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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8 20:27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저거보고 믿고 떡볶이 만든 분 있었죠.
고추장 안넣고 과일 넣고 이것저것 넣었었나 그랬는데... 당연히(?) 맛이 없습니다;;
20/04/28 20:35
진짜 장난도 정도껏 쳐야지...
말도안돼는 레시피로 자극적이게 만들어서 조작하는거보면... 심지어 저 조작보면 맛에 무관한 오히려 맛없어질수도 있는 말도 안 되는 비싼식재료, 말도 안되는 공정법을 통해서 요리가 완성되는데 괜히 순진한 사람이 진짠가 믿어서 장사나 가정요리에 만들생각하면 혈압오르네요 하라고 해서 하는 가게도 문제지만 한번 조작 해보니까 반응좋다고 계속 저런 말도안돼는 조작하는 방송국놈들이 진짜 제일 문제입니다
20/04/28 20:35
달인은 그냥 권리금 장사용 광곱니다.
제가 살던 동네에 시장 리뉴얼하면서 떡볶이집이 생겼는데, 개업 3달뒤에 달인 찍으러 왔더군요. 그 뒤에 잠깐 미어터지기 시작하더니 1년 정도 장사하고 권리금 찐~하게 받고 다른사람한테 넘기더라고요. 주인이 바뀌었는데 달인간판은 그대로 달아둠 크크크크
20/04/28 20:38
생달은 빵집은 보면 웃기기만하고 PD의 조작필살기만 계속 늘어납니다 크크크 만약 빵집이있다? 필살기 무조건 들어감
그런데 보면 재밌어요 특히 은둔식달은 필감산-임홍식 쉐프가 리액션하는거 보려고 보는데 진짜 먹방이 뭔가 보여줍니다
20/04/28 20:39
집에서 길거리 토스트 그 맛 내보려고 해서 이것저것 잼도 발라보고 했는데
결국은 양배추+계란+설탕 넣고 부친다음에 케첩 바르니까 딱 그맛 나오더라구요. 설탕 많이 넣는게 포인트였다는 크크크
20/04/28 20:54
이거 말고도 과학 관련된 프로그램에서 연락 오던데 티비 내보내준다고 인터뷰 하자고..
그리고 마지막에 마케팅용으로 쓰라고 영상 만들어 준다고 금전 요구 하더군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 가격이면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크크
20/04/28 20:58
아 진짜 감동하면서 봤고 나도 열심히 잘해야지... 싶었는데... 주작이었다니!!! 제 감동 물어내세요. 그러나 저정도는 아니어도 아주 약간 신경을 쓴다면 훨씬 좋은 맛이 나올거라고 믿습니다. 저렇게 비싼 재료넣는것 말고 평범한 재료에 한두가지 추가하고 이것저것 최적화시킨다면요. 아 근데 감동이 무너지니까 허무하네요.
20/04/28 21:00
요즘 생활의 달인보면 다 저런식입니다.
이것저것 재료 섞어서 신기한 재료와 방법을 쓰는데 진짜... 보면서 처음에는 믿었는데 이게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그냥 뭔 신기한 재료로 어떻게 요리를 하실려나... 라는 재미로 봅니다. 주작이 너무 심해요. 진짜..
20/04/28 21:06
아는 분이 파스타집을 하는데 어느날 생생정보통인가 어딘가에서 왔다더라고요, 그래서 뭐 가게 홍보도 되겠다 싶어서 촬영했는데,
거기 피디가 이것저것 가져와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시키더랍니다. 자기는 원래 전혀 그렇게 파스타 안 만드는데... 생활의달인도 별다를거 없을거에요;;
20/04/28 21:06
한 10팀이면 1팀만 진짜일 꺼에요.
아는 식당... 초밥집인데 갑자기 무슨 솥밥의 달인으로 크크크 (마치 초밥코스에 솥밥이 나오던 것처럼 크크크) 제작진 + 가게 주인의 홍보욕심이 만들어 내는 무리수들이죠...
20/04/28 21:21
이런 류의 상당수의 프로그램이 외주 제작 업체에서 광고가 필요한 업체들을 섭외하면서 금전을 요구하고, 딜이 되면 제작에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국은 자신들이 직접 금전을 요구한게 아니라 면피가 되고, 외주 제작 업체는 제작 과정에 참여 후 납품했으니 돈정리는 깔끔하게 되고요. 선정 업체는 PD에 의해 연출된 장면임을 알면서도 돈을 지불했으니 잘되겠지란 마음에 평소 안하던 이상한것들도 각본에 따라 행하는 일종의 쇼 개념이죠. 예전에 파일럿 단계에 있는 프로그램이 섭외 확정되 안된 예정된 MC와 게스트들 이름을 가지고 보낸 제안서를 받아보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20/04/28 21:46
꽈배기같은 음식은 재료보다는 조리법이 생명인데, 관자에 돌나물... 무슨 괴식 만들일 있나.
저렇게 되도않는 재료만 치덕치덕 넣으면 비싸고 고급이라고 인식하게끔 하는 가짜방송은 제발 좀 사라졌으면.
20/04/28 21:47
촬영 경험자인데, 가게에서 하던대로 하는거 한번 보고
밋밋하고 방송나가기 심심하다고 제작진에서 이것저것 첨가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같이 회의는 하긴한데 이틀 촬영하고서 결과물을 보면 프랩에 손도 많이가고, 순환안되는 재료 무더기로 넣어지기 때문에 결국 업장에서 절대 안할 레시피가 탄생하게됩니다.
20/04/28 21:47
트루맛쇼라고 맛집 소개하는 방송들의 실상을 폭로한 다큐영화가 있는데 그걸 보니 대충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알겠더라구요. 그 후로 그냥 연출된 방송이라는 거 감안하고 봅니다. 생생정보통이니 뭐니 무척 재밌거든요 크크. 굉장히 자극적인 요소를 가미하는게 방송의 생리이다 보니 그냥 실재하지 않지만 방송을 통해 보이는 비쥬얼만으로 잠재된 욕구들이 채워지는 것이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얻는 쾌감과 같은 기작인 것 같달까... 시뮬라크르 시뮬라시옹이랄까
20/04/28 23:36
생활의 달인은 제가 잘 안 봐서 모르겠고 생생정보통은 가끔 보면 특산지에서 당일 조달된 선도 좋고 질좋은 육해공의 온갖 식재료들이 아낌없이 쏟아부어지고 익히 알려진 양념들을 넣은 후 도촬뷰로 따라붙은 카메라를 몰랐다는 듯이 비법 소스를 첨가하고 푸짐하고 때깔도 곱게 차려진 음식이 나가면 홀에 가득찬 사람들이 박수와 환호성으로 맞아주며 연식 감탄성과 함께 극찬하는데 거기에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으로 극진히 모시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뭔가... 내가 그토록 찾아헤맸지만 현실에 없던 맛집의 이데아가 펼쳐지니 이건 뭔가 요상한 쾌감을 줍니다 크크 맛집 포르노랄까...
20/04/28 22:08
이게 댓글 보니까 실제로 저렇게 안 만드는데 방송을 위해서 저런식으로 만든다고 일회성으로 조작하는거 맞나요?
제가 이해한게 맞으면 이런 방송은 사기죄로 없어져야 될거같은데. 이런 방송에 가게가 노출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건 뻔한 일일텐데..
20/04/28 22:33
이제 어떤 주작을 하나 기대하면서 보는 프로그램이죠.
작가와 PD는 숙성을 좋아하는구나 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옥수수 수염, 가리비 같은건 돌아가면서 쓰더군요.
20/04/28 22:42
이제는 SBS랑 방통위에 민원넣어서 프로그램 폐지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음.
음식중에 진짜로 숙성재료를 넣어서 하는 집이 있어도 주작으로 보일 정도로 원패턴 주작질이니...
20/04/29 01:59
20대 초에 어떤 음식점에서 인터뷰따인적 있는데
인터뷰전에 오더니 여기까지 계산해 드릴게요 맛있다고 인터뷰 해주세요. 하더군요. 돈이 궁하던 시절이라 이게 왠 횡재 하면서 해주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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