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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 14:46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지만, 본래는 사탄에 비견될 정도로 악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의 행동이 본성과는 다르다고 인지적으로 분리시킴으로서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는 걸까요...? 실제로는 행동이 본성 그 자체일텐데. 인간보다 마귀에 더 가까운 사람들 보면서 의문점이 많이 듭니다. 저 사람들도 자기 가족과 애인 앞에서는 정상인인 척 하겠죠? 그 중에서 그대로 정상적으로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을꺼고... 그러면 그 악마보다 더한 본성은 어떻게 묻어두는 것인지. 한때의 치기나 놀이 쯤으로 치부하고 깨끗한 사람인척 살아가는게 그렇게 쉽고 간편하게 되는것인지....
20/05/07 15:01
오프라인 인격과 온라인 인격이 분리되니까 가능한거죠.온라인에서 악플하던 사람들한테 오프라인에서 하라고 하면 10에 1명이라도 가능할까요
20/05/07 15:04
더 덧붙이면 성인상대로 살인, 강간 폭행 같은건 나와도 괜찮은데 그게 대상이 청소년으로 바뀌면 역겹다 어떻게 그럴수 있냐 이런 반응이 이해가 안가고요
20/05/07 17:23
저도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대체역사 이런걸 보면 미성년자와 섹스를 할수 없어 이러는데 도대체 공감이 안가요. 학살, 약탈 이런건 다 하면서 오직 미성년자(그것도 그시대 기준이면 성인)와의 섹스만 현대인의 감성으로 안된다고 외치는데 공감이 안됩니다. 현대인의 감성이면 살인 이런게 더 거부감 있지 않나요?????
20/05/07 15:24
창작물에 대한 몰입도는 개인마다 다르기때문에... 대표적으로 콜옵의 그 유명한 '노 러시안' 미션 사건만 봐도 '게임 첨해보냐 이걸가지고 뭘...' 이라는 사람도 있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
20/05/07 15:38
뭐 그렇긴 한데 전 왜 굳이 로리, 청소년만 엄근진하게 대하는게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GTA에서 살인하고 다닌다고 해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굳이 로리타 페도계열만 그런건가 싶어서
20/05/07 15:46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매분 매초마다 상대를 '죽이는'게 목표인 게임이 플레이, 시청 양면에서 인기순위 1위고 살인 강간 폭행
강도는 게임이든 영상물이든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있는데 그거 보고 게임이 폭력성을 이끌어내니 어쩌고 하면 발끈할 사람들도 이상하게 가상의 페도계열에는 극혐스탠스 취하는건 정말 흔하게 보는데 왜그런지는 모르겠음.
20/05/07 15:53
근데 가짜잖아요.
GTA 미친놈처럼 총기 난사하고 그냥 사람들 차로 밀어버리는건 괜찮지만 가상의 미성년자와 섹스를 하는건 불법이고 백안시 당해야한다는건 불공평하지 않을까요? 살인자를 대하는 태도도 엄근진하고 연쇄살인마 폭행범도 미성년자 강간마와 다를바 없는거 같은데요 제생각에는요. 근데 가상세계에서 뭔 일을 하든 무슨 상관이지 라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20/05/07 15:48
상대적 약자에 대한 창작물은 좀 엄격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총을 든 적군에 대한 총격과 수류탄 투척은 현실에서 실현시키기 어려운 일이지만, 건장한 성인이 정말로 뒷일 않고 마음만 먹으면 로리망가의 내용을 진짜로 실현시킬 수 있으니까요... 게임속 총싸움, 칼싸움보다 훨씬 '현실에서의 실행'의 허들이 낮다고 보기 때문에 이걸 자극할만한 창작물에 대한 제한도 훨씬 더 엄격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은...
20/05/07 15:54
별로 논리적으로 맞지는 않는거같네요. 건장한 성인남성이라면 성인여성에 대한 강간도 뒷일 않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실행시킬 수 있고
GTA에 나오는 행위들은 총기소지가 자유인 미국에서는 언제든지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냥 집에있던 총한자루 주머니에 넣고 바로앞 동네 마트만 가도 바로 실현가능할듯. GTA게임에서 종종 나오는 차로 사람 밀어버리는거야 어느 나라 어느 국민이든 당장 할 수 있을 정도로 허들이 낮은 행위고.
20/05/07 15:58
음 제가 말을 잘못했는데, '뒷일 생각 않고'가 아니라, 아동 상대 성범죄는 '뒷일 무마'가 상대적으로 훨씬 수월하다는데 그 문제가 있죠.
미국에서 총기 꺼내들고 GTA 모방하면 100%라고 해도 좋을 확률로 잡혀서 인생 쫑날텐데, 아동 상대의 성범죄는 많은 사례가 증명하듯 오랫동안 들키지 않을 수 있으니...
20/05/07 15:55
흠....전 동의하기 어려운게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10대 20대 30대 누구누구 칼들고 난동, 대학교 거리를 차끌고 묻지마 살인 이런게 더 가능성 있지 않을까요?
차끌고 인도를 달리기만해도 수십명 죽는거 일도 아니고 식칼 없는 집이 없는데요
20/05/07 16:00
네 그거는 제가 댓글을 잘못 달았습니다. '뒷일 무마'의 가능성이 차이가 큽니다. 흉기 난동은 그걸로 인생 포기나 다름없는데, 아동성범죄는 은폐가 가능해서요.
저는 크게 공감하지는 못하는 쪽이지만, 동물학대에 관한 내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비슷한 맥락일 겁니다. 연쇄살인범이 발생하면 경찰력이 총투입되어 수사에 들어가지만, 길고양이를 연쇄 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열마리쯤 죽이기 전까지는 들키지도 않을 테니까요.
20/05/07 16:17
사후 처리에 관해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근데 그 부분으로 파고들면 창작물이 현실 범죄를 유발한다는 문제부터 들어가야해서 저는 좀 동의하기 힘드네요.
20/05/07 16:23
저도 범죄 유발의 가능성은 정~말 낮게 보는데, 아무래도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에서는....
1.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는 현실적 허들이 낮다. 2. 사회적 약자는 더 엄중하게 보호해야 한다. 이 두가지가 합쳐짐으로 인해 저는 아동 학대, 성범죄에 관련한 창작물에는 거부감이 유난히 크더라고요.
20/05/07 18:12
사람 사는 세상일이란 것이 논리나 이성으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서 말이죠. 님도 여기 게시판이니까 이런 질문을 당당하게 하지, 오프라인에서 여친이나 가족, 직장동료 앞에서 "로리물 왜 금지하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다 가짠데 난 볼꺼다". 라고 했을 때 반응을 상상해 보시면 답 나오죠.
20/05/07 20:03
사람 본능에서 싫어하는건 이해하는데 전 현재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로리물을 과도하게 극혐하는건 문화적 현상때문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개인적 관점에선 다른 사람이 게이물을 보든 레즈물을 보든 고어 슬래셔 무비를 보든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20/05/07 15:12
쉴드치려는건 아닌데 폰트들이 보통 압축파일로 여러개 묶어서 돌아다니고 파일명이 알파벳으로 된 경우가 많을 겁니다. 어지간하면 잘 모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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