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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1 14:47
통조림 평소에 안먹던 사람들이 이시국 맞아서 잔뜩 사 놨는데, 몇개 까 먹어보고는 '이거 먹느니 차라리 굶지' 하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영국은 통조림조차 맛이 없다니...ㅠ
20/03/31 14:51
사실 영국산 통조림과 베이컨도 요리 잘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살릴것 같은데...
그걸 살릴수 있는 영국사람이면 실력있는 요리사정도밖에 없을것같은데요
20/03/31 14:54
진심 궁금한건, 베이컨이 조리를 해도 못살릴 정도로 맛이 없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건지...
제가 냉동실에서 개봉된채(...) 냉동실 냄새를 전부 흡수한 베이컨을 가지고 끓는물에 간마늘과 함께 밀어넣어서 해동+탈취하고 짜장라면에 넣어먹었는데 맛만 좋던....
20/03/31 14:55
정말 영국산 통조림과 베이컨이 수준미달인지에 대해서도 저는 의문이라...
아무리 좋은재료를 가지고 와도 망치는거로 유명한 영국요리를 보면 말이죠
20/03/31 15:10
본문에 적힌 [통조림과 베이컨 조차 영국산은 맛이 없다.]에 대한 신빙성은 0에 가깝죠. 자기가 올린 글의 유머성을 증폭시키기 위해 없는 말 지어내는 정도야 어느 정도 감안하고 봐야겠죠..
본인이 경험한 것도 아니고 남을 통해 들은 내용이고 그 얘길한 사람이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니 폰은정처럼 글 쓴 사람의 뇌에만 존재하는 사람일수도 있고요..
20/03/31 14:57
전 런던에 2년쯤 산적이 있어서 아는데 영국 돼지고기 맛있습니다. 따라서 베이컨도 괜찮아요. 다른 것들이 맛없죠. 소고기 우유 밀가루...베이컨도 프랑스에서 먹으면 당연히 더 맛있긴 함
20/03/31 15:01
저한테 댓글 달아봐야 별 의미없을거 같은데요.. 제가 댓글에 쓴 내용은 글쓴이가 쓴걸 그대로 옮겨오기만 한거라서요
대댓글은 글쓴이한테 알림이 가지도 않으니 글쓴이가 적으신 댓글을 읽을 가능성도 낮아질거고요. [저장식품은 맛없어서 버림], [통조림과 베이컨 조차 영국산은 맛이 없다.] 라는게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은 목적이면 대댓글말고 그냥 댓글을 다는게 낫습니다.
20/03/31 14:58
베이크드 빈 뭔가 예전 향수때문에 먹고 싶은데, 통조림으로 사면 조금 먹고 나머지 냉장고에 쳐박아뒀다가 버릴거 같아서 못사겠어요.
20/03/31 15:13
일본 사는데 슈퍼에서 베이컨 세일하길래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집었다가 맛없어서 후회한적있습니다. 잘 봤더니 무슨 건강 저지방 어쩌고 해서 기름기? 비계가 별오 없는 베이컨인데....맛이 더럽게 없더군요....
20/03/31 16:10
근데 미국식 베이컨이 삼겹살이라 기름이 많지..캐나다식 베이컨은 등심이라 기름이 별로 없긴 합니다.
우리 기준엔 햄에 가까워요... 영국식은 삼겹이랑 등심이 섞인, 미국과 캐나다 중간쯤 되는 것 같고..
20/03/31 15:16
영국 유명 소시지가 크게 세일해서 사본적이 있는데..
소시지란게 그렇게 맛없을수도 있다걸 알게되었죠. 한팩 간신히 먹고 나머진 다 짬쩌리했습니다. 살면서 소시지를 버린적은 첨이었어요. 돈육함유량도 높은거였는데 도저히 먹을만한게 아니였어요.
20/03/31 15:57
영국에서 '가공'을 해서 그렇습니다.... 윗분 말씀으로는 영국 돼지고기 자체는 괜찮다 하니... 가공을 하면 할수록 문제가 되는가보군요
20/03/31 15:35
영국에서 올데이브런치는 먹을만합니다. 평도 나쁘지않죠. 영국에서 먹을만한 유일한 요리라는 소리도 있고 사실 그냥 지진거에 불과해서 이게 요리냐는 소리도 있죠. 하여튼 거기 베이컨과 콩이 들어가니 아주 별로는 아닙니다. 영국에 돼지 갈치(!) 오징어 같은 식재료는 괜찮은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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