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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14 10:53:00
Name 퍼플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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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웹툰
Subject [기타] 역대급 웹툰 엔딩




임인스....잘나가던 작품을 이렇게 날려먹기가 쉽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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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오스
20/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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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무지개그네
20/09/14 10:56
수정 아이콘
쟤는 프로의식이 넘 없어요. 아마추어보다 못한 수준
This-Plus
20/09/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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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캐 등장인건가요...?
풀캠이니까사려요
20/09/14 10:58
수정 아이콘
임인스는 믿거죠.
딱총새우
20/09/14 10:59
수정 아이콘
제목이 뭔가요?
이선화
20/09/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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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시즌 2인데, 시리어스로 잘 진행하다가 진행이 막혔다고 저런 식으로 폭파시키고 싸그리 삭제한 다음 개그만화로 변경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욕먹고 다시 시리어스로 연재해서 완결했던 것 같은데... 중간에 은퇴했다가 은퇴번복했다가 그랬는지까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싸우자 귀신아 1은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
딱총새우
20/09/14 11:58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브레드
20/09/14 11:00
수정 아이콘
싸우자 귀신아 흑백으로 연재할 때부터 봤는데 때려치고 돌아오고를 한 3번인가 당하고 나니 이건 당한 내가 잘못이다 싶더군요 크크 최근에 다시 돌아왔던 거 같은데 관심 껐습니다.
Horde is nothing
20/09/14 11:00
수정 아이콘
창작에서 마무리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려준 사람중 한명이죠 크크
LucasTorreira_11
20/09/14 12:49
수정 아이콘
양영순,기안 얹어봅니다.
20/09/14 11:01
수정 아이콘
그냥 최근 웹툰 시장의 폐해인 것 같습니다.

처음 컨셉만 재밌게 생각해서 입성한 후 아이디어 고갈로 지지부진하게 끌다가 휴재 혹은 폭8 엔딩...

그래서 잘 갈무리된 웹소설 기반으로 그리는 웹툰이 요새 선호되는 것도 이런 흐름 때문인 것 같구요.
40년모솔탈출
20/09/14 11:13
수정 아이콘
웹소설 기반 만화 중에 소설이 아직 완결되지 않았는데 나오는 만화는 좀 꺼려지게 되더군요...
기사왕
20/09/14 11:15
수정 아이콘
당장 비슷한 예로 지금 카카페에서 연재되는 비뢰도 웹툰...아니 원작자놈 글 안 쓴지 5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걸 웹툰으로 내는 건 대체 무슨 정신머리인지...
한니발이
20/09/14 11:20
수정 아이콘
5년? 제 기억엔 10년은 된거 같은데 중간에 연재 재게 했었나요?
기사왕
20/09/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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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도인가 그때쯤 온라인으로 몇편 정도 연재하다가...
마술유리창
20/09/14 1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웹툰 뿐만 아니라..기존 만화에서도 많이 있었죠.. 그 어려운걸 해낸 슬램덩크가 명작입니다.
(밑에 댓글 보고 추가합니다.) 아.. 기존 만화의 스토리 산으로 가기 어거지 무리수 끼워 넣기 정도가 아니네요. 이건 뭐...
The)UnderTaker
20/09/14 11:41
수정 아이콘
딱히.. 옛날 만화에서도 뭐야 이건 싶은 만화들은 꽤 있었죠. 연재중단된후 몇십년 안나오다가 웹툰완결된 만화도 있었고, 아예 연재중단 완결된 만화도 많구요. 그냥 그 작가들 태생이 문제인거지 웹툰이냐 출판만화냐 상관없다고 보네요
개발괴발
20/09/14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만화를 단행본이나 판본으로 보신 분들은 몰라도
옛날에 아이큐점프 찬스 부킹 등등 잡지 꾸준히 구독해 보신분이라면 다들 아실겁니다.
1년에 망한 만화가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ㅠ0ㅠ...
BlueTypoon
20/09/14 11:45
수정 아이콘
콘텐츠 시장이 다 그런 것 같아요.
미드도 그렇고 연재되는 웹소설들도 그렇고 확장팩 계속 나오는 게임조차 그렇고요.
그러다보니 작가를 따지게 되네요.
방과후티타임
20/09/14 11:49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대로 출판만화시절부터 내려오던 유구한 전통이죠.
초반에 설정이 재밌는데 스토리 끌어갈 역량이 안돼서, 점점 산으로 가다가 컨셉 변경 여러번 하고 완결 안내기.....
물론 저정도로 폭파시키는건 드문일이겠네요
20/09/14 12: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웹툰으로 접근성이 높아져서 잘보이는 거라고 보는게 맞겠네요..

이렇게 마무리 지으면 다음 작품은 엔딩까지 스토리를 써오는게 아닌 이상 연재를 안시켜주는게 맞는 거 같긴한데 말이죠...
Lainworks
20/09/14 11:01
수정 아이콘
용두니미 덴마갑도 생각나고
20/09/14 11:02
수정 아이콘
캐리어 나왔었던건 진짜 크크크
20/09/14 11:02
수정 아이콘
저 이후에 어찌저찌 다시 완결은 내지 않았었나요? 크크
물론 저는 거름-
20/09/14 11: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작가는 레진에서 복귀했다.
유자농원
20/09/14 11:0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셀프디스라도 한게 중급다행
20/09/14 11:05
수정 아이콘
헐 은퇴한줄알았는데 복귀했나보네요..덜덜
20/09/14 11:05
수정 아이콘
사실 한번 안타치고 나서 욕심 안내고 50화 내에서 끝내면 좋은데 그럴 작가의식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죠 크크
신류진
20/09/14 11:06
수정 아이콘
팩트 : 나무아[미]타불 이다
20/09/14 11:13
수정 아이콘
이분은 똥이던 망이던 뭐를 제대로 끝낸작품하나 없죠
밀크캔
20/09/14 11:18
수정 아이콘
작품 이름이 뭐죠?
녹차김밥
20/09/14 11:21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는데 핵폭발, 늑대인간보다 더한 경우였습니까?
20/09/14 11:27
수정 아이콘
핵폭발, 늑대인간은 그냥 스토리 내에서 말도 안되는 무리한 전개로 끝낸것이고,
이거는 작가가 직접 “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소” 라고 대사를 치면서 끝내버린 것이니......
마술유리창
20/09/14 11:30
수정 아이콘
엇 위에다가 기존 만화에서도 많은일이라고 썼는데.. 제가 잘못했네요..
아 무책임한.. 전 시나리오 산으로가고 무리수 정도 인줄 알았네요..
LucasTorreira_11
20/09/14 12:50
수정 아이콘
책덮고 끝내던 플루타크도 얹어봅니다.
20/09/14 11:36
수정 아이콘
복귀한게 진짜 어이없음 크크
Finding Joe
20/09/14 11:3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렇게 폭파해놓고 개그노선으로 연재하다가 안되겠으니까 또 폭파해서 다시 진지노선으로 갔죠...
그러니까 진지 -> (폭파) -> 개그 -> (폭파) -> 진지... 이게 무려 한 시즌안에서만 벌어진 일.
그 이후로 임인스는 어디서 뭘 하건 신경 안 씁니다. 뭐 본인도 "이제 자신은 대형 플랫폼에 연재를 구걸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기도 했으니.
cienbuss
20/09/14 11:46
수정 아이콘
빛길 만화로 만들면 역대급 엔딩일텐데.
아르비테즈
20/09/14 12:06
수정 아이콘
가장 역대급 나오다 만 것은 '프리스트'

내용이 산으로 가도 좋으니 좀 내달라는 사람도 엄청 많음
아르비테즈
20/09/14 12:10
수정 아이콘
최근에 본 만화중 재밋고 가장 깔끔하게 끝났다 생각되는 만화는 조석의 '문유'입니다.

조석이 지금도 천재라고 불리우지만... 지금 연재하는 '행성인간'과 '공의 경계' 깔끔하게 끝내준다면 진짜 최고의 천재로 인정함
20/09/14 12:38
수정 아이콘
조석은 그래도 벌이에서 현재 아쉬운 건 없으니 끊어야할 때 끊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작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ㅠㅠ
유사장
20/09/14 12:37
수정 아이콘
예지력 하락..
양영순 작품을 생각하고 들어왔습니다.
LucasTorreira_11
20/09/14 12:51
수정 아이콘
(책을 덮으며)
이십사연벙
20/09/14 12: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은근히 한국형/일본형 드라마를 미드보다 선호하는게 적어도 처음과 끝을 짜놓긴한다는게 좋더라고요. 완성도가 낮더라도..

미드나 만화같은 연재형 컨텐츠들은 태반이 용두사미로 끝나서 인질로 잡힌 오랜기간이 허무해지던

미드입문작이 로스트-왕겜이라 그런지
-안군-
20/09/14 13:47
수정 아이콘
저는 입문작이 히어로즈였...
다음 시즌으로 이어질 떡밥을 던져놓고는 그냥 끝났죠;;
이혜리
20/09/14 14:23
수정 아이콘
괜히 믿고 보는 작가들 생기는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임인스는 정말 좋은 주제 가지고 밥 말아먹는거 진짜 잘하는 것 같고,
그래서 그 레진에서 연재하는 작품들도 좀 보다가 산으로 갈 것 같아서 다 접고.....

그런면에서 미티가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진짜 훌륭한 주제를 가지고, 아무리봐도 도중에 이걸 대체 어떻게 덮으려나 하는 걸 가지고 대충 평타는 치면서 끝내는 편이라..
동년배
20/09/14 15:43
수정 아이콘
기존 잡지 연재시스템에서 편집자의 존재는 단순히 원고 받아오는게 아니라 처음 연재할 때 작가의 어느정도 장기 연재를 할 능력이 있는지 평가하고 연재 중에 이야기가 산으로 가거나 소재 고갈 될 것 같으면 적절히 (원고가 인쇄되기 전에) 수정하고 연재방향 잡아주는 역할이 있었는데
웹툰은 그런 시스템이 없거나 예전보다 아주 제한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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