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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07 16:50:17
Name 제이홉
File #1 1_(1).jpg (144.6 KB), Download : 60
File #2 2.jpg (82.4 KB), Download : 53
출처 도탁스
Subject [기타] 부자집 친구집에서 저녁먹고 충격먹은 아이




바르게 자란 친구네요.

꼭 잘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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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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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친구 인제 취업했을텐데 과연..
20/02/07 18:00
수정 아이콘
급식 주는 회사에 취업했는데
묵은쌀로 밥을...
콩사탕
20/02/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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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미, 나라미로 바뀌었지만 묵은 쌀이라 정말 맛 없죠.
파란무테
20/02/07 16:54
수정 아이콘
너무 슬퍼서 나 롤 하러간다~~~~~
20/02/07 16:56
수정 아이콘
빡공하지말고 유투브나 아프리카하렴 꼭 성공해
니가가라하와��
20/02/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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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 공부로 팔자고치는 시절은 2000년대 초가 막차
20/02/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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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시절 자격증까지 획득해야..
20/02/07 18:43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내 자식이 공부머리 타고나도 과연 공부에 올인시키는게 맞을지 고민되는 요즘입니다.
20/02/08 11:27
수정 아이콘
공부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창조신
20/02/07 16:57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너무 먹먹하고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요
회색사과
20/02/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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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에서 몇 번 한 얘기지만...

초등학생 때 제가 친구 생일잔치 다녀와서
"엄마 걔네 집에는 마당에 농구골대가 있고, 연못도 있어" 라고 자랑을 하더랍니다. [무려 청담동에 단독주택이었어요.]

어머니께서 제가 기죽었을까봐
"네가 나중에 공부 열심히해서 더 훌륭한 사람이 되면 더 좋은 집에서 살 수 있어" 라고 하셨는데...

"엄마 쟤는 이 앞에서 시작하고 나는 이 뒤에서 시작해서 내가 아무리 노력한다 그래도 쟤가 뒤로 오지 않는 한 못 따라가"
라고 했더랍니다.

어머니는 저를 위해 돈 열심히 벌어야 겠다고 생각하셨고... 사업을 시작하셨고...
지금 생각하면 저 말을 왜 해서... 후....
20/02/07 17:12
수정 아이콘
사업을.. 말아드셨나보네요 ㅠㅠ
티모대위
20/02/07 17:15
수정 아이콘
저도 후회되는거 정말 많네요...
그 중에 하나가 부모님이 이사할 곳 다 알아봐놓고 준비해두셨다가, 제가 죽어도 이사가기 싫다고 버텨서 이사 안갔는데
거기 집값이 5년뒤에 10배가까이 뛰었습니다..
20/02/07 17:18
수정 아이콘
아...석고대죄 가시죠...
티모대위
20/02/07 17:33
수정 아이콘
그이후로 20년을 더 살면서 느낀건데,
그게 저희집안이 신세 필 수 있는 처음이자 거의 마지막 기회였던것 같아요...
어렸을때는 외식도 거의 안하고 살았던지라 지금은 그보단 훨 나아지긴 했지만요.
20/02/07 17:35
수정 아이콘
10배면 확실히.. ㅠㅠ
이미 월급은 의미없는 시대라.. 가치가 오르는 자산에 올라타는 게 가장 중요하죠
혹은 운과 재능이 합쳐진채로 새로운 블루오션 분야 개척이라든가 (유투브 등)
silent jealosy
20/02/07 17:30
수정 아이콘
헐....
20/02/07 17:52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은 80년도 말에 서울에 아파트 살돈이 어찌 생겨서 이사가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부모님하고 떨어지면 안된다고 반대해서 못갔는데 몇년전 이야기 할때에도 그때 사는 가격에 수십배는 올랐다고..
그리고는 어머니가 가게 무리하게 확장하다가 지금은 5억 빚있습니다. 하하하
파쿠만사
20/02/07 17:55
수정 아이콘
아 이건좀....ㅠㅠ
진우리청년
20/02/07 19:02
수정 아이콘
아...아앗....
20/02/07 22:22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가 15년전에 판교가시려는거 극구막았었습니다..
파핀폐인
20/02/08 05:57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신류진
20/02/07 17: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아드님이 쏘아올린 작은공
프로그레시브
20/02/07 19:07
수정 아이콘
어머니 사업 후기 부탁드립니다...
회색사과
20/02/07 19:44
수정 아이콘
삼성동 아파트(이번에 분상제를 가져온 래클래시로 재건축되는)가 송파로 갔다가 용인으로 왔습니다.
반성맨
20/02/07 16:59
수정 아이콘
부잣집 친구도 괜찮은 성격일듯...
GjCKetaHi
20/02/07 17:02
수정 아이콘
저 부잣집 메뉴는 저도 충격인데요.
껀후이
20/02/07 17:10
수정 아이콘
어릴때 부잣집 친구 집에 몇번 놀러갔는데 그냥 일반 가정식에 불고기랑 육개장이 동시에 나오는 정도던데...
물론 이정도만 되어도 호화로운 식탁이지만 크크
저 집은 좀 더 특별(?)한 집인가 보군요...
요슈아
20/02/07 17:11
수정 아이콘
아마 친구 왔으니까 어머님이 조금 더 힘 써서 준비하셨을 수 있겠죠.
좋은 친구였군요.
타란티노
20/02/07 17:11
수정 아이콘
지금 제가 친구집가서 저렇게 먹고 오면 저도 현타올 것 같은데
하물며 저 친구 마음은..
묘이 미나
20/02/07 17:11
수정 아이콘
이 아이는 후에 코인을 .....
Cazellnu
20/02/07 17:12
수정 아이콘
공부잘 하면 돈잘번다는 명제를 사실로 박고
왜 쟤는 공부도 안하고 놀았는데 나보다 수입이 좋지? 그건 잘못된거야, 저렇게 살면 안돼! 이렇게 발전하는 사고가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주입받고 자라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다시 교육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공부를 잘하게 되는거지 돈을 잘버는게 아닌데 말이죠.
드러나다
20/02/07 17:50
수정 아이콘
그거 말고 아이에게 공부시킬 의욕을 부여할 논리개발이 전혀 안되어있는것도 문제에요
Cazellnu
20/02/07 18:42
수정 아이콘
공부를 꼭 해야한다는게 지켜야할 굳은 법률도 아니라
굳이 억지로부여하는것도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하이아빠
20/02/07 17:57
수정 아이콘
그쵸. 공부를 열심히 하면 공부를 잘하게 되는거죠!
ComeAgain
20/02/07 17:13
수정 아이콘
주공아파트 출신으로 주위에 다들 고만고만한 수준이었을테니, 저는 그런 충격이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슈퍼집 아들이 아이스크림 꺼내 먹는 거에 충격을 받긴 했고...
오락실집 딸이 게임에 관심이 없다는 것도 충격이었고...
티모대위
20/02/07 17:17
수정 아이콘
부모님 좋은반찬 드리는건 사실 공부 열심히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할겁니다.
실패할 확률이 별로 없는 방법이죠.
지금쯤 성공했길 바래요
20/02/07 17:17
수정 아이콘
생각이 바른 친구네요.. 전개과정보면서 집가서 엄마한테 지X 하고 혼파망 될걸로 예상했는데 결말이 올바르네요 ㅠㅠ
거울방패
20/02/07 17:20
수정 아이콘
집에 돈은 없어도 사랑이 가득한거죠.
20/02/07 17:20
수정 아이콘
어릴때 친구집 가서 돈까스 먹고 충격받았던 일이 기억나네요. 인스턴트가 아닌 생고기가 들어간 돈까스는 이런 맛이구나 첨 알았습니다.
5장씩 먹었는데 친구 어머니가 엄청 좋아하셨어요. 친구는 입이 짧아서 많이 안먹는다고 뭐라하시면서...
신승훈
20/02/07 17:21
수정 아이콘
복지관련 일 하는데.. 어휴 정말 어려운 집 많고, 어려움을 이용하는 집 많고, 잘사는데 어렵다고 혜택 받는 집 많고.. 넘 어려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2/07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주변에 복지 관련 일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는 보편적 복지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 받을 사람이 못받고 받으면 안되는 x가 편히 사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헤이즐넛주세요
20/02/07 17:21
수정 아이콘
초딩 저학년 때는 잘 사는 집애들이 못 사는 애들 대놓고 놀려대던 시기였는데,
초딩 고학년이나 중딩쯤 되면 다들 철이 드나봐요.
월급네티
20/02/07 17:25
수정 아이콘
저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소년기에 빈부격차 체험했을 때 띵한 기분은 알 것 같아요.
집이 얼마나 크던지
비둘기야 먹쟛
20/02/07 17:32
수정 아이콘
인생 x팔
20/02/07 17:44
수정 아이콘
심성 자체가 너무 착한 친구네요.
청자켓
20/02/07 17:56
수정 아이콘
고만고만한 서민 동네에서 살아도 갭을 느끼는 순간 어린마음에 충격을 받는데 강남같은 부촌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밤톨이^^
20/02/07 18:32
수정 아이콘
나가긴 귀찮은데 냉장고에 먹을 거 없다고 투덜대길래 나중에 결국 저녁 뭐 먹었냐 물어보니
냉장고에 있던 살치살인지 채끝살인지 뭔지를 대충 구워먹었다고 해서 충격먹은 적이.. 우리집은 냉장고에 먹을게 없다하면 진짜 없는건데
20/02/07 20:07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 공부가 그나가 인풋 대비 아웃풋 나오기 쉬운거구나 느끼네요.
저 학생 말대로 공부 열심히 했으면 저 때보다는 형편이 훨씬 폈겠네요.
눈물고기
20/02/07 22:09
수정 아이콘
공부는 잘하면 대박까진 몰라도 소소하게 잘살수는 있죠...
문문문무
20/02/08 00:59
수정 아이콘
IT쪽은 공부잘하면 그래도 중산층정도는 안정적으로 노려볼만하다보 보는데요
Justitia
20/02/09 05:59
수정 아이콘
친구오면 식단 달라지는 게 정상 아닌가요?
저녁에까지도 가사 봐줄사람 있는 무시무시한 부자집 아니면야 손님없으면 접시에 안담고 대충 먹는 건 어디나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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