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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 11:53
(수정됨) 저번주 SBS집사부일체에 이세돌기사 출연했는데 출연자들끼리 게임해서 승자에게 어릴때부터 써온 바둑판+바둑돌 준다고했는데 이거 그래도 꽤 가치있는거 아닌가요???? 꼴랑 예능방송에 경품으로 내놓을 물건이 아닐거같은데
20/03/12 11:55
중국에서 경매붙이면 10억쯤부터 시작할겁니다. 근데 본인한테야 그냥 흔해빠진 바둑판이죠 크크 페이커가 쓰던 마우스 경매 붙이면 사겠다는 사람이 줄 서겠지만, 본인한테는 그냥 마우스 하나인거죠.
20/03/12 12:03
옴걸하고 영상통화 시켜준다는데 그깟 바둑판...(2)
뭐 출연자와 제작진이 생각이란 게 있으면 진짜 개인소장품으로 가져가진 않겠죠. 박물관에 기증하든 뭐하든 할 겁니다.
20/03/12 12:58
오래된 바둑잡지에서 이런글을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
당시 프로기사 왈 "바둑의 신이 있다면 두점정도면 해볼만 할것 같다." 그런데 바둑의 신을 인간이 만들어냈음.. 아직까진 두점 치수가 먹히는 것 같음.. 살아서 이걸 확인하게 되다니.. 흐흐
20/03/12 13:13
https://www.google.com/amp/s/m.chosun.com/news/article.amp.html%3fsname=news&contid=2019073000054
최근에 4점까지 물렀다고 합니다. 릴라제로(오픈소스)랑은 2점도 약간 불리하고 현재 가장 좋은 프로그램 상대로가 3점 정도 같네요.
20/03/12 15:55
그말을 한 사람이 아마 서봉수 9단일 겁니다. 싸움에 능하고 독한 바둑으로 유명했죠. 찾아보니 "신과의 기력 차이는 두 점이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면 세 점이다." 이렇게 말했던 모양이더군요. 알파고 나온 이후 등골이 좀 서늘하셨을 거 같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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