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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5 20:04
솔직히 결승전 그렇게만 안했어도 어떻게든 계속 할 수 있었을거라 봤는데...
결승전이 많이 충격이긴했죠... 도대체 남들 플옵할때 뭐했나??? 싶은 생각만 계속 들었으니...
20/05/15 20:05
비판 많이 받았고 팬들의 성토도 상당하긴 했을 텐데 그렇다고 지금? 대안은요? 아니 긁어볼거면 진작에 팬들이 우스갯소리로 했던 것처럼 야마토 캐논을 데려오던가..
20/05/15 20:10
일단 밝혀진것도 없는데 씨맥처럼 엮는건 너무 간거 아닌가요
스트레스 받아서 최우범 감독이 진짜 쉬고자 할수도 있는거지요 경질이라고 해도 젠지는 아예 대놓고 우승하겠다고 짠 로스터인데 우승 못했으면 못한거죠
20/05/15 20:08
스승의날에 종신행도 모자란데 이렇게 되네요..
야마토 개쩌네.. 취임만으로 조별따리시켰던 감독을 또 다시 보내버리다니.. 씨맥 3스택 쌓여서 나갔고(롤드컵 보냈는데도..) 이지훈 2스택으로 나갔고(롤드컵 못보냄) 뇌신 1스택..한 시즌만에 나가네요..(섬머 전에..)
20/05/15 20:08
젠지가 짜를 이유가 없긴 한데 그렇다고 최우범감독을 붙잡아서 주저앉힐만큼인것도 아니라... 진짜 최우범감독이 나가겠다고 한 느낌인데요
20/05/15 20:10
당연한 무브입니다
씨맥은 키워서 만든 팀이고 뇌신은 아니죠 레알 바르샤의 감독이 우승 못 하면 짤립니다. 물론 리그 우승해도 챔스 8884하면 짤립니다
20/05/15 20:17
백지상태에서의 신삼성 이끌고 롤드컵 1회준우승 1회우승인데 김정수는 몰라도 옴므급은 너무 후려치시는거 아닙니까?
요즘 결과를 못낸건 맞지만 그정도평가받을만한 감독은 아닙니다
20/05/15 20:25
현재 젠지의 반지원정대 선수들 데리고 최우범 감독 이상으로 '기대만큼' 성적 낼 수 있는 감독이 '많다'라고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20/05/15 21:05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최우범 감독이 이번 스프링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더라도 이 타이밍에 나간건 결국 반지원정대라는 무게감을 본인이 감당 못 한 것도 있다고 봐서요. 젠지쪽에서 누구든 간에 감독시켜준다고 해도 지금 저 자리는 너무 부담되는 자리라 누가 가려고 할 지 솔직히 저는 의문이 생기거든요. 맨유나 레알 바르샤가 한 시즌 똥 쌌다고 아무 감독이나 올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다가요.
20/05/15 21:14
제 생각엔 잃을게 많은 코치면 그럴거 같은데 그렇지 않은 코치는 lck1군 하물며 젠지감독 시켜준다하면 서로 하려고 할거 같거든요. 그렇게 데려온 감독이 최우범감독보다 낫냐 여기에서 논쟁이 생길수 있는데 저는 최근 최우범감독의 감독능력을 낮게 평가하는 편이라 대안이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이랬는데 새감독와서 말아먹으면 최우범감독을 재평가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저렇게 생각하고있네요
20/05/15 20:12
최우범이 경질되는건 전혀 놀라운게 아닌데 시기는 놀랍네요
올 해 확실한 성과(제가 보기에 스프링은 이미 끝났으니 최소 서머우승, 롤드컵 최소4강이상)를 못내면 올해가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젠지 주력멤버들은 모두 2년이상 계약이라 서머 이전에는 절대 안짤리고 올해까지는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시기에 나간건 최우범 본인의 의사도 강하게 작용한거같긴하네요.
20/05/15 20:12
결승때 안좋은쪽으로 임팩트가 좀 심하긴 했지만 어쨋든 정규시즌1위 찍었는데 진짜 과감한 결정이네요.
수뇌부쪽에서 올해 무조건 롤드컵 우승해야 한다고 보는듯. 사실 그럴수밖에 없는 투자한 로스터기도 하구요.
20/05/15 20:13
어짜피 최우범 계속 있어도 롤드컵 어림도 없는데 그렇다면 바꾸는게 맞는거라 봅니다. 최우범 특성상 밴픽까지 모두 관여하는걸 놓진 않았을거라 보이고요
20/05/15 20:15
자르는거야 그럴 수도 있는데 누가 올지가 궁금하네요. 설마 찬밥이형?
오창종 감독이나 한상용 감독은 아닐 거 같은데 팬들이 만족할 만한 이름을 누굴 데려올런지
20/05/15 20:19
슈퍼팀으로 롤드컵 못먹은 꼬독도 나갔고
슈퍼팀으로 우승 못한 뇌신도 나갔는데 그시절 슈퍼팀으로 롤드컵 못먹은 오정손은 어찌 버텼던거지...
20/05/15 20:21
전 코치를 보강해서 아예 최우범을 매니지먼트에만 전념하게 하지 않을까 했는데, 결별하는 방향으로 가네요.
사실 명분이나 대안이 있든 없든 변화를 안줄 이유는 없다고는 봅니다.
20/05/15 20:21
저도 시기가 놀랍네요.
그런데 지금 영입할 만한 감독이 있으려나요. 야마토캐논이 젠지에 왔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긴 한데 이미 늦었고...
20/05/15 20:21
이러니저러니해도 롤드컵 우승시킨 코치, 감독이라는 커리어는 부정할 수 없죠 아무리 다른 이유 가져다 와도 그것도 못먹어 본 소위 명장, 능력있는 코칭스태프들이 lck lpl lec lcs 통틀어 수도없이 많아요 충분히 능력있는 명장이었다고 생각하고 다만 이번 시즌의 아쉬움(사실 2년전 롤드컵부터 작년 생각하면 오래 기다려준것도 맞죠)은 팀 팬들이든, 개인 팬들이든, lck 팬들이든 충분히 표현할 만 했으며 윗분 말대로 명문팀의 입장에서 경질될 사유이기도 했다고 봅니다
그동안 고생하셨고 휴식 후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20/05/15 20:22
최우범 감독 17년 롤드컵 우승 이후에 성적이 안좋아도 너무 안좋았죠
18년 롤챔스 5위 5위 롤드컵 전설의 1학년 5반.. 19년 롤챔스 7위 6위 (롤드컵 선발전도 못나감) 그리고 올해 돈 끌어모아서 반지 원정대 꾸렸는데. 이번 결승전에서 역대급 밴픽으로 국내 해외 세계적으로 다 욕먹었고.. 그래서 성적 못내면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보긴 했는데.. 벌써 나간거 보면 아마 본인 의사도 꽤 있는것 같아 보이네요. 지금 당장 생각나는 매물은 유의준 감독님이나 김목경 감독님 정도 생각나긴 하는데.. 아니면 여창동 수코 임시로 일단 올릴듯..
20/05/15 20:34
그렇죠. 그리고 젠지가 그동안 아예 신삼성 시절마냥 리빌딩 팀이였던것도 아니고 18년도는 롤드컵 우승한 로스터 고대로 다
끌고갔으니 연봉 빵빵했을텐데 개망한 시즌, 19는 피넛 플라이(피넛은 몸값 되게비쌌죠)데려왔는데 이제 아예 강등권에서 놀면서 더욱 폭망한 시즌. 2년간 그냥 개말아먹은게 맞긴합니다.
20/05/15 20:24
씨맥과는 다르죠. 씨맥은 데프트 빼고 다 나가버린 하위권 예상되던 팀을 키워 3위로 만들었고, 최우범은 젤 많은 돈을 투자한 우승후보 1위 팀으로 결승전 3:0...
20/05/15 20:30
하위권 예상은 오버죠 관계자 여럿 예상했는데 6등예상이 제일 낮은순위인데 한두명? 있었고
웬만하면 포시 진출에 해외는 2등예상도 꽤 많았었으니
20/05/15 20:26
저는 그냥 까놓고 말해서 꼬감도 매니지먼트적인 측면 말고 인게임 측면에서 정말 세계 최고 감독이냐 하면 알수 없다고 보는 입장이라 딱히 최우범 감독이 능력있어서 롤드컵 먹은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20/05/15 20:31
최근 2시즌의 김정균은 확실히 그런 점에서 지적받을 여지가 많았지만 적어도 17시즌까지는 아니죠. 우실줄 따위의 너무 단편적인 부분으로만 프레임화 된 면이 있지만, 실제로 슼을 거쳐간 선수들이 김정균에게서 코칭받으면서 기량이 나아졌다는 이야길 많이 했었으니까요.
20/05/15 20:36
정확히는 감독 된 이후로는 밴픽이나 인게임은 코치들한테 많이 넘겼다고 봐야죠. 17년도는 본인도 좀 쉬어간 느낌이 있고...
15~17시즌 인터뷰들을 보면 잘하기도 잘했지만 한편으론 선수들 능력이 넘치다보니 너무 많이 준비하려 한 그런 부분들도 장기적으로는 독이 된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래서 꼬감보다 더 능력있는 코칭스태프 누가있냐 고 하면 그것도 모를 일이긴 한데... 래퍼드 정도 아니면 눈에 띄는 사람이 없기도 하고 점점 전문화 분업화 되어가는 상황이기도 하니까요.
20/05/15 20:28
결승이 가장 컸겠죠 이렇게 국내외 가리지 않고 밴팩으로 욕먹은 사례는 롤판 봐온 시절동안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특히 클템은 아프리카 갠방하면서 거의 3~40분이 넘게 밴픽 얘기만 하면서 비판한거 같은데 생각이 많았을거라고 봅니다
20/05/15 20:29
와 무브가 과감하네요. 진짜 최우범 감독이 스스로 나가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감독 교체는 없을거라고 봤는데 스스로 나가겠다고 한듯해요. 후임이 누가 오는지가 중요하겠네요.
20/05/15 20:29
이렇게 왜냐맨 감독각을 보는건가....
일단 트레이스가 있으니 현장승격이 가장 유력하네요. 감독 대어가 딱히 없어요. 오창종 감독은 아니고.... 레전드 영입으로는 엠비션이 있는데 코치로는 의문이고, 강퀴는 안하려고 할거고....
20/05/15 20:38
감독님 나가는거 몰랐다 오늘 채팅 올라와서 알았다
올해까지 계약이었던걸로 알고 있었다 전에 한번 봤을때 진짜 죽을거 같다고 그러셨는데 엄살인줄 알았는데 진짜였나보다 가면 갈수록 부담감이 커져서 그런거 같다 김정균 감독님이랑 비슷한 이유인듯 나는 감독으로 갈 생각 전혀 없고 그럴 능력도 안된다 남은 코치진 중에서 감독대행하면 영달코치님이 할거 같다 빠따형도 아예 몰랐던듯
20/05/15 20:41
젠지도 모험을 시도하네요. 1라운드에서 1위는 좀 했지만 팬들도 완전히 신뢰하는 모습은 아니었고 결승전에서의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면 우승도 어려울뿐더러 설령 롤드컵 가도 좋은 성적 못 낼거라고 판단한 듯. 어차피 들인 돈이 많아서 롤드컵 못 가면 완전 실패한 시즌이니, 나름 도박을 걸어본거 아닌가 싶네요.
20/05/15 20:42
근데 삼체는 언제부턴가 사라지게 된건가요?
최우범 감독이 공식적으로 사용 자제해달라고 한건지... 아니면 유행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건지... 한땐 콩급의 유행어였던거 같은데 크크
20/05/15 20:59
그리핀은 선수 교체가 필요했는데 감독을 자른거고 젠지는 룰러보다 잘하는 원딜, 김정수급 밴픽 코치 교체가 아니면 바꿀 곳이 감독밖에 없는거죠.
결승전 준비 단계보면 선수 탓하기는 뭐한 결과라서 그럴만 하다싶네요.
20/05/15 21:00
저도 동감입니다. 준비기간도 플옵 5팀 중에서 제일 많았는데 결승에서 보여준 밴픽은 솔직히 너무 심했어요. 선수 탓하기 이전에 감코가 일을 제대로 한건지 의심스러울 수준이었음.
20/05/15 20:59
결승이 치명적이었어요. 18년에 레딧 아마를 진행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게 뭔가 굴레로 얽혀 되돌아온 느낌이랄까요.
20/05/15 21:14
성적부진 맞죠.
김정균이었어도 5시즌동안 5위 5위 7위 6위하고 돈 쏟아부어서 슈퍼팀 만들었는데 결승전 3대떡 준우승하면 아마 5위 5위 7위 시잠에서 짤렸을걸요. 솔직히 짤릴 이유가 너무너무 명확해서 논란이 되는게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20/05/15 21:14
솔직히 좀 개오바가 아닌가....
스프링 정규시즌 일위에 준우승했는데 아직 서머 롤드컵도 안끝났는데 나갔다니 이게 개인의 선택이든 짤린거든 어이가 없긴하네요 이번에 제대로 자원 받아서 하는거면 일년은 봐야하는데... 심지어 망한것도 아닌데...
20/05/15 21:41
망한건 아닌데 사실 결승 밴픽이라든가 1라 -> 2라 넘어가면서 경기력이 하락하는 모습에 실망한 분들이 많았죠. 오죽하면 실질적 3위도 안될거 같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으니까요... 팀원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다 못쓰고 있는듯한 느낌이었네요. 다만 시기는 저도 의외이긴 합니다 적어도 올해 전체는 볼줄 알았는데 젠지가 빠른 타이밍에 교체를 선택했네요
20/05/15 21:35
레스터 우승시킨 라니에리도 다음시즌에 짤리는게 스포츠 판입니다. 롤드컵 1회 우승, 1회 준우승을 자랑하는 감독이지만 18,19 2년을 완전 꼬라 박고 슈퍼팀 만들고도 최약체 1위 소리 듣는 상황이니 경질이더라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고, 본인이 스트레스가 심해서 휴식 요청한거여도 이해가 가는 일이죠.
20/05/15 21:38
생각보다 빠른 경질이라 놀랍긴 하네요;; 젠지가 이번 팀 꾸리면서 전체적으로 다년계약으로 체결한지라 뇌신도 올해까지는 볼줄 알았는데요... 어찌되었건 최우범 감독도 앞으로 잘 되었으면 합니다
20/05/15 21:40
전 왠지 이해는 되네요.
젠지가 삼성 인수한 뒤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못한게 2년이 넘었지 않나요? 그 이후에 올해 한번 우승해봐라 하면서 거액을 썼는데 결승전에서 너무 참혹하게 졌죠.
20/05/15 21:41
반지원정대 꾸리고 스프링에서의 결승때문에라도 세간의 평가가 아쉽긴 했는데..(물론 쌓인게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매물이 있긴 한가..
20/05/15 22:03
저는 밴픽에 있어서 감코진만 잘못이 있는게 아니라 결국 선수들도 지분이 있다고 봐서(오히려 사실 선수들의 지분이 더 높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최근 밴픽등에 있어서 너무 과도한 비난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드네요. 밴픽이 망했을때 물론 저도 그렇고 특히 응원팀이 망하면 선수들을 비판하고 싶진 않으니 쉽게 입에 올릴수 있는 감코를 비난하는 경향이 있긴한데 결국 팀 팬들까지 등을 돌려서 비난하는걸 견디지 못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20/05/15 22:22
감독 본인이 쉬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나보네요. 그게 아니고서야 아무리 그래도 중도하차는 가능성이 없어보이는데. 물론 2라운드 경기력이 아쉬웠고 결승전은 처참하기도 했고 방향성 문제등 다른 문제들도 보이긴했지만 그렇다고 한시즌도 안보고 내보낼 정도는 아니였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딱히 대체할 수 있는 감독이 떠오르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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