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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 19:50
챔폭은 거기서 거건데 플라이는 라인전 페이지만 넘어가면 전반적인 능력치가 확 뛰는 선수고 유칼은 그나마 준수하던 라인전마저 무너지는 중이라 전자 승
20/03/06 19:52
유칼 보란듯이 반등하면 좋겠네요. 떠났지만 스코어 우승시켜준 미드라 좋은 감정이 남아있어서.. 반등못하면 그냥 팀빨 잘받았던 미드로 기억될듯. 기복왕은 플라이요. 유칼은 고점을 거의 못 보여주고 있는 상태라 기복이라고 하기도 뭐해요.
20/03/06 20:05
플라이는 3밴 시절 시그니쳐픽 2~3밴 당하고도 새로운 픽으로 겜 승리하던 시절이 16섬머 2라 거의 내내였는데 그때는 진짜 좋았어요.
킅팬인데 18섬머 유칼이 우승시켜준게 너무 고맙지만 당시 이지훈 감독 말마따나 16킅도 롤드컵 못가는게 이상한거였다고 생각해서요. 유칼 플라이 고점은 둘 다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플라이는 그때 이후로 암만 별로라도 퐁당퐁당은 하는 중인데 유칼은 일단 지금쯤 고점 한번 다시 찍어야..
20/03/06 20:16
유칼은 루키를 만난후 자신감을 잃어버렸습니다.
18년 데뷔하고 서머우승까지의 유칼은 "내가 미드 제일 잘함 나 이길 사람 없음 내가 세계최고임" 이런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었습니다. 인터뷰에서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플레이적으로도 딜교상황에서 겁도 없이 앞으로 무빙치는 등 13,15페이커에게서만 보였던 "난 겁나 잘하니까 앞무빙쳐서 스킬 피하고 딜교 이길 수 있음" 이런게 있었어요. (앞무빙했는데 스킬 못피하고 내꺼 못 맞추면 플 빠지는거거든요. 크크 ) 그런데 롤드컵에서 루키에게 벽을 느낀뒤로 19년 유칼은 라인전 쎈 상성 + 쎈 룬 들고오면 푸쉬하고 아니면 반반가며 파밍에 중점두는 평범한 미드가 되어있더라구요. 그게 더 심해져서 라인전 쎈 상성이어도 반반가더니만 결국 브룩에게조차 밀리는 굴욕까지 갔었죠. 20유칼은 좀 달라졌을까 했는데 아직까진 19유칼과 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18년의 포스트 페이커 유칼이 롤드컵 이후로 그냥저냥 평범한 미드가 되버렸어요. 농담삼아 루키에게 맞은 PTSD다 했는데 그게 정말이었을 줄이야...
20/03/06 20:55
루키를 만나기 전까지 유칼은 말 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였고 넥스트페이커 소리까지 듣던 선수였죠
그리고 그 이후 지금까지는 가끔씩 보여주는 슈퍼플레이를 제외하면 냉정히 리그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플라이는 경기마다 기복이 심하긴 해도 꾸준히 리그 중상위권 레벨은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03/06 21:44
유칼이 만 17세 전성기 이후 18세부터 내리막인데
롤에서 이 정도 에이징커브는 만 15세가 전성기였던 쯔타이 정도밖에 없는 것 같아요.
20/03/07 00:04
저는 애초에 유칼이 어떻게 포스트 페이커 소리를 듣게 된건지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게임 스타일도 너무 다르고 챔프폭도 너무 다른데.
20/03/07 08:07
올해 유칼은 무슨 픽을 하던 그냥 타워앞에서 받아먹기만 시전하고.. (주도권x) 그렇다고 한타때 할거 다 하고 죽는것도
아니고..타워앞에서 라클하다가 짤리고.. 자신감이 많이 결여된 위축된 플레이만 하는데 피지컬이나 이런것보다 정신적인 문제가 큰것같아서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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