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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 07:55
급이 다르다는건 마지막 장면의 창밖에 내려다보이는게 마포대교인것만 봐도 드러나죠. 다른 전문직은 똑같은 과정 거쳐봐야 아예 방에 창문도 없...
20/05/01 07:57
거기에 담보없이 신용대출이 3억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사회의 냉정한 평가상으로도 이사람의 병원이 망할리도 없고 망해도 3억 갚는데는 별 지장이 없다는거죠.
20/05/01 08:21
오바가 좀 심한게 삼수에 유급에 펠로우는 4년씩이나.. 그냥 현역으로 들어와서 유급없는게 대부분이고 펠로우 4년씩이나 안해요. 그리고 개원의 평균소득이 2천만원 넘는데..
20/05/01 08:28
있기야 삼수 사수 오수 도 있죠. 학번별로 그이상도 많고. 그리고 2천만원은 신고금액이라 실제로는 훨씬 높을겁니다... 제말은 만화가 평균에 비해서 과장이 심하다는것일뿐. 저 만화보고 오해는 말자는 취지.
20/05/01 08:43
글쎄요 딱히 과장 크게 없는 것 같은데요..신고금액이라 실제로는 훨씬 높다는 님 생각이 오히려 훨씬 오바가 심한 것 같네요.
다른분들이 님 댓글 보고 오해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20/05/01 08:45
매달 적자 천만원이 과장이 아니라니.. 세무 비용처리할때 핸드폰요금이나 차량 감가상각 처럼 소득으로 안잡히는 부분들이 많으니 신고 금액보단 실제론 더 높죠.
20/05/01 08:48
적자 천은 과장 인정하고, 소득에서 비용처리한 걸 빼는 거 생각하면 맞는말이긴 한데 그 비용처리를 훨씬 높다고 표현할 정도일지... 저 분 내관데 내과 개원 매출액이..
20/05/01 08:53
그렇게 따지면 저기 축소 된 것도 있죠. 내시경+ 초음파 + 내시경실 + 인테리어 + 개원 초기 버틸 여유자금 3~6개월치 하면 3억으로 마포대교 보이는 의원 택도 없죠.. 보증금만 해도 어마어마 할텐데 말입니다.
의사가 3억 갚는거야 가능은 한데 (한 5년 정도..봉직하면.. 모이는 돈은 없이..) 의사라도 3억이면 어느정도 인생배팅 수준인데 반응들이 날카로워서 조금 놀랍고 댓글 달기가 조심스럽네요.
20/05/01 09:00
신고소득 2천이 대출 갚는거 빼고도 남는 소득이에요. 장비 및 인테리어 감가상각을 제한 소득이라.. 그리고 보증금은 사실상 빚이 아니라 자산이나 마찬가지고.
20/05/01 09:04
자산이지만 3억으로 마포대교 보이는 병원 신규 개원은 어렵다구요. 돈이 묶이는거고 그 돈을 건물주에게 맡겨 두는 건데 보증금 1억 떼도 2억으로 내시경 + 초음파+ 기타 잡물품 사면 끝나겠네요..
인테리어나 개원 전후 버틸 여유자금까지 따지면 3억으로 많이 부족하죠..
20/05/01 09:12
더파이팅 님// 맞아요. 있는 집 자식 아니면 전망좋은곳 개원 힘들죠.. 그래도 신용대출+ 보증기관대출 이것저것 1금융권에서 5억정도는 대출 나오긴해요. 여튼 과장이 많은 만화.
20/05/01 09:14
이민들레 님// 맞습니다. 과장이 의사 징징 쪽으로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의사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첫 만화기에 의사들은 피식 하면서 편하게 보는 만화죠.
소년 성장물 처럼 만화에서 시련 없으면 무슨 재미로 보나요.. 진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너무 날카롭네요..
20/05/01 08:50
왜 저는 항상 이런 글을 볼때 마다 괴리감이 드는걸까요? 내 주변 의사중에 월 2천 버는 사람은 손에 꼽는데... 물론 제 주변에 개원의가 많지는 않습니다. 개원의에 한정한다면 그럴지 모르겠습니다만은 대부분의 "의사"가 돈을 많이 벌진 않습니다.
20/05/01 09:30
개원의입니다.
위 댓글만 봤다가 저처럼 봉직의를 부러워 하실수도 있습니다 ㅠㅠ (한해 마이너스 포함 아직도 평균이 봉직보다 낮음) 인간은 앞만 보고 달리는 동물이라... 자기 뒤에 누가 있는지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뒤에도 사람 있어요~~ 세무신고기준이라는 단어로 마치 탈세가 만연해서 수입이 뒤로 엄청 많을것처럼 포장하지만, 제 업종처럼 수입의 95% 이상이 카드, 현영 포함해서 98~99% 되면 남은 1~2% 를 위해 리스크를 감당핮 않죠...
20/05/01 09:39
저는 로또되면 서울에서 페이하는게 꿈입니다. 치과개원의입니다. 제말은 세무신고 기준이라는게 불법적인 누락이 있다는게 아니라. 핸드폰 요금이나 차량감가상각등 일반인보다 자영업자라 소득이 안잡히는부분이 있다는거..
20/05/01 14:32
저도 개원의이지만 차량감가상각이 전체 세금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해서요.
결정세액에서 까는게 아니라 전체 매출액에 대한 경비로 들어가는지라..
20/05/01 15:53
그리움 그 뒤 님// 넹 그래도 실제 소득보다 이득을 보는 부분은 사실이죠.1500이면 한달에 최소 100만원은 .. 2천만원이 통계여도 실제로는 더 많다는 얘길 하기위해 든 예 입니다.
20/05/01 14:23
유급 없는 게 대부분이라니요 ㅠㅠ
물론 저는 의대 아니고 하위호환(?) 한의대지만 학번 시작 인원에서 본3까지 반쯤은 잘려나갑니다;;; 그래서 한번 정도는 공부 안했다고도 말 안해요..
20/05/01 14:39
제 입학동기가 150명인데 본과 들어가면서 입학 동기 중에 20~30명이 없어지고, 새로 내려오거나 합류한 사람 다 합쳐서 200명이 넘었습니다.
대략 40~45% 정도가 새로 채워지는거니 그 숫자가 꽤 많다고 할 만 합니다. 예전에 저 만화 보면서 제가 내과 친구에게 오버가 심하다고 했더니 오버가 쫌 있기는 하지만 심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개원의 평균소득 2천 이상은 근거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저도 15년 정도 개원했지만 다른 개원의들 얼마 버는지 잘 모르는데요.. 국세청 세금 통계같은게 있나요?
20/05/01 15:52
세무통계가 있습니다 전문직 세무신고? 소득신고? 그런걸로 검색해보세요. 저희는 100명중 10명정도 유급이라 적은줄 알았는데 많은 학교도 있군요..
20/05/01 16:06
저희는 70명 중 10명을 '교수 한 명이 한 학기에' 자른 적도 있어서.. 교수님.. 지금도 그렇게 하신다던데..
70명 중 40명 정도가 유급 1회도 없이 생존하는 것 같습니다.
20/05/01 08:30
도둑맞은 가난이 이런거죠. 이 만화에서 어려움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인 '신용대출 3억'과 '창밖 마포대교'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인생최종목표수준이니까요. 일반인들은 자기 사무실밖으로 마포대교를 내려다보고 있으면 고생하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이번생은 나쁘지않았어....뭐 이런게 나와야 자연스러울텐데요.
20/05/01 08:55
실제로 저렇게 행동을 하니 화가 나죠. 공보의 시절에 알바 좀 했는데 처벌받게 됐다고 억울하다고 해서 들어보니 수령액이 억단위던데요? 그걸 알바 조금 했다고 하더라구요.
20/05/01 09:05
저분이 아웃라이어구만요. 주변에도 짬짬히 알바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일당 금액은 비슷한데 매일 풀타임으로 못해요. 일주일에 2~3일 정도? 그렇게 하는 분도 몇명 없었는데...대단한 양반이네
20/05/01 09:08
그거 다 불법인건 아시죠? 근데 다들 너무 당당하시더라구요. 내가 원래는 이정도 받아야 하니 그정도 받고 하는건 사실상 나쁜일이 아니다 라는 인식이라고 해야되나. 의사신거 같은데 주변에 짬짬히 도둑질을 한다거나 사기를 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는 쉽게 할 얘기는 아니잖습니까?
20/05/01 09:14
이미 주변에 그런사람이 있다는걸 알고 계신것 자체가 당당한겁니다. 제가 이런부분에서 현실인식차이가 너무 나서 답답하고 화가 나는 거구요. 주변에 물건 훔친 사람이나 사기친 사람 아세요? 그런건 드러낼 수 없는일이라 생각해서 당사자들이 숨기고 다니니 모르시겠죠. 근데 알바일은 어떻게 알고 계시는 겁니까? 알바 한 사람들이 주변에 얘기하고 다니니까 그런거죠.
20/05/01 09:24
미 v.그라시엘 님// ???
주변에 물건 훔친 사람이나 사기친 사람 아세요? -> 알수도 있죠. 알바 한 사람들이 주변에 얘기하고 다니니까 그런거죠. ->아닌데요?
20/05/01 09:45
미 v.그라시엘 님//"알바 한 사람들이 주변에 얘기하고 다니니까 그런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고 싶은데요? 마치 취조하시는 것 같네요
뭔 의미가 있겠냐 싶지만서도 건너 건너 알게 되었습니다.
20/05/01 09:48
시시포스 님// ...그말이 그말이잖습니까. 건너건너라는게 시작된건 어딘가요 그럼? 혹시 전혀 모르다가 적발되어 처벌받아서 알게 된 거라면 사과해야될수도 있겠네요.
20/05/01 09:54
시시포스 님// 제말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알바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최초 경로가 뭐냐는 겁니다. 알바한 사람이든 고용주든 둘다 불법인건 알고 계시죠? 근데 불법인데도 그 사람들이 전혀 숨기거나 감추지도 않고 얘기하고 다닌다는걸 말한겁니다. 설마 여기서 말하는 알바 한 사람이 시시포스님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20/05/01 10:42
미 v.그라시엘 님// "근데 불법인데도 그 사람들이 전혀 숨기거나 감추지도 않고 얘기하고 다닌다는걸 말한겁니다" -> 그게 틀렸습니다.
20/05/01 09:08
다시 기사보니 저분은 2009년도에 공보의 하신 분이네요. 거의 11년전...전 그 이후 세대라..
제가 군의관했을때는 복무기간 연장으로 거의 안하는 분위기였습니다.
20/05/01 14:49
저게 실제 액수가 아닙니다.
실제 계산법이 어떻게 되냐면요. 예를 들어 점 100원짜리 고스톱을 쳐서 한 판에 총 2천원쯤이 오고감. 총 며칠, 몇 시간 동안 고스톱을 쳤으니까 대충 10000 판 쯤 고스톱을 쳤다. 그러면 2천원 x 10000 = '2천만원짜리 도박판'이 되는 겁니다. 실제 도박판에는 몇 천원~만원만 있었지만요. 마찬가지로 저 계산도 실제 액수라기보다는 위의 계산처럼 하루일당 얼마 x 기간 해서 나온 금액일 겁니다. 공보의들 야간 직 알바비용이 일당 40만원이 되지도 않습니다. 수사기관의 과장이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기사속의 공보의가 실제로 얼마를 알바로 벌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보통 계산법은 위와 같습니다.
20/05/01 09:05
밑에도 달았지만 누가 보상받는걸 뭐라 합니까. 지금은 보상을 받고 있는데도 그걸 힘들다는 장치로 쓰고 있으니 어이가 없는거죠. 개원전까진 너무 힘들었지만 개원하고 마포대교가 내려다 보이고 부인이 백화점에서 200씩 긁고 하니 고생한 대가가 있구나!면 문제될게 없죠.
20/05/01 09:03
보상은 당연히 있어야죠. 근데 그 보상을 누리고 있으면서 아 나 지금도 이렇게 힘들다는 식으로 그려놓으니 화가 나는거죠. 개원할때까지 너무 힘들었다 에서 끝났으면 누가 문제를 삼겠습니까?
20/05/01 08:44
그런데 의사가 금전적으로 어려우면 안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는 뭐 월 200버는 차상위 간당간당한 사람이라 저런 세계랑은 엄청 멀지만...
의사라면 우리나라 전문직 중 최고 수준인 사람들이고 의대 인턴 레지던트 남자의 경우 공보의까지 치면 10여년 공부해서 겨우 제대로 의사생활 하는 건데(물론 그 전에도 월급은 받지만여) 월 1,000이하 번다고 하면 그것도 좀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저는 대학병원에서 잠깐 일해봐서 그런지몰라도, 하는 일의 중요성과 되기 위한 과정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대우가 좀 더 좋아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라구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개원의 중에는 엄청 떼돈 버는 사람도 있겠죠...
20/05/01 08:56
월 1000이하가 아니라, 아예 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아래는 14년도 뉴스기사입니다. -------------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담당 지역의 개인회생 신청은 지난 5년간 1천145건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개인회생을 신청한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의 숫자는 449명에 달합니다. 또 병원을 비롯한 전체 요양기관의 폐업은 2012년 5천583개로, 2009년보다 20%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의원·치과의원·한의원 폐업이 17.6% 늘었습니다.
20/05/01 08:57
의사가 중요한 직업인건 맞습니다만, 대학 시간강사들 생각해보면 적어도 되는 과정으로 월 1000 이야기할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개 국어 기본으로 하고 십년 이상 공부한 사람들이 월 150도 간당간당한데요..
20/05/01 11:17
물론 그것도 문제긴 합니다만 저는 중요성 차이가 있다고 보거든요. 대학강사가 보상이 안좋아서 태업한다고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건 아니라서요...근데 의사는 열심히 안해주면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거든요. 그렇다고 사명감만으로 열심히해주길 기대할 순 없으니...
사실 지금도 외과나 수술하는 과는 기피하는 현상이 있어서 그 부작용이 조만간 나타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0/05/01 11:33
저도 의사가 중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월천 기본으로 찍는게 당연한건 아니고, 말씀하시는 외과나 수술 많이 하는 쪽은 의사 중에서도 박봉이죠. 그런 쪽에서의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20/05/01 08:44
다른 건 그렇다치고 군의관 3년은 그 3년에 포함되지도 않는 훈련때하는 40km행군이랑 3년 중에 길어야 몇주뿐인 혹한기를 써놓다니요 크크 군의관이야 나름대로 군대라 X같은 건 있어도 놀고 쉴 시간이야 충분한데요
20/05/01 09:09
의사글에 의사 등판 안하고
기독교 글에 기독교인 등판 안합니다 '실드'라는 무적기에 꼼짝마라거든요 제가 넷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단어예요 '실드'
20/05/01 09:03
어느 업종이나 잘되는 사람 망하는 사람 격차는 있게 마련이고...암튼 혼자 벌어서 가족(부모님 포함) 부양 가능한 많지 않은 직종 중 하나가 의사죠. 문제는 의사는 가족들이 해피하고 본인만 고생한단 우스갯소리가 있...(반대로 교수는 본인만 해피하고 주변이 피곤하다는 크크)
20/05/01 09:09
흔히들 고소득 전문직종이라고 하는 직업들도 진짜 케바케 갔습니다. 등기 치려고 법무통에 올렸는데, 변호사 분한테 직접 연락이 오더군요.^^;
20/05/01 09:07
이 분 현실이 비루하진 않을거에요. 블로그보니 그래보이더라구요.
근데 이승우처럼 성공한 인생도 망했다고 하는게 넷상 밈인데 의사치고 못나간다고하면 왜안되나요? 예체능재능차로 벌어지는 압도적인 소득격차는 인정하면서 공부에서의 노력과 재능차는 왜 받아들이기가 힘든건지..
20/05/01 09:15
의사 되기 겁나 어려운 거 인정
겁나 힘든 것도 인정 고생하신 것도 인정 근데 이만하면 성공했다가 아니라 힘들어 죽겠다로 끝나는 게 재밌네요. 3억 빚? 신용 땜에 3천도 못 빌리는 사람은 죽을까 그럼.
20/05/01 09:46
코로나때 미국 연예인들이 욕먹은거랑 비슷한거죠. 진짜 좁은 집이나 아예 방한칸에서 나가지도 못하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마어마하게 넓은 몇백억짜리 저택에서 돌아다니는 사진 올리면서 밖에 못나가서 너무 힘들다고 sns에 올렸거든요. 내 사무실 창밖에는 마포대교가 내려다보이고 내 아내는 백화점에서 2백씩 긁을수 있지만 난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니 화가 나죠.
20/05/01 10:06
그니깐요 공산주의도 아닌데 왜들 이러는지..
저번 공무원 실수령액도 그렇고 남들 얼마번다는거에 대해서 굉장히 마이크로단위로 검증해가면서 배아파하는 분들이 많네요
20/05/01 09:44
의사들이 우리도 힘들어 이러면 서민들이 공감하기 힘들지요.
그들 기준에선 예전보다 힘들어진건 사실. 그래도 퍼센티지로 엄청 상위인 것도 사실. 그런 입장의 차이지요. 딱히 다들 화가 많이 나거나 원한 있는 건 아닌 것 같아보이는데.. 쉽게말해 배부른 소리하고 있네.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금전적으로만 봐도 월천이면 일반인들은 쉽게 도달하기 힘든데, 의사는 최소라고 봐야할 것 같고. (수련의, 펠로우는 예외. 솔직히 개원의로 월천이면 문 닫아라 이럴겁니다.) 그리고 만화 저 회차의 핵심은 의사로서의 환상을 가졌지만 그 정돈 아니었다 라는거니 뭐 그럴 순 있지요. 근데 타인이 보기엔 현재도 선망의 대상일 수도 있다는거.
20/05/01 09:48
누구나 힘들고 불만이 있을 수 있죠, 그리 부당한 내용도 아닌데...
없는 이에게 뭐라 한 것도 아니고, 이 정도 말도 못하게 하는 것은 너무 불편한 세상이 아닐까요. 못할 말이 아닌데, 공감 안되고 재미 없으면 넘어가면 되죠.
20/05/01 09:54
동네병원이야 몰라도 응급실딸린 병원에서 사람죽어나가는거 보면서 주 52시간 근무거 뭐고 갈려나가는거 보면 돈 더줘야하는거 아닌가 싶을때도 있는데...
당장에 저걸보고 돈 많은데 찡찡거린다는 분들은 공부하는 과정은 둘째치고 저런 근무환경을 버틸수니 있을지 의문이네요.
20/05/01 10:06
젊은 시절에 많이 노력해서 많이 벌고, 그 와중에 그림도 노력해서 웹툰까지 도전하는 게 저는 좋아보이는데...
왜들 화가 나신건지 모르겠네요. 의사라고 해서 당신은 힘들단 소리 하면 안 돼 이런 건 아니잖아요. 수입이 수십억인 연예인도 힘들다고 자살하고 그러는데. 각자의 불행이 있는 거고 그걸 또 농담꺼리로 푸는 거고... 각자의 힘든 점이 개그 소재가 되는 게 건강한 것 아닙니까? 근데 니가 힘들다는 건 내 입장에선 배부른 소리니까 앞으로 그딴 소리하지마, 라고 재갈을 물리고 싶은 분들이 많아 보여요.
20/05/01 10:16
수입이 수십억인 연예인이 악플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공감이 되겠지만 수입이 적어서 힘들다고 하면 공감을 받을까요 악플을 받을까요. 그 포인트를 잘못 짚은거죠. 마포대교가 내려다보이는 사무실에서 아내가 200만원어치 명품을 산 문자를 받은 사람이 수입이 적어서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잖습니까. 차라리 환자가 진상이라거나 일이 힘들다고 했으면 공감이 되죠.
20/05/01 10:07
제가 의무병하면서 치과 한방 정형 신경외과 외과 선생님들이랑 같이 군생활 보냈는데 결혼은 다 하신 상태였고
군대에서 힐링하고 가시던데요...흐흐
20/05/01 11:51
힐링하는척 입니다.
군의관 월급은 로컬에서 주1회 근무만 해도 나오는 돈입니다. 특히 여자동기가 군의관 편해서 좋겠다 이런 소리 하면 죽이고 싶습니다. 그렇게 부러우면 너도 주1회만 일하고 놀아... 아무리 근무가 편해도 주5회 출근에 상대적인 박봉에 강원도 촌구석에서 사는 일이 좋을 리가 없죠. 서울에서 주1회만 일해도 같은 돈 벌면서 놀 수 있는데요.
20/05/01 13:27
양주가 아니라 용산이어도 군의관은 안하면 더 좋습니다...말씀드렸다시피 그 돈이면 주1회 페닥만 해도 버는 돈이라..좋게 말해서 힐링이죠 뭐..
20/05/01 10:23
마표대교는 그냥 한강투신 드립같은디... 뭐 첫장부터 고난이 없으면 전개가 안되니 과장은 있겠죠. 사모님이 명품 막 찍는 것도 의사 부인 클리셰에서 차용한 거 같은데 이게 역효과난듯
20/05/01 10:27
전 오히려 만화는 만화일뿐 기분나빠 하거나 열등감 가지지마! 라고 하는 쪽이 더 이해가 안가요.....
저 만화를 보고 개개인이 가지는 생각이 다 다른건데 무작정 저작가에게 쌍욕을 꼽으면서 공격하는것도 아니고 더 힘든 사람도 있고 저 만화 보면서 자신의 처지에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은 왜 저 만화를 보고 기분 나빠져야 하나요. 그리고 왜 그 기분 나쁜걸 기분 나쁘다 표현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그런 표현한 사람은 왜 열등감에 몸부림치는 수준낮은 사람이라는 비판을 들어야 하나요? 여기 댓글 중 과하다 싶게 공격적인 댓글이 얼마나 있나요? 근데 역으로 아예 비비꼬아 능력도 없는것들이 왜 재능있고 열심히 공부한 의사들 수익가지고 열폭하냐는 식의 댓글들이 달리는걸까요? 과연 어느쪽이 공격적인거죠?
20/05/01 10:29
의사 되는 과정이나 일이 힘들다는 글 = ok
의사되니 마포대교 내려다 보이는 사무실에서 부인은 명품을 2백만원씩 산다는 글 = ok. 오히려 권장되어야 할 글. 마포대교 내려다 보이는 사무실에서 부인은 명품을 200만원씩 사지만 돈을 못벌어서 힘들다는 글 = ???? 힙합하는 사람이면 스웩이라 친다지만...여초에 올라왔으면 사실 힘들다는 글이 아니고 난 마포대교 보이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명품 200씩 지른다는 자랑글이라고 해석 올라왔을거 같은데 반응이 사뭇 다르네요. 그냥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더는 댓글달기 힘들겠네요. 뭐 각자의 생각이 있는거겠죠.
20/05/01 10:29
이거 다큐멘터리 아니고 웹툰인데...
웹툰에서 찰지구나~ 딜도를 맞았으니~ 나갈 땐 아니란다~ 보이~~ 이런식의 과장은 익스큐즈 아닌가 싶어요. 영화도 그렇고요. 저 캐릭터도 자기 희화를 깔고 가는데용.
20/05/01 10:38
저, 잠깐 엉뚱한 질문이긴 한데, 혹시 저 만화 그리신 분이 아래 만화 그리신 분과 같은 분인가요?
http://www.tygem.com/column/novel/viewpage.php?seq=11861&gubun=C069&pagec=1 뭔가 그림체나 만화 분위기, 구도 잡는 게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20/05/01 10:41
의사선생님들이 1천을 벌든 1억을 10억을 벌든 힘든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하루 종일 상대해야하고 돈벌어도 쓸시간없고 근데 사업관점에서 보면 일반자영업자처럼 리스크도 똑같이 있군요.
꿀도 빨고 돈도 많이 버는 직업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20/05/01 10:49
솔직히 의사면 공부로는 상위 1프로 티어 찍은 사람들인데 어떤 분야든 그정도 위치면 저정도 위치는 보장되죠. 그냥 생각보다 힘든점도 많다하고 퉁치면 될걸 나는 빚 3억 있어보고 싶다 이런식으로 빈정대는건 참 없어보이네요. 안그래도 코로나때매 의사들 고생하는데.
20/05/01 11:03
사람들이 공감하기엔 좀 팍팍한 세상이죠. 여긴 남편이 플스샀다고 마누라한테 욕먹는 게 흔한클리셰인 사이트인데, 아내가 명품을 사는 걸 보면서 힘들다고 괴로워 하는 만화라니 크크.
20/05/01 11:31
저런 건 아다르고 어다른 경우가 많아요. 몇몇 표현만 주의했으면 사람들도 많이 공감했을 겁니다.
이건 그냥 만화를 잘못그려서 생긴 문제인데 의사문제로 비화될 건 없어요. 당연히 의사는 힘들고, 박봉일 수 있습니다. 푸념도 할 수 있어요.
20/05/01 11:12
????? 이건 그냥 딱봐도 개그물인데 왜이리 시비가 많은걸까요. 의사의 현실이 이렇습니다~ 이럼 쌍욕인정입니다만 시작부터 의.. 의사가 될테닷 우하하하 이러는데 왜 다큐로 여기는지...
20/05/01 11:35
이런 만화나 유머(?)가 터지는 이유의 상당수는 재미가 없어서입니다 봐도 어디서 웃어야 될지 포인트 잡기도 힘들고하니 남들이 보기에 뭐 어쩌라는거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20/05/01 12:06
의사는 딱 고생한 만큼 버는 대표적인 직종이라고 생각하는데...고생 훨씬 덜하고 돈도 훨씬 많이 버는 사람들(=자산가)에 비하면 그 재능에 20년 넘는 세월 암흑기로 보낸거 생각하면 좀 억울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20/05/01 12:15
현타올만 하죠. 2030대를 갈아넣었는데 아웃풋이 자기생각만큼 안나오는 사람이 분명 존재하거든요. 그래서 사람들도 이런 주제에는 어느정도 공감할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처럼 의사들에 대한 여론이 좋을때는 더 그렇겠죠. 이건 의사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저 만화의 표현이 좀 이상할 뿐이에요.
20/05/01 12:25
현실은 쉽지 않다고 웃으라고 그린 만화겠죠. 개원의들도 힘들기도하고 꽤 망하죠.
의사보다는 의사 와이프가 꿀보직이라고 하던데.. 크
20/05/01 12:47
꼭 필요한 서비스를 인원 통제 때문에 비싸게 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열폭 운운하는 이는 기득권을 정당화하고 싶거나 뇌가 없거나.
20/05/01 15:32
비용통제를 누가 하는건지, 그걸로 이득을 보는 집단은 누구고 손해를 보는 집단은 누군지 잘 모르시나요?
가끔 보면 의협이 어마어마하게 힘있는 집단인줄 아시는 분들이 있어요.
20/05/01 16:57
수가 통제로 인해 지대 추구가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죠. 그리고 대한민국 의사가 힘없는 이익집단이라면 대체 힘있는 이익집단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20/05/01 13:38
대충 일반 직장인은 30년동안 버는데
의사는 20년동안 벌고(10년 늦게 시작한다고 치고) 총액은 *2배 정도 된다고 계산하면 비슷해요. 일단 중고딩때 공부로 상위 1% 찍어야 되고 의대진학후에도 공부량이 일반 대학생들하고는 차원이 다를정도니 저정도는 벌어야죠. 의사대우 안 좋은 나라는 대체적으로 의료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에 의사는 대우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5/01 13:49
네 그렇죠. 말씀하신것 처럼 다른직업에 비해 더 나은 수입으로 보상받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많은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포인트는 이게 아니죠.
거기에 일반직장인 30년도 너무나 어려울 뿐더러 2배도 아닙니다. 그나마 절반정도 가능한 대기업도 평균근속년수가 20년 안되요. 공무원도 30년하기 힘든데 공무원으로 치면 네다섯배는 잡아야 되요. 비슷하다면 엘리트들이 그 고생해가며 의사하려고 하겠습니까?
20/05/01 15:30
연봉2배가 아니라 총액 2배요. 의사가 20년동안 버는돈이 일반직장인 30년간 버는돈 2배라구요.
그리고 공무원이 30년하기가 왜 힘든가요; 40년도 하는데
20/05/01 14:12
의사 대우가 안좋아지면.. 의사 퀄리티가 내려가고.. 그게 내려가면 의료 수준이 급격하게 내려가죠..
다른 어떤것보다도 의료는.. 이번 코로나만 봐도 정말 중요한건데... 왜 글이 이렇게 되는건지..
20/05/01 14:33
의대갈정도로 공부 열심히 하고 잘한 사람이 본과/인턴/레지만큼 오랫동안 많이 공부하고 힘들게 살았는데도 의사보다 돈 못 버는 사람들은 불평할 만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면 결과가 나보다 좋으니까 과정이 나보다 힘들든 말든 징징대지 말라는 의미인 것 같네요. 그 논리로는 자기가 힘들어도 자기보다 노력안하고 돈 못 버는 사람있으니 힘들다는 말 못하겠네요.
20/05/01 17:13
저렇게 오랜시간 고생해서 된 전문의를 우리는 단 삼천원에 만나서 질문을 하고 진료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몸에 이상한거 궁금한거 있으면 인터넷검색 말고 병원 가세요. 동네병원은 자주 가시면 좋습니다.
20/05/02 02:15
단 삼천원?? 건보료 안 내시나요..? 매년 엄청난 건보료를 국민들이 내고 있다는 걸 감안해야죠
그리고 오랜시간 고생했다는 것과 내가 지불하는 가치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30년 짜장면 달인에게는 돈을 더 줘야되나요? 변호사들도 개고생하면서 공부하지만 요새 공급 많아지니까 상담료 떨어지는거 보세요. 가격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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