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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12 09:34:48
Name 퍼플레임
File #1 1747fa40cf41307e9.jpg (31.0 KB), Download : 69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미국인들이 예의바른 이유


그런데 고등학교는 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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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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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보면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방긋방긋 웃으면서 인사하던데 그냥 천성이 인싸인가 싶더라는
Faker Senpai
20/09/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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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험상에도 미국인들 친절하긴 했어요.
레게노
20/09/12 09:45
수정 아이콘
내가 내 주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얕보인다는 인식이 있죠. 진상들 대부분이 한번 제대로 쳐맞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거라...
20/09/12 09:53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는 그 전까지 미성년자라고 봐줬기 때문에 덜 쳐맞아서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러다 한큐에 훅 넘어가서 죽거나, 아니면 임사체험을 한 후에 친절해지고 선을 잘 지키는 수순이 되겠죠.
아케이드
20/09/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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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딱히 틀린 말도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 진상들도 크고 무서운 분 앞에서는 얌전해 지는 것 같은...
Lord Be Goja
20/09/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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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는 미남미녀대신 불곰을 앉히는게 사비스센터운영에 좋겠군요
The)UnderTaker
20/09/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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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대응은 실제로 체격좀 있는사람이 하면 효과있죠. 물론 남자들한테만 통한다는게 단점이지만요
20/09/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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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보면 엄청 싸가지 없다고 느낄텐데... 흐흐흐
20/09/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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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황상 지지자들에게 마스크 쓰라고 하면 예의바름은 안드로메다로 사라지고 없는...
아케이드
20/09/12 10:01
수정 아이콘
감히 트황상 지지자들을 민주당원 취급 했으면 불맛을 봐야죠
20/09/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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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모르는 사람과도 길거리에서 인사하고 뒤에 사람오면 문 잡아주는 게 공포심 때문은 아니죠.
20/09/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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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과장이 아니라 매우 과장. 총기 관련 범죄가 많긴 하지만 한국에선 과대평가 된 경향이 있습니다.
크레토스
20/09/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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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로 죽을 확률이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이랑 비슷한 나라 아닌가요 과대평가가 맞나 크크
20/09/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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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의 내용은 미국 사람들이 친절한 이유가 총 때문이라는데, 이건 인과관계가 틀린겁니다. 미국 가보면 낯선 사람에게 웃으면서 얘기도 하고 문도 서슴없이 열어주고 잡아주지만 그것은 총과는 전혀 상관 없는 본연의 문화입니다. 총이 무서워서 사람들의 일상적인 행동양식이 정해지는 사회라면 사회적 신뢰관계가 아예 박살이 났다는 것인데 그런 나라가 세계 제일의 국가가 될 수 있을리가 없고 수 많은 세계의 엘리트들이 미국으로 유학 갈리가 없습니다.

2. 미국의 총기에 의한 사망률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과 비슷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총기에 의한 사망의 60%는 자살입니다. 30%는 총기에 의한 살인인데 그 중 80%정도의 비중은 마약 범죄, 갱단 등과 연관돼 있습니다. 총기난사에 의한 사망은 30%의 총기에 의한 살인 중 0.1%가 안 됩니다.

3. 이 댓글을 썼지만 그렇다고 제가 미국의 총기 자유가 옳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어찌됐든 총기난사, 쉬운 자살 수단, 범죄에서의 쉬운 살인 수단 등은 분명 문제가 맞기 때문입니다.
20/09/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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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총기난사 사건이 터지는 곳을 더 이상 어떻게 과소평가를 해야 할까요...
20/09/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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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20/09/12 10:18
수정 아이콘
또 이렇게 뇌피셜이 팩트가 됩니다
Tyler Durden
20/09/12 10:27
수정 아이콘
저런거 비중 낮은 우리나라도 예의 바른편이죠 뭐...
파핀폐인
20/09/12 10:33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역사적 맥락이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미국은 다양한 사람들이 이주해서 형성되었기때문에 다양성 속에서 통일성을 찾아야 했죠. Unity in diversity라고도 하는데, 이때문에 이웃과 교류하고 넓게는 커뮤니티의 중요도가 올라갔다 봅니다. 이를 위해선 이웃과 호의적이여야 하고 인사도 잘 해야 하고요.

물론, 대도시는 이런 특징과 거리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뉴욕에서 왔다고 하면 일단 깍쟁이, 정 없는 사람이란 편견을 갖고 시작합니다. 꽤 흥미롭죠.
20/09/12 11:01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일리가 있죠.
미국 사는 몇년 동안 티켓 무서워서 규정속도 스탑사인 다 지켰거든요. 크크
오며가며 총기사고 소식을 듣긴 했으나 남 얘기같고 막상 지내는 입장에선 위험하다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0인 것과 아닌 것은 엄청 크기 때문에 밖에서는 좀 더 위험하게 보는거 같기도 하구요.
로드바이크
20/09/12 11:11
수정 아이콘
경찰이 더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인종차별도 심해서 동양인은 그냥 경찰 보이면 돌아가는게 낫다는 정도
20/09/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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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 미국인한테 반쯤 농으로 저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깝치면 총맞는다고.
미카엘
20/09/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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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진상이 되어야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 경우도 이써서 그렇죠.. 물론 총 갖고 있으면 그런 곳은 그냥 이용 자체를 안 하겠지만.
흑마법사
20/09/12 12:18
수정 아이콘
조금 과장된 감이 있긴 하지만 일리있는 말이네요.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와서 산지 20년이 다 되가는데, 사실 총기소지 유무랑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친절하긴 합니다. 그래도 미국도 사람사는 곳이다보니 별의별 희한한 사람들도 그만큼 많습니다. 특히 성장기의 고등학생은 한국도 그렇지만 선생님들만으로 컨트롤하기가 힘들어서, 저도 나름 평화롭고 조용한 동네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학교 주차장에 늘 경찰차가 있었습니다. 경비원 비스무리한 업무를 보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수위아저씨 같은 역할이 아니라 싸움이나 말썽이 일어나면 힘으로 제압하는 역할이었습니다. 다만, 어린 아이들도 마약에 손을 댄다든지 정말 막장으로 치닫는게 아니면 왠만하면 선은 다 지킵니다. 까딱하면 4번 항목처럼 폭행죄로 고소당해서 소년교도소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의 경우는 아직도 운전할 때 경찰차가 옆으로 지나가기만 해도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괜히 움찔하게 됩니다. 특히 내 뒤를 한참동안 따라올 때면...
세인트루이스
20/09/12 12:35
수정 아이콘
한국과는 다른 기준으로 운전 중 경적울립니다.
1. 진짜 진짜 경적 안 울리면 큰일나는 상황 아니면 절대 경적 울리지 않는다.
2. 유리가 검게 썬팅된 차에겐 1의 상황에도 절대 울리지 않는다.
3. 유리가 검게 썬팅되지 않았더라도 닷지와 픽업 트럭에겐 절대 울리지 않는다.
20/09/12 12:44
수정 아이콘
저놈이 날 쏠지도 모르기 때문에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저건 그냥 총기관련 meme으로 생각하시는게..
나머지는 다 맞아요. 벌금 엄청 쎄서 교통법규 잘 지켜야하고 소송대국이라 크크 선을 넘는 순간 염라대왕을 본다는 것은 과장된 이야기긴 하지만 서로서로 선은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만병지왕인 총이 합법인 나라이고, 공권력이 좀 세기도 해서.
싸구려신사
20/09/12 15:13
수정 아이콘
총쏴죽이는 케이스가 적다는 얘기가 있는데 비율적으로 극히 낮더라도 '상대가 의도만가지면 날 쏴죽일수 있어!'라는 심적압박은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더 불안하고 조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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