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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4 11:55
??? : 군단급 함대와 보병, 전차 등 최전방 야전과 후방 보급선, 특작부대 침투 등을 총괄 지휘하여 고등 외계인과 합동 작전 및 하등 외계인 박멸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 은하계의 평화를 지켜낸 경험이 있습니다.
20/06/14 12:47
본인도 본인이 똑똑하다는건 알죠. 길에서 지나치는 사람들 99.5%보다 똑똑한걸 알죠.
자신이 똑똑하다는 자신감은 있으나, 주변에 워낙 뛰어난 사람들이 많았던 경험도 많기 때문에, 드러내는걸 꺼려합니다. 그럼 자신과 같이 똑똑한 사람들이 다들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갈기갈기 찢어버릴테니까요.
20/06/14 23:43
머리좋은 사람일수록, 주변에 진짜 수재, 영재, 천재들이 득시글할 확률이 더 높아서....
어설프게 똑똑한 사람 말고 레알로 똑똑한 사람들은 오히려 자기 천재성을 자랑하기 꺼려하는 듯...
20/06/14 13:02
기준이 다른겁니다. 정적분 암산했다고 천재소리 듣는 곳도 있으니까요.
우리가 보기에 천재라도 그 사람이 보기에 더 뛰어나고 잘난 사람이 있어서 그정도는 되야 천재다 생각하겠죠. 천재라는게 누구나 똑같이 생각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어요.
20/06/14 13:36
저 분이 천재의 사례로 드는게 사진찍듯이 책을 암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긴 하더군요. 지금껏 살면서 똑똑한 사람들도 많이 접하고, 기억력과 암기력이 놀라운 사람들도 많이 봤지만, 사진찍듯이 텍스트를 기억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어요. 머리좋은 사람들이,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고 말할 때만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같은 느낌..
20/06/14 23:46
일단 당사자가 아닌 이상에야 진정한 진위 여부를 알기는 어렵겠으나
제 고등학교 선생님 피셜로는 존재한다고 하네요... 책을 보자마자 외우는 수준은 아니고, 옆자리 친구가 풀고 있는 답안지를 2미터 거리에서 쳐다보면 동그라미나 체크표시를 한 위치를 외워서 모든 문항의 답안을 한번에 베껴내는 사람이 있었대요. 사진 찍는 것처럼 눈으로 찍어서 머리에 그대로 저장한다고 했다더군요. 제 대학교 후배도 스캔하면 외우는 수준은 아닌데, 교재를 두어 번 훑으면 내용이 다 외워지고, 한번 익힌 내용은 한 학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전혀 잊혀지지 않던 애도 있었습니다. 그런 애들도 학과가 공대이다 보니까 올에이쁠은 못받더군요... 코딩, 납땜, 문제해결은 암기능력으론 해결이 안 되니까...
20/06/14 16:05
어느 기준으로 봐도 수재는 돼도 천재는 아니죠..
민사 자퇴하고 미국 고등학교 갔는데 웰즐리면 대학만 봤을 때 좀 아쉽고 웰즐리에서 열심히 해서 베인 갔으면 잘 풀린 거긴 한데 천재라고 하기엔..
20/06/14 17:10
낭중지추들끼리 모아놓아도 아 저친구는 도저히 못이기겠다 싶은 사람들이 집단마다 한두명씩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재능일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니 더 겸손해 지는거죠. 아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20/06/14 13:23
방송을 스펙순으로 타는것도 아니거니와 스펙이 그렇게 자로 재듯 정렬이 되긴하나요..?
아무튼 CEO특집이라 국내 창업자들 여럿 나온 편이고 저분은 마켓컬리 대표이니 방송을 탈 이유는 충분하죠.
20/06/14 13:32
저 방송 봤는데 마켓컬리를 열심히 사용하는 입장에서 반갑더군요. 다만, 인터뷰 내용의 반절 정도가 스펙자랑이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는 정말 스펙이라는 소재를 좋아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마켓컬리 CEO면 민사고부터 이어지는 스펙 자랑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정말 대단한거고, 컬리라는 회사를 만들고 키워온 이야기가 더 궁금했는데, 스펙자랑이 너무 길어서 좀 아쉬웠어요.
20/06/14 13:50
인터뷰는 인터뷰어 스킬에 따라 질이 달라지죠 사실 유재석이 저런 타입에 좋은 인터뷰어가 아닌거죠 그냥 일반대중 상대면 몰라도..
20/06/14 14:30
인터뷰어 스킬도 중요하지만 채널 성격이 더 중요하죠.
유퀴즈 볼 때 시사주간지 수준의 인터뷰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건 그런 매체에서 보면 됩니다. 그래서 저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예능 토크쇼에 나오는 거 별로더라구요. 결국 자기자랑을 통한 광고로 빠져서요.
20/06/14 15:38
복술이었는데 검은사원 불성 끝날때까지 돌았는데
티란데의 뭐시긴가(힐 장신구) 못먹어본 스펙은 어느정도 인가요? 아지 쌍수는 몇번을 본거 같은데....
20/06/14 22:57
민사고 문과 수석 입학이라는게 실제 존재하는 건가요... 1학년부터 문이과 구분하는 것도 아니고 줄세워서 입학생들한테 알려주는 것도 아닐텐데
20/06/15 01:23
비판적 사고로 들여다보겠습니다.
중학교 수석졸업은 있는건가요? 민사고 문과 수석입학은 어떤건가요. 입학할때는 문이과 없고 2학년때 문이과 갈렸는데 알고보니 문과 선택자들중에 내가 입학성적1등이었다. 이것을 문과 수석입학이라고 하는건가요?
20/06/15 09:13
저희땐 등수 다 알려주고 방도 책상도 등수대로 쓰고..... 수업도 등수대로 ABC반 나눠 했지만
그건 없어지긴 했고... 아마 수석입학은 알려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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