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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 13:31
이제 리니지는 게임이랑 분류된 별개의 문화장르라고 봐야하는거아닐지
연주+시=노래 문학+그림=만화 처럼 [게임+도박=리니지] 이런느낌으로..
20/03/06 14:00
밑에 깔아주면 재미없는게 아니라 덜하다는거죠.
더 재미가 있는 게임이 있지만 돈도 되는 게임이 낫다는 마인드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밑에서 폐지 수거해가면서 노가다를 하면 혈,클랜 활동으로 그런 재화들을 소모해가면서 경쟁하는 유저들이 노가다를 즐길필요 없이 현질로 재미를 즐기는거구요.
20/03/06 14:32
애초에 경재 시스템이 그렇게 구축되어있는걸요.
그리고 그 게임을 무과금으로 즐기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가다가 강제되구요. 그래도 과금하는 사람들을 감당못하죠. 마치 중국 게임 특유의 VIP 시스템과 가챠게임의 핵과금 도박유도랑 틀린게 없습니다. 즉 무과금러는 무과금러 자체가 계급화 되어 플래이하죠. 핵과금러는 그 무과금러의 위에 군림하면서 무과금러를 통치하구요. 까고 말해볼까요? 지금 리니지류의 게임에서 한 2-30만원의 월계정비만 받고 게임내 재화를 현금거래 못하게 원천 봉쇄 해버린다구요. 공평하게 노가다로만 습득이 가능하게 말이죠. 대신 현금거래 욕구는 안생기도록 노가다 효율이 크지 않고 컨트롤적인 혹은 잘짜여진 세팅을 통해 노가다의 효율을 커버가능하도록.... 리니지라는 게임이 NC를 먹여살릴 수 있을까요?
20/03/06 14:36
제가 리니지2m을 해본 적이 없고 제 주변에도 리니지2m 유저는 없어서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모바일게임은 가챠를 유도하기 위해 거래불가시스템을 고정으로 넣는 걸로 알고 있는데 리니지2m은 다른가요? 유저간 거래가 되는 모바일게임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20/03/06 14:45
pc 리니지 이야기하시는거면 제가 알기로 2012년 이후 돈벌기 위해서 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꾸준한 수익을 칼질해버려서 흔히 말하는 득템, 고가의 아이템만을 목표로 해야하는데 이걸 간혹 먹는다해도 2012년 기준으로 최저시급도 안나왔습니다. 과거의 리니지 이야기면 모를까 지금의 리니지는 리니지가 재밌어서 하는 유저들입니다. 거래가 안되는 리니지 모바일도 당연히 재밌어서 하는 사람들일테구요.
20/03/06 14:48
다레니안 님//
돈벌기 위해서 게임을 한다는게 아니라니까요. 게임을 하는데 재미없어서 접고 나올때 투자한 돈을 가지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많았다는겁니다. 그러다가 와우의 등장과 작업장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그 유저층이 대부분 이탈하면서 리니지라는 게임의 유저층이 극도로 좁아진거죠.
20/03/06 14:52
게임 재미없지만 돈 회수가 되니까 리니지한다는건 10년도 전의 이야기인데 리니지2m의 성공글에, 그리고 재미있는 게임에만 돈을 쓴다 라는 댓글에 10년 전 이야기를 하시니 혼란스럽네요.
그리고 제가 찾아보니 pc리니지도 귀속템이 대거 생겨서 이제 회수도 안되는군요.
20/03/06 16:12
리니지 접고 나올 때 돈벌고 나온다는 소리는 도대체 언제적 리니지인가요.
한 10년도 더 된 기억에 의지해서 그냥 까시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그나마 과금 회수율이 높은게 리니지긴 하지만 (그래봐야 1~20%) 돈 벌고 나온다는 소리는 어불성설입니다..
20/03/06 13:40
도박을 안 해본 사람은 사람들이 왜 강원랜드에서 돈 다 날리고, 전당포에 차 맡겨서 그 돈으로 도박하고, 차비 빌려서 또 도박하고... 하는지 이해못하죠.
자기가 재미있으면 차팔고 집팔고 마누라(...)팔아서 도박하듯이, 자기들이 좋아서 돈 쓰겠다는데 말릴 방법이...
20/03/06 13:54
락이 아니면 음악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사람들하고 겹쳐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다수가 즐기게된 트렌드를 줄기차게 비난하는 건 자기만족 외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저건 돈지랄이지 게임이 아니라고 하시는 것은, 게임을 취미가 아니고 시간낭비라 하시던 어르신들 말씀과 같은 느낌입니다.
20/03/06 14:03
강원랜드에서 도박하는 모습 보고 저건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엄청난 이익을 거두어들이니 트렌드다! 지금의 대세다! 라고 말하는 거잖아요.
20/03/06 14:15
시간 갈아넣으면서 겜하던 시절에도 인생파탄난 사람들 많았습니다.
심지어 겜하다가 과로사로 죽는 사람도 있었죠. 그래서 사람들이 게임을 사회악이라고도 했었는데... 왠만큼 겜덕후였던 우리들도 시간이 지나니 다 보통의 사회인으로 살고 있지 않나요? 일부는 도박처럼 빠져 돈쓰고 망테크 타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적당히 즐기고 말겁니다.
20/03/06 14:13
바다이야기처럼 악성 시장을 가만히 두면 결국 악성 시장이 일반적인 시장조차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아케이드 게임/오락실 개박살 난 것처럼요) 그렇습니다
20/03/06 14:39
결과적으로 리니지는 주류 게임들이 추구하는 재미와 별개의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인데, 그 추구하는 것이 사행성이라는 점에서 게임 시장 내부에서는 악성으로 취급되어가고 있고
결과적으로 리니지와 비슷한 사행성 유도 게임들과 일반 게이머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이 동일시되고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더더욱 이미지가 안 좋아지고 있죠. 그러다보면 일반 게임 시장의 규제도 빡빡해지고 뭐 그렇게 되는 셈이니까요.
20/03/06 14:24
(수정됨) 막상 이용자수로만 보면 인기 많긴 해도 판도를 바꿀 정도의 이용자수는 아니에요. 매출이 압도적이라 언론이나 시장에서 주목받는거죠
20/03/06 14:27
네, 저도 판도를 바꾼다는 말은 아니였습니다.
그냥 상당한 다수가 즐기는 영역으로 인정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참고로 전 폼겜 안(못)합니다. 늙어서 그런지 폰을 집중해서 보면 눈이 아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3/06 16:00
다수가 즐긴다는걸로 인정한다면 사회가 지금처럼 유지되기는 힘들겁니다. 리니지류가 어떤지는 둘째 치고 님이 주장하시는 주장의 뼈대는 구멍이 마노이 뚫린 뼈대이긴합니다.
20/03/06 14:17
리니지로 돈버는것도 오래전일이죠. 작업장수준으로 돌리는게 아니면 개인이 과금을 많이한다고 투자비용 이상을 벌어나올수 없는게임이 된지 오래인데요.
20/03/06 14:43
아류작들이 수도없이 나오는데도 '진짜' 만 계속 살아남는 걸 보면 설사 자신이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잘 만든 게임이라는건 분명해보여요.
20/03/06 14:45
리니지는 한국형 게임입니다. 폭넓은 한국 남성들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찬 게임이에요.
유저가 만들어가는 스토리 (그 누구도 세계관과 스토리에 관심없음. 유저들 스스로의 파벌 구도와 싸움이 스토리임) 무협지, 조폭 놀이를 가상현실에서 즐길 수 있음. 약육강식, 강자가 곧 법이오. 게임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제력과 부를 과시할 수 있고, 리니지에서 잘 나간다면 그 사람은 현실에서는 건물주 급.. 이라는 공식도 있을 정도죠. 그리고 이런 게임일 수록 오히려 경제력 낮은 무,소과금 유저들이 더 몰립니다. 그리고 밑을 계속 깔아주죠. 아이러니하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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