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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9 22:25
픽션이긴 하지만 뿌리깊은나무와 육룡이 나르샤가 우리나라의 권력구조를 가장 알기쉽게 설명한 게 아닌가 싶어요. 끊임없는 사대부들의 압박과 탈압박의 역사...
20/04/29 22:39
역사는 승자의 기록인 것이고, 연산군의 폭정은 폐위 1~2년동안의 것이지요.
폭정의 기록은 있으니, 어느정도는 사실이겠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것들중 많은 자극적인 부분들은 대다수가 야사죠..
20/04/29 23:43
홍무제 주원장의 건국관련해서 위키등만 보면 단번에 알수있습니다
애초 절대적 무력을 한손에 거뭐지고 나라를 세운데다 그권력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이후 어마어마한 옥사를 연거포 일으켜 말그대로 끔직한 대학살을 일으키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홍무제 사후 이 아버지 주원장과 거의 동급인 인간이 조카내쫗고 바로 정권잡아 영락제로 등극해 비슷하게 해버렸죠
20/04/30 00:05
신하들 숙청도 숙청인데 결국은 본문대로 세력, 즉 군사력입니다.
중국 황제폐하의 직속 금군은 어느 왕조나 적었던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그 약하다는 송나라조차 80만 금군 이야기를 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그 군사력의 원천이 어디서 나오냐면 전국시대의 영끌 노하우가 살아남아서... 조선도 왕권 강화하겠다고 제일 먼저 했던게 사병혁파였던만큼, 근세 이전 왕정에서 왕의 군사동원력+신하의 군사력 억제는 권력 그자체와 비견할 만 합니다. 유럽도 왕들이 맘대로 권력 휘두를 수 있게 되는 시기는 상비군이 갖춰지면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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