는 거...(추가로 블리자드 자체에서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이 와야하고 액티비전에서의 간섭을 없애야한다고 봅니다) 기존 프로젝트 하는 사람들은 나름 능력을 발휘하는 부분도 좀 있어요. 리포지드가 가벼워보이지만 저는 더 심각하다고 보는 게 적어도 디테일은 충실히 챙겼던 블리쟈드의 브랜드 이미지에 거대한 타격을 줬다고 봅니다.
20/02/02 18:30
액티비전이 블리쟈드 모회사고 계속해서 블리쟈드의 자체 역량을 빼는 시도를 하니까요. 마이크 모하임 빠지고 들어온 CEO가 뭘 보여준 적 없는 내부승진인사였어요. 지금도 말아먹기만 하고요. 정상적인 모회사면 지금쯤 사퇴 언급이라도 해야할 판입니다.
20/02/02 20:06
액티비전이 윗대가리 채운 이후로 핵심 개발진들 그리고 비용절감이라는 이유로 일련의 사태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워3 이번건도 결국 비용절감이란 이유로 이 난리가 난거죠.애먼게 아니라 액티비전이 핵심입니다.
20/02/02 22:55
이후로 댓글이 없는거 보니 그냥 던진 말인가 보네요. 하심군님 말이 맞는거 맞죠? 그냥 던진 말에 반박 리플이 달려서 쫄으신 거 같은데.
20/02/02 18:13
애초에 외주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에셋 만들고 저쪽에서 보낸 시안에 맞춰서 작업하는 거 딱 그것 뿐입니다.
지금 워3의 문제는 구식 엔진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이걸 수정하거나 개선하는 작업을 개판으로 한 결과지요. 솔직히 이해가 안 되는건 아닙니다. 다른 데이터들 보다도 가장 큰 문제가 되는게 시나리오 맵의 리빌딩이라던지, 기존에 존재하던 맵들과의 호환인데 이런 지형 정보들의 저장방식과 작동 방식이 엔진 구조가 바뀌면서 변경되면 어떤 충돌 버그가 생길지 감당이 안될테니까요. 그렇다 보니 시나리오 변경이라던가 연출 변경 같은것도 다 취소하고 부랴부랴 기존 맵 구조 그대로 써먹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헌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바꿀 수 있는 부분(멀티코어 지원, 쉐이더 변경)들을 전부 개판치고 아몰랑! 외주 잘못임! 하는건 참 역겨운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놓고는 또 유즈맵 약관은 우리 게임으로 만든 유즈맵 권리는 전부 우리 꺼! 래더랑 시스템 체제도 우리 마음대로 바꿈! 이렇게 해 놓았으니 후...
20/02/02 18:18
스트라솔룸 데모가 시연회용 쇼였다면 유저상대로 사기친거고, 기만행위를 한 셈 아닌가요 ?
블리자드 이제 진짜 굿바이 할 시점인것 같습니다...
20/02/02 18:21
이 정도면 사기같은데...
이게 무슨 표지랑 실제 내용물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도 아니고 돈은 돈대로 받아처먹고 뭐하자는건지... 이런 사기가 니들이 말하는 경영이라는거냐?
20/02/03 00:47
맞습니다. 만들던 것도 결과물이 별로다 싶으면 엎어버리고 새로 만들던 회사가, 이젠 다 만들지도 않은걸 대충 마무리하고 출시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20/02/02 19:19
믿고 '사는' 블리자드였는데, 졸지에 믿고 '거르는' 블리자드가 되었습니다.
디아블로4도 하나도 기대가 안되요. 돈 좀 아끼려다가 회사 이미지가 똥통에 빠졌는데 어디 잘 되나 두고 봅시다. 정말 폭망한번해서 제대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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