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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 17:21
그래서 저는 카페에 오래 앉아있어야 할 것 같으면 무조건 따뜻한 걸로 주문해서 세월아네월아 홀짝홀짝 하다가 나갈 때 남은거 원샷 때립니다.
20/05/04 17:27
눈앞에 있는 마실거를 조지고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서, 전체 음료의 양보다 얼마나 남았느냐가 더 중요한 크크
저는 절반조짐파 입니다. 받자마자 쭉 들이켜서 반 날려놓고, 나머지 절반을 천천히 마셔요
20/05/04 17:32
이게 그래서 얼음이 좀 녹는거 감안해서 농도가 조절되는 경우 좀 진하네 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저도 당연히 그런걸 알아서 조절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남들 반도 못마셨을때 끝나더라고요. 다 마시고 나서는 그냥 얼음을 잘근잘근 깨물어줍니다.
20/05/04 17:45
눈앞에 있는 음식 천천히 세월아 네월아 먹는 사람 참 신기..
그리고 집에 과자 쌓아놓고 1~2주씩 나눠먹는것도 신기. 안 사먹는건 쉬운데 집에 있으면 순식간에 다 작살내버려서 대량으로 싸게 사오질 못함.
20/05/04 18:02
사실 얼음빼면 얼마 안되서 얼음가득기준 컵용량의반절정도 음료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스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핫음료가 음료양은 더 많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흐흐
20/05/04 18:09
여자들이 음료를 빨리 먹더라고요.
전 카페가면 한시간 정도 커피마시면서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여자들은 보통 10분만에 다 마시고 이제 나가자고 합니다.
20/05/04 18:46
완전 제 얘기...
저는 받자마자 그자리에서 다 먹어요 거의 바로 그리고 뜨거운 음료 절대 안시키고... 그래서 카페 잘 안가기도 하는데 만약 카페에 가서 얘기하게 되면 상대방은 잔 가득인데 저는 거의 앉자마자 빈잔인 채로 몇시간동안 얘기하고 그런적도 꽤 있었네요 상대방 페이스에 맞추는게 예의라던데..저는 그게 잘 안고쳐져서 어지간하면 같이 카페 음료 먹을 일을 안만드려고 합니다 요즘엔
20/05/04 19:36
음료를 진짜 빨리 마시는데, 회사 지하 커피숍에서 커피를 받고 10층 자리에 앉음과 동시에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올라오는 도중에 걍 다 마셔버려요.
20/05/04 19:52
제 이야기이군요. 크크.. 그나마 다행이라면 주변사람들도 빠른 편이라서 크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 정도?
그래서 뜨거운걸 잘 못 먹어요. 빨리 먹다보니 입천장 다 까짐;; 음식 먹을때도 그래서 뚝배기류 음식은 다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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