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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 18:13
진지빨면 그 당시의 전문가는 맞죠
이혼한 사람이 결혼 전문가가 맞는게 결혼을 경험했으니 전문가는 맞죠 다만 트랜드가 바뀌면서 10년이 지나서 완전히 달라지는데 그때도 결혼 전문가라고 하는건 안맞는거죠
20/05/03 18:17
사실 저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뎅....
저 비유대로라면.. 자퇴한사람이 학교를 경험도 안해본사람보단 전문가일테니까... 이혼한 사람이 결혼 안해본사람보단 전문가일테고..
20/05/03 18:20
대한민국에서 북한을 경험해본 사람은 극소수라 전문가 맞죠.
만약 결혼한사람들만 거주할수있는 지역이 있고 이혼하면 다시 미혼자들이 사는곳에 살게된다는 가정하엔 이혼남이 결혼전문가가 될수있죠. 다른사람은 결혼생활을 구경도 못해봤으니까요.
20/05/04 07:47
꼭 그렇지도 않은게 북한은 워낙 폐쇄적이라서 얻을 수 있는 정보량 차이가 매우 크죠.
당장 우리나라 국민들이 중국 국민들보다 중국 정치의 후진성을 평균적으로 더 잘 알고 있을 걸요.
20/05/03 18:21
(수정됨) 우리가 흔히 보는 새터민들은 주로 북한을 겪은 사람들이지, 전문가는 아니지요. 한국에서 살다 이민 갔다고, 무조건 한국 전문가는 아닌것처럼....
20/05/03 18:38
북한 고위직하다 왔으니 전문가 중 하나죠. 남한에서 이민갔다고 전문가냐는 비유는 남북한의 정보 폐쇄성이 전혀 다르니 맞는 비유가 아닌듯.
20/05/03 18:56
순탄하게 사는 사람보다 이혼한 사람이 어떤 면에서는 상담에 더 적합할 거 같은데
아무 문제없는 사람들이 상담하러 가진 않으니
20/05/03 19:04
탈북자는 북한 경험자입니다. 경험자 중에 전문가가 있을 순 있지만 북한 경험자가 모두 전문가는 아니죠.
단순히 서울에 사는 사람보다 지방에 살더라도 전문적으로 서울을 연구한 사람이 더 서울 전문가죠. 북한에서 외교관이었으니 북한 외교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지만 북한 (국내)정치 전문가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네요.
20/05/03 19:07
그래도 출신이면 일반인보다는 더 잘 알고, 전문가저럼 보일 수 있긴 합니다. 근데 [진짜 전문가] 앞에서 큰 소리 치면 안 되죠.
가정 상담 전문가 앞에서 이혼한 사람이 "내가 이혼 해봐서 아는데" 얘기 꺼내면 민망하죠.
20/05/03 19:08
제가 외국에 나가서 우리나라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외국인들이야 귀담아 듣겠지만, 그건 사실 굉장히 지엽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의 나열일 뿐입니다. 마치 한국을 대표하는 양, 한국에 대해 통달한 양 말하다가 창피 당하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20/05/03 19:38
탈북이건 이혼이건 상황이 더 중요한거죠. 북한 최고위층에서 탈북했으면 전문가맞다고 보고, 이혼도 한 네번쯤 해봤으면 결혼 전문가가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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