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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 13:03
검색해보니 글이 아직 살아있군요 리플중에 좋은 내용은 아니지만 뜬금 터진거 있어서 가져와봅니다
2018.07.30 01:38추천45반대0신고 헐 쓰니 많이 힘들면 자살하는 거 어때...?? 진짜 너무 걱정된다ㅠㅠㅠㅠ
20/02/07 13:18
가해자들은 대부분 그렇더군요.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게 아니라, 종교나 다른 형태의 선행을 함으로써 면죄부를 얻으려 합니다.
살인자가 피해자의 부모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고 감옥에서 개신교 믿고선 하나님께 잘못을 고하고 용서를 받았다는 그런 얘기처럼.
20/02/07 13:20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찾아온 아들이 고아원 원장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가해자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고아원 아이들이 뛰어나와서 "안되 우리 원장님 해치지 마 이 살인마야" 하면서 복수를 안 하는 게 등의 이야기가 괜히 클리세가 아니죠
20/02/07 13:31
생각해보니 간단한 문제네요.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건 힘들고 괴로우며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종교와 기타 선행은 자기합리화로 쉽고 편하게 죗값의 무게를 벗어날 수 있으니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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