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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 12:21
저도 김부자가 죄과에 대한 벌을 받길 원하지만, 그렇다고 증거도 없는데 죽었다고 무작정 믿고싶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무작정 믿는 이 심리는 희한하네요. 김부자 말고도 뭐 전두환이든 누구든 죽길 바라는것과, 죽었다고 무작정 믿는건 전혀 다른 이야긴데.
20/05/02 12:25
김정은이 죽으면 어떤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안해본것 아닌지...
90년대라면 죽어서 후계가 깨졌다면 어떻게 통일해볼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20/05/02 12:26
그런 정세를 떠나서 죽기를 바라는 마음까진 이해갑니다. 죽기를 바라는것과 죽었다고 믿는건 전혀 다르다는게 문제... 전자는 그 사람의 바람이겠거니 하는데 후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20/05/02 12:27
정작 죽었다고 오피셜 뜨면 '사실 안죽었다! 정부가 OOO의 생존을 감추고 있는 이유!' 이런 영상이 뜨기때문에.... 걍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보는게 속편합니다
20/05/02 12:39
(수정됨) 오늘 증거가 나오기 전 증거가 없는건 살아있다는 측이었죠. 일단 북한의 가장 중요한 행사중 하나인 태양절에 안나왔다는것이 분명 문제가 있다는건 확실했으며 외신의 추측에도 북한의 대응이 없었으니까요. 물론 오늘 증거 나왔는데도 우기는건 종교의 영역인데 아니면 주식에 물려있거나...김정은 살아있다고(혹은 죽었다고) 의기양양해 하는것도 개인적으론 참 웃프긴 합니다.
20/05/02 12:44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전 다시 읽어도 그렇게 안읽히는데...) 전 지금도 믿는걸 말하는거에요. 왠지 사상검증중이신것 같아서 밝히면 사실관계가 불명확할때 죽었다고 했던 정치인들은 무슨 잘못했다고 생각 안합니다. 단지 그 사람들 정보력이 그냥 일반인 수준이구나 생각할 뿐이지.
20/05/02 12:51
저 부분이 지금 상황에 맞게 읽혀지려면 '살았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죽었다고 믿는'이지 '증거도 없는데 죽었다고'는 부자연스럽죠. 뭐 살았다는 증거가 나왔으니까 죽었다는 증거는 없다는것도 아예 틀린말은 아니긴 하겠습니다만; 그리고 사상검증 아니에요. 그런 말한 정치인이 누군지도 잘 모릅니다. 한명은 태영호인가 그사람인건 아는데.
20/05/02 13:16
맨날 안아키 무식하다, 태극기부대 무식하다 하지만... 정작 본인들도 믿고 싶은거만 믿고 있는거죠.
백날 천날 증거 들이밀어도 소용 없습니다. 자기 눈앞에 김정은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안믿을 사람들.
20/05/02 15:28
보수가 저런 사람들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니까 민주진영이 집권할 수 있어서 좋아해야 하는건지
보수가 정신을 못차리니까 진보도 기강이 해이해지니 슬퍼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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