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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 23:25
우리나라 전례동화 대부분이 그렇죠. 해님 달님 이야기도 미국에 있는 자연경관인 마토 티필라와 관련된 전설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956983 문명 6 플레이 하면서 이 경관 뜬 때 나오는 나레이션을 듣고 기사 검색해 봤거든요. 마토 티필라 나레이션 - 소녀 일곱 명은 곰에게 쫓겼다. 곰이 막 따라잡았을 때 소녀들은 낮은 바위로 뛰어올랐다. 한 소녀가 돌에 빌었다. '돌이여, 저희를 가엽게 여기시고 구해주소서!' 돌이 그들을 듣고 위로 자라기 시작하여 소녀들을 높이, 더 높이 올려주었다. - 카이오 전설
20/06/20 23:33
전래란 뜻처럼 말로 전해진거니깐 점점 살이 붙은거겠죠. 그러면서 여러 이야기들이 섞인것일테고요. 해님 달님 이야기의 처음 부분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부분은 마토 티필라 전설에는 없는 이야기니깐요. 후반부가 마토 티필라 부분과 비슷하지만 북두칠성과 해와 달이란 부분이 다르고 또 호랑이가 수수밭에 떨어져 죽은 인과응보 스토리도 마토 티필라 전설에는 없죠.
사실 마토 티필라 이야기가 해님 달님 이야기에 영향 줬다고 장담도 못합니다. 말 그대로 전래라서...
20/06/20 23:36
선녀와 나무꾼은 중국 설화가 한국에서 로컬화 된거라 알고 있습니다. 중국 견우 직녀 설화가 여러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견우가 직녀 옷 숨기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20/06/21 04:18
신데렐라도 이집트가 원전이던가 뭐 그렇고 대부분 전래동화들이 마찬가지인 듯...이건 매우 늦게 전래된 편이라는 점이 특이한 것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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