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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05:22
RNG..아마 한국팀이 한해동안 국제대회에서 만날떄마다 원딜 서열정리 당하지 않았었나요. 그나마 KT에게 희망을 걸었는데..
좀 뜬금포들이 많이 터진 18롤드컵때문에 좀 묻혔지만..
20/04/05 05:34
전 G2는 그렇게까지 위기라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뭐 다른팀이 나갔으면 이겼을껄? 이라는 정신승리는 당연히 아니고, 그냥 18년도에 하도 얻어맞아서 그런지 져도 뭔가 질 가능성을 염두해뒀기때문에..
TPA는 당시 선수들 기량을 감안하면 프로스트가 10판하면 10판 다 져도 할말 없을 정도로 TPA가 압도적인 경기력이였고, 그전에 패배 생각하고 결승전봐서 별로. 그런면에서 18년도가 가장 충격이라면 충격이죠. IG, RNG.
20/04/05 06:05
자본 투입 규모가 큰 리그에 밀리기 시작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서... 17년까지 한국팀들이 압도적으로 해먹은게 더 놀랍다 생각합니다.
되려 LCK보다 자본 상황이 낫지도 않은 유럽팀들에게 밀리기 시작했다는게 LCK 위기, 절망론에 더 힘을 싣는다 생각합니다 18년도에 젠지를 박살 낸 바이탈리티. 번외로 한없이 얕잡아 봤던(그리고 볼만한 근거가 충분했던) 북미의 C9이 아프리카를 3:0으로 박살냈고 그 C9는 정작 프나틱한테 3:0으로 박살..., LEC에 밀리기 시작하니 픽밴 분석관, 코치 역량, 다전제 경험의 부제 같은데서 원인을 찾을려고하지만 LEC가 LCK에 비해 다전제를 많이 하는 리그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정규시즌도 단판제인데 3전 2선승이라도 하는 LCK가 훨씬 다전제 경험이 많죠. LEC가 코치, 분석 쪽으로 뛰어난 리그도 아니고요. 이런 부분을 지적하니까 역으로 저쪽은 좋을거라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더군요. 그냥 확실한건 수비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기인한 보수적인 밴픽과 라이엇이 사리는 플레이 하지말라고 패치를 계속 해줘도 그에 역행하는 플레이스타일 고집. 뭐 이것도 결국 따지면 코치 역량 부족으로 연습 방향이 잘못 설정된거라 볼 수있지만 이렇게 지적하는 관계자나 팬들이 있기는한가요? LPL, LEC가 던진 플레이 보여준다고 못하는 리그가 아닌데 말이죠. 끝까지 수비적으로 한다 = 잘한다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인정을 안합니다. 올해도 결국 국제전가면 무관일겁니다.
20/04/05 06:11
19시즌 LCK에서 가장 강한 팀인 슼이 g2한테 국제대회 돌아가면서 두들겨 맞은 이후론
국제무대에 대한 기대를 접는 계기가되긴했네요
20/04/05 06:14
저는 G2.
딱히 T1 팬도 아니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LCK 최후의 보루는 T1이고 특히 작년 스쿼드는 역대급이라는 생각도 했는데, 두들겨 맞았죠.
20/04/05 07:22
TPA요. RNG나 G2나 오랜시간 한국죽이기에 대한 결과이기도 한거라서요.(실력이 부족하니 진거지만 그전부터 계속 패치 방향이 한국팀들 힘 빼는 거였죠)
그에 반해 도전자입장이기도 한 첫 롤드컵에 벽을 느끼게 해준 tpa라서 사실 그 다음해 한국팀이 우승할걸 첫 올스타전 전까지는 눈꼽만큼도 예상도 안했었습니다. 그리고 tpa전 1패도 사실 경기내용보면 프로스트가 두들겨 맞기만 하다 후반 한타로 이긴 경기기도 하죠
20/04/05 08:40
TPA 때는 그냥 놀라운 우승이었을 뿐 절망적이다 뭐 그런 느낌은 없었던것 같네요. 그땐 정말 해외팀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다른 좋은 해외팀들도 많았고, 국제대회 붙어봐야 아는 때였으니..
MSI + 롤드컵 합쳐서 3번의 다전제에서 모두 한국팀을 탈락시킨 2019년의 G2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9년에 G2가 없었다고 한다면 MSI 결승과 롤드컵 결승에 확정적으로 한국팀이 올라갔던게 되는거니까. 심지어 그 세 번의 다전제 모두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LCK 팀이 승리할 거라는 예상이 우세했었죠.
20/04/05 09:15
g2죠. 담원, skt 다 떨어뜨리고 ig, fpx한테 꼼짝도 못하면서 lpl이 최강이라는 사실에 도장까지 찍어줬으니까요. 그래서 그랜드슬램 하길 바랐습니다. 또 lpl이 우승하면 리그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느낌이 들 거라서요.
20/04/05 09:28
절망감의 크기는 단연 G2였다고 생각합니다.
RNG는 이러나 저러나 결국 LCK가 극복할 수 있는 벽이라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말하자면 같은 노선에서 더 노력 많이해서 결국 추월한 느낌? 그 전부터 계속해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었고, 결국은 이렇게 되리라 다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G2는... 다른 어떤 팀도 아닌 SKT가 슈퍼팀을 꾸렸는데 -> MSI에서 패배하고 4강 탈락. MSI는 어차피 전초전이었다. 팀 합도 맞췄고 상대 분석을 할 시간도 있었으니 롤드컵에선 SKT가 그래도 이겨주지 않을까? -> 패배하고 4강 탈락. 누가 봐도 이견이 없을 LCK의 정점이 시대의 흐름(메타든 순수 기량이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며 침몰했던 사건이라 여러모로 충격적이었고 의미도 크지 않았나 싶어요. PGR을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저 때를 기점으로 이제는 LCK의 시대에 완전히 막이 내려졌다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고요.
20/04/05 09:49
저는..지투입니다.
슈퍼팀만든 skt가 1년내내 칼갈고 붙었는데 솔직히 격차가 보였습니다. 근데 그 팀이 결승에서 그렇게 처참하게..
20/04/05 10:01
RNG에 한표입니다. G2는 한국팀이 못이긴다 느낌보단 SKT가 못이긴다란 느낌이 더 강했어요. 이상하게 슼이 얘네만 만나면 말리고 지는느낌, 즉 호구잡힌 느낌이라서요 크크 퐁부에게도 지고 msi 조별리그에서도 슼전 제외하고 경기력 애매했고 스크림썰도 별로 안좋았는데 SKT만 기가막히게 잘 잡음...
20/04/05 10:04
이건 다 본사람이면 TPA죠 크크크
무조건입니다 개인적으론 비교대상도 안될정도로 TPA압승이라봅니다 전 아직도 월챔 나진 팀 추첨때 TPA걸리라고 빌고 TPA걸리고 좋아하시던 김동준해설이 기억납니다
20/04/05 10:26
G2인게 tpa는 한국이 잘하던 시절 아니었고 프로스트 자체가 약점이 없는 팀이 아니었고...
이후 중국팀들은 어차피 원래 잘하기도 했고 동시에 어떻게 보면 이율배반적이지만 한국팀이랑 실력차이가 위로든 아래로든 크게 날 수가 없는 부분이 있는데 g2는 플레이 스타일도 그렇고 일단 서양팀이 잘한다는 것 자체가 혹시 동양팀이 못하고 있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들었네요. 결국 중국팀이 우승해서 다른분들 말대로 그냥 t1이 호구잡혔나 싶기도 하지만...
20/04/05 10:29
팀적으로 생각하면 TPA죠.
진짜 뭘해도 못이길거 같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그 이후 LCK의 롤모델이었고 TPA가 추구한 메타의 정점에 오른것이 LCK 팀들이었죠. 하지만 LCK란 리그를 놓고 봤을땐 G2였다고 생각합니다. LPL이야 훨씬 전부터 대등한 위치까지 왔다고 인정 할 수밖에 없는 결과가 쭈욱 나왔었고 결국 따라잡힌 느낌이라면 G2는 진짜 LCK팬들이 지기직전까지 저평가하던 팀이었거든요.
20/04/05 10:40
TPA는 한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던 시절에, 나진 소드, 아주부 프로스트 자체도 약점을 하나씩 품고 있던 팀이었고,
결정적으로 TPA 롤드컵 우승 이후로 스크림 주작 의혹이 강하게 나온 지라 느낀 감정이 절망은 아닐 겁니다. RNG는 우지라는 이레귤러한테 당하는 다는 느낌이 강했고, G2가 막타를 친 느낌이라 전 G2
20/04/05 10:42
TPA는 롤드컵 이전에는 나겜 배틀로얄로 인한 호구 이미지가 너무 강했고 뭣보다 롤드컵 직후에 열린 IPL5에서 프나틱에게 잡혀서 결국 웨이샤오의 WE에게 세체팀 자리를 내줬던지라 포스를 유지한 기간이 너무 짧았죠. 그리고 그 당시로선 사실 프로스트가 결승 간 것만 해도 충분히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가 아니었나 싶기도 해서...
20/04/05 13:26
개인적으론 시즌2 최강팀이 tpa인지 모르겠어요 그 당시 롤드컵이 지금처럼 위상이 높은 대회도 아니었고 We는 롤드컵 너무 억울하게 떨어지고 바로 ipl에서 진짜 실력으로 서열정리해서
20/04/05 11:19
개인 = 우지
팀 = G2 근데 크기를 비교하면 우지+RNG가 더 컸던것같네요 우지한텐 프릴라 뱅울프 룰러코장 에이밍투신 다 돌아가면서 아무것도못하고 발리고와서..
20/04/05 11:32
계속 소수의견인데 저는 19년 g2에게 진 건 전적으로 그 날 컨디션이었다 생각합니다. 아닌 것 같으면 경기 보고 오세요. 게임 그렇게 하면 g2가 아니라 그리핀이나 담원한테도 집니다. 혼자서 계속 자빠지는데 어떻게 이겨요
20/04/05 11:42
18년 이후는 lck가 이미 많이 해먹고 난 이후라 절망적이지도 않았는데, tpa는 배틀로얄에서 형편없게 지던 팀이 약소리그 1등 빨로 시드받아서 겨우 연명한건지 알았는데 압도적으로 우승까지해서 충격이 컸었죠.
20/04/05 12:12
g2 한표요.
슼팬 입장에선 언제나 승점 자판기처럼 이겨먹던 우지라 기본적으로 공포감이 없고 18년이 워낙 암흑기였다보니 걍 우리가 지금 너무 못한다 이 느낌의 연장선이었고 g2는 뭔가 근본적인 부분부터 수준차이가 벌어졌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걸 따라잡는게 가능할까 싶은 벽을 느낌
20/04/05 12:14
충격적인 건 TPA 인데 절망감은 G2 같네요. RNG 는 KT라는 못 써본 카드가 있었고, TPA 는 대회 한구간에서 벌어진 일 + 아직 한국팀에 대한 기대치가 최상은 아닌 상태였음, 근데 G2는 그동안 내려보던 서양팀이 + 한국팀들은 도저히 극복 안되던 SKT 의 다전제 능력을 + 상위 무대에서 연달아 깨뜨린 사건이라
20/04/05 12:38
G2죠
그리고 전 단판제에서 이겼다고 얘라면 모른다 이런건 롤드컵에서 진짜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해요 그런식이면 대만 J팀이나 스플라이스 올라갔으면 펀플이기고 우승했을거다 이거랑 다를바가 없죠
20/04/05 15:02
18 RNG요
19 G2는 LCK가 진게 아니라 그냥 SKT 진거고 담원은 경험치 차이다 느낌이었는데 18 RNG는 진심으로 한국 상위권 모든 팀이 한 번을 제대로 못 이기고 두들겨 맞는것만 보면서 이대로 우지가 그랜드 슬램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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